*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겨울 여행지] 고창 선운사 눈꽃

좋은생각, 2018. 1. 26. 20:13






전북의 여행지 중 고창에는 유명 관광지가 많습니다

시·군 대표 관광지 고창읍성,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

청보리밭 축제장의 학원농장, 아이들의 천국 하전갯벌체험장 등 많은데

특히 사계절 특색있는 아름다움으로 관광객 및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선운산 도립공원의 선운사도 있답니다

봄에는 동백, 여름에는 녹음, 가을엔 도솔천의 꽃무릇과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전국에서 최고이지요

이번에는 선운사의 아름다운 눈꽃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왔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하얀 눈과 어우러진 선운사를 만나러 왔는데

일주문 앞부터 나뭇가지에 소복하게 내려앉은 하얀 눈들이 반겨줍니다







'선운사 어떤가요?'

'와~ 너무나 예뻐요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저는 아무 곳이나 막 찍어도 작품사진 같아요'

'저 미끄럼 타면서 가는 모습 찍어주세요'

선운사에 일찍 와서 눈꽃을 보고 집으로 가는 세 분들의 대답과 모습입니다







도솔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이름이 극락교입니다

연둣빛 새싹이 피어나는 봄과 붉은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반영이 생겨

사진작가들이 줄서서 사진 찍는 곳이지요







서울에서 여행오신 분들의 단체사진







도솔천에 하얗게 내린 눈과 징검다리, 나무들과 어우러져 참 아름답지요?

고창 선운사는 봄 동백과 가을 초입의 꽃무릇, 선운사 입구부터 시작되는 4㎞ 도솔천 계곡

도솔암 주변 단풍의 인기가 아주 높은 유명한 사찰입니다







제일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참~ 예뻤거든요






도솔천 나무에 쌓인 눈














고즈넉한 선운사 돌담길







도솔천을 따라 새로 지은 템플스테이 연수국까지 걸어봅니다

선운사에 여행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산행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산행은 선운사 매표소에서 도솔천을 따라 걷다가  

도솔암~내원궁~낙조대~천마봉을 거쳐 다시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원점코스를 많이 선호하고

거리는 천마봉까지 약 4.7㎞이고 원점산행으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저수지 앞의 쉼터







 새로 지은 템플스테이 연수국입니다

멀리 도솔암이 자리하고 있는 도솔산이 보이는데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고 힘든코스는 아니기에 산책하신다 생각하고 가시면 될겁니다







설경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





















선운사가 있는 선운산(높이 335m)은 낮지만 품이 깊고 풍광이 빼어난 산입니다

선운사 일주문에는 '도솔산 선운사'라 쓰여 있는데 선운산의 옛 이름이 도솔산이지요







아무도 밣지 않은 녹차밭이 예쁘고 평화롭고...

사계절 푸릇푸릇한 녹차잎이 눈 속에서 파묻혀 보이지가 않네요







와~~

바람이 불면 나무에서 쏫아져 내려오는 눈폭포는 하나의 멋진 풍경인데

직접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실 수 있지요







선운사 눈꽃을 즐기는 연인







극락교를 건너가면 만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고
선운산의 옛 이름인 도솔산(兜率山)은 미륵불이 사는 정토를 일컫는데

미륵불은 석가모니 이후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를 말합니다






선운사 경내로 들어서면 배롱나무와 까치들의 먹이를 위해 따지 않은 감들,

그리고 절집 뒷쪽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500년 수령에 높이 6m 정도의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얼마나 붉고 아름다운지 봄의 동백꽃 하면 선운사를 떠오르게 하고

문화예술제인 동백제가 선운사 경내에서 열리고 있지요








장독대와 동백나무







 선운사 대웅전과 육층석탑입니다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로

선운사 대웅보전(290호)과 도솔암 마애불(1200호) 등은 보물이고 19점의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웅전 뒤편의 풍경







여름에 차를 마시는 곳







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출가 체험 템플스테이가 고창 선운사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템플스테이도 선운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돌담길을 따라 선운사를 나섭니다



선운사는 사계절 다 아름답지요

아름다운 도솔천이 선운사를 따라 이어져있고

신록과 단풍, 꽃무릇, 동백 등 명물들이 사계절 각기 색다른 멋을 뽐내기 때문입니다 

선운사에 많이 오셔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몸에 힐링이 되는 산사의 기운을 맘껏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801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