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함백산 일출과 만항재

좋은생각, 2018. 6. 17. 22:58






우리나라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있는 것이 축복이지요

그러므로 어느 산에 오르든 사계절 다른 느낌을 받고는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눈 내린 겨울 산을 으뜸으로 치는 국립공원의 막내 산이 있습니다
2016년 4월15일에 도립공원에서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태백산국립공원의 함백산입니다

함백산은 겨울에도 무척 아름답지만 철쭉이 피는 봄도 겨울에 못지 않은데

이번에는 함백산의 일출과 철쭉, 그리고 주목을 포함하여 함백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합니다







새벽 네시에 함백산 입구에 도착하여 30~40분 산행하여

연분홍 철쭉이 피여있는 곳에 자리하여 멋진 여명을 바라봅니다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가 올라옵니다

붉고 아주 멋진 해는 아니지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침 해는 장엄하고 희망을 전해오지요

함백산은 새해 해맞이 관광 코스로도 많은 산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함백산 정상의 KBS 송신탑과 일출







함백산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도 무척 멋지지요

너울너울 춤을 추듯 서있는 능선들과 연분홍 철쭉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함백산에서 바라보는 것이 최고입니다







오롯이 백두대간을 지키는 함백산 정상의 석탑







KBS 송신탑의 우람한 철탑도 그림처럼 보여지는 함백산







함백산의 주목입니다

함백산에는 수백그루의 주목이 자생하고 있으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별명처럼 기이한 형태로 살아가는

함백산의 명물 주목과 철쭉꽃이 어울려 최고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지요







기이한 형태로 살아가는 함백산의 주목나무 풍경







아침 일찍부터 산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함백산은 소백산과 함께 가장 늦게까지 철쭉꽃을 볼 수 있는 산으로

요즘 새벽에는 사진작가들이 연분홍 철쭉꽃을 담기 위해 많이 찾지요






함백산 정상에서 산행을 하다보면 중함백이 나오고 은대봉 그리고 두문동재로 하산하게 됩니다

약 7km로 2시간 30분정도 산행한다 생각하시면 되고

산행내내 바람의언덕 풍력발전기를 보면서 걷게 된답니다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산그리메와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매봉산의 풍력발전기가 참 멋집니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훼손한다며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것이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이국적인 풍광으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지요







함백산 뒤쪽의 풍력발전기







함백산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것이 특징인데

직접보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미니 첨성대 처럼 돌탑을 쌓아 놓은 함백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함백산(1572m)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겨울 주목, 야생화와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답니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 보입니다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9년 되는 2016년 4월15일에

도립공원에서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태백산국립공원입니다

태백산에 오르면 민족의 영산으로 천년 이상 제천의식이 행해지는 천제단이 있고

 태백산의 철쭉이나 눈꽃과 어우러진 주목 등이 너무나 멋지지요







우리나라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의 만항재 가는 길







함백산 태백선수촌







이른 새벽길 초록의 숲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함백산 정상에서 주목군락지까지 산행하고

계속 산행하여 두문동재로 하산하고 싶었지만  차가 만항재 근처에 있기에 아쉬움이 들지만 

함백산의 맑은 공기도 마셨고 철쭉과 일출을 보았기에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함백산에서 만행재로 가는 길은 푸른 숲길을 걷는 방법과

편하게 임도 따라서 가는 두가지 길이 있답니다







함백산 입구







만항재에 도착하여 함백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와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해발 1,330m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기도 하지요







 '함백산 하늘 숲'이 전국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 숲 10곳에 선정되었는데

함백산 하늘 숲은 능선을 따라 형성된 웅장한 자연경관이 일품이기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만항재가 겨울도 아름답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한여름이라고 하지요

만항재 주변에는 봄부터 온갖 야생화가 쉬지 않고 피고지기를 거듭하다 7~8월에 절정을 이루고

야생화 축제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열립니다







야생화 숲







야생화 숲에 피여있는 많은 꽃들







만항재에서 차로 내려오시다 보면 정암사가 나타나지요

정암사는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영월의 법흥사와 함께

국내 5대 적멸보궁이 있는 사찰이고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정암사에 들어서면 절 마당에 있는 포대화상 석상과 산 중턱에 수마노탑이 보입니다

정암사에 오시면 적멸보궁 뒷산에 있는 수마노탑도 꼭 들러보세요







산 중턱에 수마노탑이 보입니다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마노석으로 만든 탑이라 해서 이름 지어졌고

돌을 벽돌모양으로 깎아 세운 탑으로 정선군에선 국보 지정 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암사 적멸보궁은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하여 건립했다고 합니다
법당 뒤의 수마노탑에 사리가 봉안돼 있기 때문에 법당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지요







수마노탑 앞에서 합장합니다

오늘도 함백산에 와서 신나게 산행하고 좋은 기를 받았기에 감사하다고...

저처럼 함백산에 오셔서 좋은 산행과 추억 만드시고 싶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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