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을 쓰고 방랑생활을 하며 벼슬길을 포기하였고
57세로 객사할 때까지 전국 각지를 떠돌아 다니면서 방랑 걸식하였던 김삿갓은 유명하지요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 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시인이자
천재시인인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김삿갓 유적지를 다녀와서 소개합니다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 있지요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풍류시인 김삿갓의 본명은 병연(炳淵), 호는 난고(蘭皐)입니다
1807년 3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회동면에서 출생한 김삿갓은
57세로 객사할 때까지 전국 각지를 떠돌아 다니면서 방랑 걸식하였는데
우리는 흔히 김삿갓을 방랑시인, 그리고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시를 남긴
기행의 시인으로 알고 있지요
김삿갓유적지의 약수터
김삿갓묘역에서 주거지까지의 거리는 1.8km입니다
산행을 좋아하시면 걸어볼만 하지요
김삿갓 유적지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여름철에는 유리알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치고 가을에는 형언각색 단풍으로 인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노송과 꽃이 예쁘게 피여있는 김삿갓의 묘
김삿갓의 묘에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김삿갓에 대하여 설명해주시는 어르신
김삿갓은 노후에 전남 화순의 여행 명소 "적벽"에 매료되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그 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는데
훗날 그의 차남이 영월 고향 땅으로 이장하여 이곳 김삿갓묘에 안치하였습니다
강원도 최남단에 자리한 영월군 김삿갓면은 강원도 최초로 국제슬로시티에
지정된 지역으로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 덕분에 고장 이름이 '김삿갓면'이라 붙었지요
또한 이곳은 자유로운 방랑자의 이름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있어 '청정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월 10경을 보니 가고 싶은 곳이 많네요
영월에 여행 오시면 김삿갓유적지도 둘러보시고
근처의 조선시대 민화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 조선민화박물관 과
수묵화가 전시되어 있는「 묵산미술관 」이 있으니 가족들과 함꼐 여행의 참 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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