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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자령에서 즐기는 백패킹

좋은생각, 2020. 2. 19. 20:09






최근에 텐트와 먹거리를 챙겨가 하룻밤 자고 오는 ‘백패킹’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 있지요

워낙 눈이 많이 쌓이는 지역이어서 겨울 산행 1번지로 통하는 선자령입니다

선자령은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과 강릉 성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부의 탁 트인 시야가 장쾌하고 풍력발전기의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번에는 선자령의 1박2일 백패킹을 소개합니다







(구)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나무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며 선자령으로 출발합니다







올 겨울 눈 구경 한 번 못하고 지나나 했는데

펑펑 쏟아진 폭설을 만나서 얼마나 신나던지요







폭설과 강추위에도 선자령을 향해 백패킹 베낭을 메고 오르는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게 됩니다







완전무장을 한 우리 팀도 큰 베낭을 메고 열심히 오릅니다







선자령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지요

(구)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 12㎞가 일반적입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으며 가는 산행이 힘겹지만

나무와 눈이 어우러진 풍경에 눈은 무척 즐겁기만 했지요







바람과 눈, 그리고 편안한 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환상적인 설경이 쭉 이어집니다







선자령 느낌을 표현하는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선자령의 높이는 무려 1,157m이고 수년전에는 전투기도 강풍에 추락할 만큼

악천후로 유명한 곳이지요







날은 점점 저물고 정상에는 이미 많은 동호인들이 모여 자리를 잡았네요

우리도 일몰 시간이지만 서둘러 텐트를 설치합니다







올라오는데 힘들었기에 일몰도 좋지는 않았지만

일몰과 야경을 담지 않고 맛난 식사를 하며 늦게까지 즐거운 얘기꽃을 피웠답니다







다음 날 아침 풍경입니다

눈 위에 텐트를 치고 늦게 자고 일어나니 안개 때문에 해 뜰 조짐이 보이질 않았지요







선자령 정상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해가 뜨기를 바래봅니다







백패킹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백패킹은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배낭에 챙겨 산, 계곡, 바닷가 등에서 1박 이상을 머무는 것을 뜻하지요







백패커들 사이에 성지가 몇 군데 있는데 인천 옹진군 굴업도,

겨울에는 선자령, 영남 알프스라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 평원 등이라고 합니다







눈을 하늘 높이 던지면서 놀기도 하고...

백패킹은 쉼과 힐링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선자령에서 자전거도 즐기고...







눈싸움 한 판 어떠신가요?

도시 속 일에 매몰된 직장인들에게 주말에 탈출할 방법 중 백패킹만 한 게 없다고 합니다







눈에 족적도 만들어 보고...







고산준령을 바라보며 고즈넉함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연인들의 썰매타는 모습도 예쁩니다

백패킹은 북미와 유럽 등 아웃도어가 발달한 나라들에서 보편적인 야외 활동으로 정착되어 있다고 하네요






자연에서 또 다른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아침의 산그리메도 무척 아름답네요







눈꽃과 백두대간 설경이 이번 겨울에는 마지막이 될 것 같고...







바람이 그린 눈밭의 풍경을 보며 즐거운 백패킹을 즐기고 선자령을 내려갑니다







부러우시죠?

이번 겨울이 가기 전 이런 백패킹의 묘미를 즐겨보시는 것도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자연을 느끼고 자연에서 자유를 찾는 백패킹하는 사람들 항상 안전하고 즐겁게

다니시길 바라고 화이팅~입니다





선자령1박2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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