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

좋은생각, 2018. 11. 30. 21:45







우리나라에서 한 발자욱 한 발자욱 걸으면서 새로운 풍경과 유적지를 볼 만한 곳도 많지만

바로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곳은 경주일 거라 봅니다

그럼 가을의 경주는 어떨까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대릉원과 첨성대, 계림숲을 소개해 드릴테니

올 겨울이라도 큰 맘 먹고 경주로 출발해 보세요







오전부터 대릉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네요

대릉원에는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경주시 황남동에 소재한 12만 평이 넘는 거대한 고분군으로

천마총과 황남대총이 유명하고 23기의 고분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대릉원을 들어서면 멋진 소나무들이 산책로를 따라 숲을 이루고 있는데

살포시 안개가 끼여서 더욱 멋드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릉원에서 꼭 보아야 할 미추왕릉입니다

신라 13대 임금인 미추왕은 김씨로서는 처음 임금이 되었지요

삼국사기에 ‘미추왕은 백성에 대한 정성이 높았다.

재위 23년 만에 세상을 떠나니 대릉에 장사지냈다’고 기록하고 있기에 대릉원으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참~ 단풍이 예쁘게 물들고...

떨어진 단풍과 나무에 있는 단풍들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웠지요







나도 낭만소녀







대릉원에서의 멋진 추억을 남겨보세요

봄에는 벚꽃과 목련,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낭만이 흐르는 길을 만들어 주는 사계절 멋진 대릉원이거든요







외국에서 여행온 아이들의 한복 예쁘죠?







좁은 연못을 마치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신라인들의 창의성이 느껴지는 연못입니다







천마총은 거대한 봉토로 덮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서 바닥지름은 47m, 높이는 12.7m에 달합니다

내부가 공개되어 있고 천마도가 나왔다고 해서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요







제155호 고분이었다가 1973년 무덤 안에서 자작나무껍질에 채색으로 천마를 그린

말다래(국보 제207호)가 발견되어 천마총이 되었는데 무덤의 축조 시기는 6세기경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천마도와 신라 금관 가운데 가장 큰 금관도 청마총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들이 많이 와서 견학을 하고 가는데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유적이나 문화에 대하여 더 알고 느끼고 가겠지요







나도 낭만소녀







연세드신 부모님을 위하여 여행하시는 분이 멋집니다

효는 가정을, 나라를 굳건히 세우는 근본이겠지요







단풍과 앙상하게 보이는 배롱나무가 어우러진 대릉원 가로수길







딸이 찍어주는 한복을 곱게 입은 엄마







단풍과 소나무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대릉원을 나가고 싶지 않는데...

첨성대와 계림숲 등을 봐야 하기에 나가야겠지요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는
한반도를 천년이상 지배한 신라왕조의 수도로 남산을 포함한
경주 주변에 한국의 건축물과 불교 발달에 있어 중요한 많은 유적과 기념물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림숲 근처의 릉







핑크뮬리가 피여있는 첨성대 근처에는 관광객들이 참 많습니다

첨성대는 낮에는 관광객들, 야간에는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으며

봄에 가면 주위의 목련, 유채꽃 등과 함께 무척 아름답지요







핑크뮬리 앞에서 셀카를 안 담고는 못 가겠지요

지금은 약간 색이 바랬지만 10월초에 오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랍니다







한가로이 걷는 가족이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는 곳인데 가을에도 예쁘네요







첨성대 근처에 경주김씨 시조의 발상지인 계림 숲이 있는데
계림 숲은 신라초부터 있던 숲으로 멋지고 큰 나무들도 많답니다







5살 먹은 아이도 계림숲의 단풍 구경에 빠진 듯...

경주에 여행 오면 아이들은 절로 신이 날거라 생각듭니다







손 꼭잡고 반월성으로 걷는 연인들처럼 걸어보세요

반월성은 반달 모양의 언덕에 지어진 반달 모양의 성곽을 가진 성인데

신라시대에는 도성으로 성안이 넓고 자연경관이 좋아

궁성으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었으며 사적 제1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여행객도 첨성대 앞에는 자전거를 멈출 수 밖에 없겠지요

첨성대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현존하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역사유적지구 등이 산재해 있는 경주 지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이며

사계절 다 아름답기에 언제 가든 좋습니다

이번에는 대릉원 근교를 소개해 드렸는데 반월성, 동궁과 월지 등도 근처에 있으니 찾아가 보시고

경주에 가셔서 꼭 가볼만한 가치, 문화재와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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