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

태권도의 체험 및 수련과 연구를 위한 태권도 전문 공간인 태권도원을 아시는지요?

태권도하면 유치원 때부터 배우기 시작하기에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 아는 단어이고

남자들은 한번쯤은 배운다고 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고유의 무도이며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있는

태권도는 다 아시지만 태권도원은 조금 생소할 거란 생각이 들기에

전북 무주의 명소로 거듭나고 여행을 가시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곳으로

태권도원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권도원 전경 >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달할 만큼 큰 위용을 자랑하는

태권도원은 근육질 산그리메가 펼쳐지는 민주지산이 전면에 보이고

뒤론 백운산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답니다 

< 태극문양의 T1경기장과 수련 공간인 도약관 >

< 전통정원 설경 >

일출방향의 라제통문 근처 농가들과 농토들이 고즈넉하고 평화로워

더욱 더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고단자와 수련생이 만나 태권도의 정신을 배운다는 의미로 지어진 태권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지어져 있답니다

태권전에 내려오면 전통정원과 연결됩니다

오행을 상징하는 5개의 오행벽과 대나무 숲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통정원은

정자와 다리 등과 잘 어우러져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지어져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 호연정 >

우리나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별서정원

태권도원 전망대가 보입니다

조금 전에 제가 있었던 장소로 전망대에 가실려면 오전 10시부터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가야합니다

전망대 밑엔 오전 10시부터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시면 되는데

이용요금 2,000원을 아끼시고 싶으시면 운동삼아 4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셔도 됩니다

 

태권도원의 수련 공간인 도약관에 도착합니다

도약관에는 1천4백여 명 수용가능한 태권도연수원이 있으며

숙박시설은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과 20인 이상 일반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도약센터 입구>

도약관에 들어서면 멋진 조형물이 반겨주고 2층으로 올라가니

아빠 엄마와 함께 힐링 태권 체조를 배우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이들과 힐링체조도 배우니 더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저절로 웃게 되어서 좋았습니다'(아버님 말씀)

< 태권도원 박물관>

오전 10시부터 관람시간이고 월요일엔 휴관입니다

 

태권도원 박물관 앞을 지키는 태권도원의 마스코트 태랑, 백운 도사, 진진입니다

태랑과 진진은 우리나라의 대표 동물인 호랑이와 진돗개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권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한류라고 하지요

또한 태권도(跆:발, 拳:주먹, 道:길)는 "주먹과 발로 인간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간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박물관에는  고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태권도의 역사를 볼 수 있답니다

태권도가 한류의 중심에 있고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어진 과정에는

훌륭한 선생님과 지도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 세계로 향하는 태권도을 표현하는 조형물 >

국내에도 2,500여 개의 도장과 2만여 명의 사범,

그리고 50만 명의 유단자와 250만 명의 수련생이 있다고 합니다

태권도에 연관된 세계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손자수로 묘사한 214명의 액자들이 보이고

1층엔 태권도 용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답니다

< T1 경기장 >

T1 경기장은 세계 유일, 최대규모의 태권도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태권도의 근본정신인 천 · 지 · 인을 담은 삼태극을 기본모토로 건설하였고

지하2층, 지상4층으로 수용인원 경기장 4,523석, 실내공연장 423석으로 되어 있으며

국제적인 태권도 경기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 경기장입니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내년 6월 22∼30일에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됩니다

남녀 각 8체급의 경기가 펼쳐지며 대회에는 16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 임원, 심판 등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73년부터 첫대회를 개최해 2년마다 열리고 있는데

이는 태권도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제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라고 합니다

태권도원 경기장 내의 실내 공연장입니다

오늘은 태권도원 시범 경연대회 관계로 공연이 없고

편한 복장으로 시범공연을 준비하기 위하여 학생들이 운동하고 있더군요

 

태권도 동작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공원

< 반디랜드 >

태권도원에서 5분거리에 있는 반디랜드에 도착합니다

반디랜드는 청정지역 무주의 종합체험학습  교육공간이며

무주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곳입니다 

<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

8월에서 9월 사이엔 무주 반딧불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는데

반딧불축제는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 8년 연속 우수축제 성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태권도원에 오셔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중 하나인

태권도를 이야기 하고 같이 수련하고 체험하면서 많이 웃어보세요

아이들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느끼고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도 가질 거라 봅니다

이제부터 태권도원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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