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설국으로 변한 평창 대관령

좋은생각, 2020. 2. 16. 21:30






강원도에 큰 고개와 험한 요새 관문이라는 뜻을 담은 고개가 있지요
바로 대관령입니다
대관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높이 832m이며 영동고속도로가 대관령 터널을 가로질러 지나가고 (구)대관령 휴게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렸을 때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대관령에만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보고 달려갔지요

올해 진짜 눈 보기가 힘들었는데 대관령에 도착하니 눈이 나무 위나 밑에 소복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신이 났네요

아이들이 뒹굴고 뛰고 하는 모습을 엄마, 아빠는 사진 찍어주기 바쁘고...







눈이 왔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가는 길이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조금씩 움직이면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가 태워주는 눈썰매를 타면서 남매의 환한 웃음은 지금도 생생하게 들립니다







대관령은 트레킹 코스로 선자령 있고

관광지로 양떼목장이 있기에 산행하는 사람들, 여행하는 사람들이 겨울에 많이 오게 됩니다







대관령은 8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며, 강수량이 많습니다







백두대간을 넘는 큰 관문에 위치한 대관령에는 (구) 대관령 휴게소 가 있고

바람이 많이 불기에 멀리 하늘을 보면 풍력발전기가 돌아가지요







대관령은 완전 겨울왕국입니다

온 산이 하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고

겨울 내 앙상했던 나뭇가지마다 모처럼 순백의 눈꽃이 활짝 피어 있었답니다






대관령은 백패킹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친구, 연인들이 큰 베낭을 메고 걷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요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엄마와 눈싸움 하면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지요?
아이들은 분명 겨울풍경을 만끽하고 돌아갔을 겁니다







하나~, 둘~ 셋!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밭에서 점프를 하는 남자친구를 담아주는 모습도 참 예쁘네요







선자령을 오르는 등산객들과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많은데

대관령 눈구경의 대표 주자는 선자령(1157m)이지요

이제 설국 능선을 따라 1박2일 백패킹의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