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전남 신안군 다도해국립공원 홍도

좋은생각, 2018. 6. 5. 21:30






우리나라에는 비경이 참 많지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비경을 간직한 곳이 마음속에 있을겁니다

하지만 쉽게 그 길을 열어주지도 않고 쉽사리 갈 수 없는 곳도 있단 생각이 드는데

저도 마음속에 자리한 비경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시간이 되어

1박2일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전남 신안군의 홍도입니다

날이 나뻐서 멋진 사진으로 비경을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홍도의 여행 정보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

제주도 가는 여객선 타는 터미널은 근처에 또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포함하여 월요일의 대체휴일까지 3일 연휴기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홍도,흑산도를 가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동양고속훼리
홍도, 흑산도, 가거도 여객선 안내, 시간표 조회, 예매, 섬여행 정보.
www.ihongdo.co






신안군의 댜양한 섬들을 향해 출발하는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친구들과 부부동반해서 홍도,흑산도 1박2일 여행을 가기 위해

핑크돌핀 여객선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1시 10분 배를 타고 2시간 40분만에 도착한 홍도1구 마을입니다

배멀미도 하면서 고생스럽게 왔지만 홍도에 도착하니 멋진 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여행사 일정은 홍도도착후 홍도주변 관광(홍도등대) 및 휴식,
깃대봉등산, 홍도해수욕장 등을 다녀오는 일정인데

다음날 많은 비와 바람이 세차다는 일기예보로 인하여 도착하자마자

홍도33경의 섬일주를 하는 유람선관광을 하기위해 배에 오릅니다







'와~~ 멋지다' 란 말들만 들리는데

홍도의 관광포인트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일주로 보면 되고

갖가지 전설을 담고 있는 바위와 동굴을 바로 앞에서 두루 감상할수 있지요






홍도 제1경도승바위입니다

홍도는 섬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된 `섬중의 섬'으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선정된 곳입니다






홍도의 기암괴석과 속살을 볼 수 있는 유람선관광







홍도 제2경 남문바위 사이로 소형선박이 다닐 수 있는데

저 곳을 지나가면 행운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남문바위와 촛대바위







홍도는 섬 전체가 아름다워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며

주민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나, 매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입이 더 많아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굴속에서 거꾸로 자라는 나무 한그루







분재 전시장이란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나무들이 바위 위에나 틈사이로 자라기에 여러 모양으로 보여주지요







동굴과 흔들바위







자연예술 조각품의 만물상







무지개바위







홍도는 봄에오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무척 예쁘다고 하고

붉은동백꽃이 사철내내 섬을 뒤덮고, 적갈색 암벽이 낙조와 어울려 환상의 비경을 토해낸다고 합니다







사진 담기 바쁜 관광객들







수천년에 걸친 풍랑이 빚어낸 예술품






주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회를 파는 고깃배







바다와 멋진 비경 앞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편하게 먹는 회의 맛도 일품이더군요







참~ 아쉬운 거 있지요

햇살도 없고 비는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고...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했다지요

날만 좋았으면 멋진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서부 해상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 흑산면에 속하고

인구는 500여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이 1구와 2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로 등산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고

 2구에는 한적하며 아름다운 일몰과 해안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와 만물상







작은 등대도 멋집니다

파도가 얼마나 세찬지 사진 담기도 무척 힘이 들었지요







홍도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조금씩 내리는 이슬비를 맞으며 회와 해삼, 멍게, 술 한잔 마시는

밤마실도 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더군요







다음날 새벽 4시에 깃대봉을 오를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오고 파도가 세차서

흑산도로 가는 배가 운행을 못하기에 식사를 하고 천천히 깃대봉으로 출발합니다







깃대봉으로 가는 길은 이슬비는 오지만 운치가 넘치고...

홍도는 풍란 자생지로 유명하며, 동백숲과 후박나무·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 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홍도1구의 모습입니다

이후로는 안개가 덮혀 보이질 않았지요







깃대봉 등산로의 동백꽃 앞에서 어르신들의 모습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과 멋진 나무들 사이로 걷는 사람들







홍도에서 가장 높은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깃대봉은 2002년 산림청이 100대 명산의 하나로 지정된 산입니다







홍도초등학교에서 1시간이면 원점 산행을 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릅니다







홍도2구의 주변 풍경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1981년 12월 23일 우리나라의 1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국 최대의 국립공원입니다

전라남도 여수 앞 바다에서 홍도, 흑산도, 거문도, 백도 등 1,7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과 기암괴석,

에메랄드빛 하늘과 짙은 코발트색 바다의 물결이 한폭의 그림처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지요







홍도의 몽돌해수욕장







파도가 세차서 하루 더 홍도에 머물 거라는 말들을 들었는데

오후가 되서 파도가 조금 잠잠해져 육지로 나갈 수가 있다고 방송을 합니다







장노출로 담은 홍도의 앞바다







목포로 가는 여객선의 시간이 남기에 일출전망대에 오릅니다

당집도운치가 있고...







비에 젖은 동백꽃과 나무







와~~멋집니다

꼭 다시와서 홍도를 멋진 사진으로 담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홍어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고 버스투어를 하면서 멋진 도로를 볼 수 있으며

조선 후기 문신인 정약전선생이 유배생활 중 자산어보를 저술한 곳으로

영산8경과 흑산8경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흑산도를 못 보고 목포로 가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언제 꼭 오리라 다짐하면서

홍도와 인사를 나눕니다



홍도 어떠신가요?

참~ 멋진 풍경들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데 날이 나뻤고

파도가 세차서 흑산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온 것이 무척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여유롭게 홍도의 구석 구석을 다닐 수 있어서 좋은 홍도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홍도를 적극 추천하니

 무작정 홍도를 떠나보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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