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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천리길] 진안 두 봉우리와 꽃길을 보며 걷는 마이산길

좋은생각, 2020. 4. 18. 10:13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드시죠
봄에는 전국의 다양한 곳들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풍경을 담고 유혹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야 하기에 마음데로 다니질 못하니까요
이제 조만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걷기 여행도 많아질 것 같아서 전라북도의 속살을 걸어보는 <전북 천리길>을 소개합니다
전북천리길은 전북의 명품 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 이야기가 있는 길을 엄선하여
14개 시, 군마다 3~4개의 명품 걷기여행 길을 선정하였는데 이번에는
전북 진안군의 독특한 모양을 가진 마이산 두 봉우리와 신비한 탑사를 지나 은천마을까지 이어진
힐링 마이산길입니다

 

 

 

주요 경로 : 진안만남쉼터 — 관광정보센터 ㅡ 사양제 ㅡ 연인의 길 — 천왕문 ㅡ 은수사 ㅡ 탑사 — 은천마을회관

 

 

 

 

<마이산길 안내판>

 

전라북도에서 완주군 다음으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지만 대부분이 산간지역이라 그만큼 천혜의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인 진안군은
국내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금강과 섬진강, 만경강 등 호남을 대표하는 세 젖줄을 만날 수 있는 진안군은 말 그대로 산과 물 의 고장으로
한 눈에도 그 영험함이 느껴지는 명산인 마이산 을 비롯하여 운장산, 구봉산 등 등산으로 유명한 산들이 산재해 있으며

용담호 주변으로 펼쳐지는 절경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기막힌데 전북천리길의 마이산길도 전국을 대표하는 길이라 보면 됩니다

 

 

 

 

 

 

 

<청소년수련관 앞의 진안만남쉼터에서 출발>

 

 

 

 

 

 

 

<구간 어디를 걷더라도 마이산이 걷는 이를 바라보는 마이산길>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  보이시죠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는데 왼쪽을 수마이봉, 오른쪽을 암마이봉이라고 부릅니다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두개의 큰 봉우리는 서로 조화를 이루는 세계 유일의 부부봉으로

계절별로 봄에는 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조선초에는 속금산이라 하다 태종 12년 이후부터 말귀와 같다하여

마이산이라고 불러지고 있답니다.

 

 

 

 

 

 

<진안의 너른 들, 그리고 그 풍경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는 마아산길>

 

 

 

 

 

 

 

<진안의 홍삼축제 등이 열리고 홍보관, 음식점 등으로 이루어진 관광정보센터>

 

 

 

 

 

 

 

<홍삼스파와 진안 꽃잔디, 그리고 진안역사박물관 등 볼 것들이 많은 마이산길>

 

진안의 홍삼스파는 동의보감의 근원인 양생을 기초로하여 시설된
고품격 양생문화 공간으로서 국내유일의 홍삼한방SPA로 알려져 있고

진안 여행지를 추천한다면 마을 지형이 연꽃을 닮은 진안군 원연장마을은 ‘꽃잔디마을’로 아주 유명한데

해마다 5월이 되면 한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룬 꽃잔디를 보러 전국에서
몰려오는 수많은 사람들로 온 마을이 북적이지요

 

 

 

 

 

 

 

 

 

 

 

 

 

 

 

<두 마이봉과 벚꽃, 그리고 반영이 아름다운 사양제>

 

사양제는 진안읍 단양리에 위치한 저수지로

사양제의 표면 위로 마이산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 되어 출사지로도 아주 유명한데

진안군은 생태건강도시에 걸 맞는 진안군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양제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사양제는 산책 데크로, 부유분수 등이 있는 힐링길>

 

 

 

 

 

 

<연인들이 좋아하는 포옹존, 뽀뽀존, 하트존 등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길>

 

 

 

 

 

 

 

<수마이봉에 핀 진달래>

 

 

 

 

 

 

 

<천왕문에 오르는 아름다운 계단길>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의 고개인 천왕문>

 

 

천왕문에 도착하면 암마이봉 정상0.6km 구간을 등산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고

천왕문에서 수마이봉쪽으로 150m가량 올라간 곳에 암벽의 침식 활동으로 형성된 자연동굴인 '화엄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크기였던 법고가 소장되어 있는 은수사와 수마이봉>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한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는 대웅전 뒤의 천지탑 한 쌍이 가장 큰데, 어른 키의 약3배 정도 높이이며

이 80여 개의 돌탑들은 1800년대 후반 이갑용 처사가 혼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갑용 처사는 낮에 돌을 모으고 밤에 탑을 쌓았다고 하는데

아직도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뿐이지요

그리고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프랑스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 세 개로 만점을 받은 사찰입니다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아래 자리한 마이산 탑사>

 

 

 

 

 

 

 

<마이산길 종착점인 은천마을 근처의 벚꽃>

마이산은 봄 벚꽃으로도 유명한데 은천마을 근처의 진입로 입구에서 탑사앞까지 약 1.9km의 길에

벚나무가 늘어서 있어 봄이면 벚꽃 잔치가 벌어집니다

 

 

 

 

 

 

 

 

<진안 광대봉에서 바라본 마이산 일출>

 

 

 

 

 

 

 

<진안 광대봉 근처에서 바라본 마이산 벚꽃길 야경>

 

 

 

 

 

 

 

<마이산 탑사의 야경>

 

전북 진안 마이산길 어떠신가요?

호젓한 길의 시작과 함께 천변을 따라 걷고 압도적인 마이산 두 봉우리는 계속 바라봐 줍니다

그리고 은빛 샘물을 맛볼 수 있으며 연인의길, 탑사 ,벚꽃길 등

빼어난 비경을 가진 곳과 걷기 쉬운 곳이 공존하기에

마이산길을 따라 그 영험함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분 마이산길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