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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국사봉에서 바라본 붕어섬

좋은생각, 2018. 4. 26. 23:27






전북 임실에는 아기자기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많지요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마을, 오수의견, 왜가리서식지 등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곳들이 많은 지방입니다

하지만 봄,가을에 전국에서도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 임실에 또 있답니다

바로 옥정호 붕어섬으로 물안개와 운해,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국사봉 일출과 옥정호 붕어섬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옥정호를 새벽에 출발할까 하다가 국사봉 밑에 민박집에서 자는 것이 덜 피곤할 것 같아

국사봉으로 늦은 밤에 갔는데 도착하니 민박집이 불이 났더군요 

또 다른 곳으로 가자니 멀고 별이나 돌리자 생각하고 카메라 세팅해 놓고 차에서

침낭을 꺼내 잠깐 눈을 부치면서 담은 옥정호 별괘적입니다







<국사봉 일출>


전북 임실의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일출과 함께 운해가 춤을 추는 풍경을 사진에 담으러 왔건만 운해가 없어서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일출 포인트>


낙락장송과 운해 그리고 일출을 작가님들의 감성으로 담게 되는데

이번에는 운해가 없어서 조금 밋밋합니다 







<마이봉 조망과 산그리메>







<국사봉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


옥정호는  196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유역면적이 763㎢이며 저수면적이 26.3㎢로 총저수량은 4억3천톤에 달하여 호수 가운데 떠 있는 섬이

마치 붕어를 닮아 오늘날 붕어섬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안개길>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운 옥정호는 임실과 정읍일대를 흐르며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주지요

특히 옥정호를 끼고 도는 순환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지정되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옥정호마실길에 포함되어 있는 오봉산>







<국사봉전망대와 옥정호마실길>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사봉은 해발 475m의 작은 산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리다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산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옥정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옥정호 마실길'은 자연경관과 농촌체험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수련한 경관과

국사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붕어섬의 물안개 등 옥정호를 둘러싼 천혜의 생태 경관을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무척 아름다운 국사봉을 오르는 산길>







<국사봉 전망대>


임실군은 매년 해맞이 행사를 옥정호 국사봉 전망대에서 개최하지요.

봄에는 벚꽃이 참 아름답게 피여있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분들이나 둘레길을 걷는 분들에게

쉼터를 제공합니다







<붕어섬>


호수 한복판에는 ‘육지 속의 섬' 외앗날이 떠 있는데

지금도 팔순의 주민 한 명이 고추 배추 무 등 농사를 지으며 사는 유인도입니다







<붕어섬>







<옥정호>







<산벚꽃>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숲속의 나무계단과 등산로를 20~30분가량 올라가면

국사봉 전망대에 도착하고 노령산맥의 첩첩한 산줄기에 둘러싸인 옥정호가 한눈으로 볼 수 있지요







옥정호 호반 드라이브 코스를 꽃비를 맞으면서 달려봅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벚꽃앤딩의 노래가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왜 옥정호의 순환도로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에 포함되어 있는지 느낌이 오시는지요?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붕어섬과 물안개길은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봄, 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옥정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와 붕어마을로 불리는

호수안의 섬이 명소가 되어 국사봉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는데

임실에 여행을 오시면 꼭 다녀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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