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아~ 굴업도 ㅡ 1박2일의 비박 (1편)

좋은생각, 2015. 12. 27. 20:59

 

 

 

 

 

 

▷ 일시 :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토) ~ 6일 (일요일)

 

▷ 코스 : 대전 ㅡ 청주 ㅡ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ㅡ 덕적도 ㅡ 굴업도도착 ㅡ 개머리언덕 ㅡ 비박

             개머리능선 ㅡ 민박집 ㅡ 토끼섬 ㅡ 목기미해변 ㅡ 덕물산 ㅡ 연평산 ㅡ 코끼리바위 ㅡ 집으로

 

 

 

굴업도를 갈려면 덕적도를 거쳐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저에겐 많은 추억이 있는 연안부두를 바라보며... 

 

 

 

 

오늘은 회원들을 위하여 무엇을 도와 줄것인가 생각에 잠겨있는 산으로님 

 

 

 

 

 

 

 

 

 

인천대교 

 

 

 

 

심심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풍경들도 보여주고... 

 

 

 

 

 

 

 

 

 

덕적도에 1시간 3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고...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간재미회 안주로 술도 한잔 하고 다시 굴업도로 출발합니다

 

 

 

 

 

 

 

 

 

 

 

 

 

 

비박팀 네분

 

 

 

 

 

 

 

 

 

자는 모습도 예쁜 메아리님  

 

 

 

 

굴업도의 덕물산과 목기미해변이 보이네요

 

 

 

 

덕적도에서 1시간 30여분 걸려서 굴업도에 도착했네요

 

 

 

 

트럭을 타고 민박집까지 오는 동안에 산으로님과 저는 뒤에 서서 오는 바람에

죽는 줄 알았네요^^ 떨어지면 비박도 못하고 어휴~ 

 

 

 

 

주민 20여명이 살면서 민박집을 주로 한다고 하네요 

 

 

 

 

해변가의 고운 모래가 오랬동안 저의 기억에 남을것 같더군요  

 

 

 

 

산으로님의 인솔하에 9명이 개머리언덕으로 올라갑니다 

 

 

 

 

 

 

 

 

 

큰말해변과 가는 길이 바닷물에 잠겨있는 토끼섬이 보입니다 

 

 

 

 

메아리님 

 

 

 

 

언제 어디서든 웃음을 주는 언덕님

 

 

 

 

1박2일 동안 있으면서 저 철탑 있는 곳만 가보질 못하고 왔네요  

 

 

 

 

개머리 언덕을 향하여... 

 

 

 

 

 

 

 

 

 

 

 

 

 

 

억새군락지에서 뒤도 돌아 보고... 

 

 

 

 

"총무님 사진 잘 찍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작가 같아요"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저 바위 이름이 "선단여"라고 부른다네요

이 "선단여" 에는 남매의 사랑에 관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네요

 

 

옛날 백아도에는 늙은 부부와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자 외딴섬에서 외롭게 살고 있던 마귀할멈이 여동생을 납치했다네요

 

 

그 후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오빠는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풍랑을 만나

이름 모를 섬에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이 연인은 수십 년 전 헤어졌던 자신의 여동생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랑을 안타깝게 여긴 하늘은 선녀를 보내어 둘의 관계를

설명 했으나 남매는 이 사실을 부인 하려고 했다네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고집을 부리는 이들에게 노한 하늘은

오빠와 동생, 마귀할멈에게 번개를 맞게 해 죽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후 이곳에는 3개의 절벽이 솟아나게 되었으며 이를 애통해 하던 선녀가

붉은 눈물을 흘리며 승천하였다 해서 선단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해변가에 한분 때문에 사진을 더 보게 해주질 않나요? 

 

 

 

 

햇살이 너무 좋더군요 

 

 

 

 

언덕님과 소산님은 땅값 비싼곳으로 비박할곳을 정하고...ㅋㅋㅋ 

 

 

 

 

7명은 개머리언덕에 도착했네요 

 

 

 

 

 

 

 

 

 

산으로님은 여자분들 잘 텐트를 쳐주고... 

 

 

 

 

바람에 날라가는 싼타님의 텐트도 찾아와서 쳐주고... 

 

 

 

 

"산으로 동생 밖에 없어" 아부도 하면서...ㅋㅋㅋ 

 

 

 

 

멋진 작품보다 회원분들의 웃음을 찍기 위하여 ....

 

 

 

 

 

 

 

 

 

 

 

 

 

 

굴업도의 행복한 기운을 듬뿍 받아서 너무나 미소가 예쁜 총무님

 

 

 

 

그림같은 굴업도의 풍경

 

 

 

 

싼타님

 

 

 

 

저녁 술자리가 차려지네요

술은 양주. 와인. 맥주. 소주

고기는 한우 한마리.오리 두마리

안주는 간재미회 무침. 멍게. 두릅. 옻순.그리고 뭔지 맛있는 여러가지....

그리고 싼타님의 노랫가락 ㅋㅋㅋ(아침되면 불렀는지 잊어 먹지요 하하하)   

 

 

 

 

전형적인 우리 세대의 부부상을 보여주는 송아리님과 송글이님

남편의 그림자도 밣지 않으려고 몇미터 간격을 두고 걷는 아내들과

남편의 위엄성을 과시하려는 저 뒷짐

송아리님 이제는 세대가 바뀌었으니 담부터 좋은 곳에 가서는 손잡고 걸으세요^^ 

 

 

 

 

 

 

 

 

 

송아리님 

 

 

 

 

 

 

 

 

 

 

 

 

 

 

 

 

 

 

 

 

 

 

 

 

 

 

 

 

 

메아리님은 자주 실루엣 처리 하네요

오해는 하지 마세요 인물 사진 올릴 때 예쁘게 올려 드릴께요 ㅋㅋㅋ

 

 

 

 

 

 

 

 

 

 

 

 

 

 

저무는 햇살을 받아서 연두빛 새순들이 황홀하게 보이네요 

 

 

 

 

 

 

 

 

 

거북바위 등에는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돌탑들이 많네요

 

 

 

 

가지들도 햇살을 받고....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산책하고 돌아와서 또 술자리를 마련하고....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억새 머리에 비치는 석양 

 

 

 

 

 

 

 

 

 

아~ 아~ 너무나 예쁘게 내려가네요

 

 

 

 

 

 

 

 

 

 

 

 

 

 

 

 

 

 

 

 

 

 

 

 

 

 

 

 

 

석양이 지고 이제는 환한 보름달이 저희들을 지켜주더군요 밤새....

 

 

 

 

 

 

 

 

 

 

 

 

 

 

 

 

 

 

초대형 보름달이라는 "슈퍼문"이  밤새 우리들의 추억을 더 더 간직하라고 하얀빛을 내려주더군요

그러므로 10시쯤 별을 보면서 바람과 싸우면서 침낭속에서 잠이 들고...

다시 새벽 1시쯤 다 들 일어나 오손도손 이런예기 저런예기 나누고...

그리고 내일 일출을 보기 위해서 잠을 청하고...

텐트안의 여자분들의 새근 새근 들리는 잠자는 숨소리와 손가락사이로 전해오는

손가락의 온기로 인하여 밖에서 바람이 쌩쌩 불어도 추운 줄 모르고 잤네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