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설악산 울산바위

좋은생각, 2020. 2. 8. 16:57

 

 

 

일년 가운데 다섯달은 눈에 쌓여 있으므로 설악산으로 이름 지어진 곳에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는 울산바위가 있지요

둘레가 4km가 넘고 해발 873m에 수직 암릉으로 수십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웅장하고 멋진 울산바위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설악산 권금성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설악산은 강원도 양양군과 인제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주봉은 대청봉(大靑峰)으로 해발 1,708m입니다

 그리고 울산바위, 공룡능선, 용아장성 등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며

옛적에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단골 여행지이기도 했던 산입니다

 

 

 

 

 

 

 

설악산에 오면 산행하는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나눠지게 되는데

관광객들은 거의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게 되지요

일반 10.000원을 지불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약 5분 정도 올라가다보면 권금성에 도착합니다

케이블카 유리안에서 사진을 찍으니 선명하지가 않고...

 

 

 

 

 

 

 

권금성에 도착하면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권씨와 김씨가 하룻밤에 성을 쌓고

피란을 했다고 해서 권금성이란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권금성 정상부에 오르면 조망이 압권인데

화채봉, 공룡능선, 천화대 등 멋진 풍경이 반겨줍니다 

 

 

 

 

 

 

 

속초방향으로는 우람한 울산바위가 한 눈에 들어오고 밑으로 신흥사, 소공원이 보이며

멀리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까지 조망되지요

 

 

 

 

 

 

 

 

신흥사 전경과 울산바위입니다

 

 

 

 

 

 

 

둘레가 4km가 넘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울산바위에 대한 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울산바위

 

바위를 담금질해 만든 왕관

땀과 피로 만든 울산바위

설악산에 내린 신의 자축의 왕관이네

 

 

빛나거라, 굳세거라, 영원하여라

햇빛과 구름 속에서

울산바위는 무지개빛으로 변해간다오

 

 

 

 

▽ 울산바위 산행

 

 

 

울산바위까지 여행이나 산행을 한다면 설악산 소공원을 거쳐서 가게 되는데

입구에서 3.8km로 약 2시간이면 올라갑니다

▷ 코스 : 설악산 소공원 ㅡ 신흥사 ㅡ 흔들바위 ㅡ 울산바위 ㅡ 원점산행 (7.6km. 4시간)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청동 108톤, 높이 58m로 1987~1997년 만들어진 동양 최대 규모의

청동석가여래좌상(통일대불)을 만나게 됩니다

 

 

 

 

 

 

눈에 덮힌 신흥사 무척 아름답지요

신흥사는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는데 설악산과 어우러져 운치와 웅장함이 느껴지는 사찰입니다

 

 

 

 

 

 

사람 혼자 밀어도 흔들린다는 그 유명한 흔들바위입니다

바위 밑 굴속에 있는 계조암도 들어가 보시고 울산바위도 올려다 보게 되지요

 

 

 

 

 

 

계조암을 지나면 조금 가파른데 과거에는 철로 만든 808계단을 올라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2013년에 새로운 코스에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예전보다 오르기가 쉽지요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안개로 인하여 환상적인 설경의 울산바위 모습을 보지 못했답니다

 

 

 

 

 

 

 

 

정상에 서면 이런 모습으로 울산바위를 만나게 되고

대청봉, 중청봉, 천불동계곡, 서북주릉과 동해바다와 속초시 일대까지 전망할 수 있는데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 설악산 공룡능선을 산행하면서 바라본 울산바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설악산 공룡능선은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약 4.9km 길이의 능선을 말합니다

 

 

 

 

 

 

 

공룡의 등뼈를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공룡능선이라고 불리는데 어떤가요?용아장성과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능선입니다

 

 

 

 

 

 

 

우뚝 서있는 범봉이 있는 천화대 풍경도 너무나 멋지지요

 

 

 

 

 

 

 

천화대 뒤로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지요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습니다

 

 

 

 

 

 

공룡능선은 설악산에서 산행하기 가장 힘들다는 코스지만 또 가장 아름답기도 하지요

공룡화석의 등뼈같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보면서 걷고 또 걷기에...

 

 

 

 

 

 

설악산 공룡능선이 전국 22개의 국립공원에서 경관이 가장 빼어난

 

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제2경은 향적봉상고대(덕유산).3경 백록담(한라산).4경 뱀사골계곡(지리산).

5경 천황봉에서 바라본 영암평야(월출산)이고요

 

 

 

 

 

 

 

 

 

공룡능선 끝나는 마등령에 도착하니

울산바위만 햇살이 비춰주기에 참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더군요

 

 

▽ 강원도 고성군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북설악 신선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입니다

신선대는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신선대에서 보는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천하제일이란 표현이 무색치 않을 정도입니다

 

 

 

 

 

 

 

울산바위는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0호로 지정되었는데

모두 암석으로 이루워져 있고 수직에 가까운 기암절벽의 형태를 보여주지요

 

 

 

 

 

 

 

신선대는 넓은 바위가 고래등처럼 펼쳐져 있는데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선대 밑에는 설악산 외곽의 미시령 도로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지나갑니다

 

 

 

 

 

 

 

신선대를 오르는 입구의 금강산 화암사입니다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번째 사찰이라고 하지요

 

 



 

 

 

 

고성군 델피노 리조트 전망대에 바라본 울산바위입니다

 

 

 

 

 

 

골프장의 여러 대비와 흰눈에 쌓인 울산바위 멋지지 않나요?

이곳은 동해에서 만들어진 운해가 자주 몰려오는데

운해를 막고 선 울산바위의 모습은 마치 큰 울타리를 연상시키면서 최고의 풍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울산바위를 소개하면서 대청봉, 한계령 등 같은 조망지를 더 소개하여야 하는데 제가 겨울에 다닌 곳만을 추려

보여주기에 아쉬움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한 어느 한 곳만 가셔서 보아도 와~ 소리가 나니

설악산에 오셔서 울산바위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