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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인화공원 무장애 나눔길의 솜리메타누리길

좋은생각, 2022. 6. 21. 22:10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있지요.
전북 익산시도 도시화 과정에서 휴식공간의 확보를 목적으로 도시 주거지 근처에 인화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이어서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하였는데
솜리메타누리길로 이름지어진 길을 소개합니다.

 

 

 

 

인화공원은 사용하지 않고 놀리고 있는 공간에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도시숲을 조성하였고 달빛정원을 테마로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 좋은 넓은 광장과 잔디밭이 새로 생겼습니다.

 

 

 

 인화공원의 도시숲은 걷기·자전거 타기 등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권 도시숲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솜리메타누리길은 익산의 옛 지명으로 갈대 밭 속에 있는 마을이라고 부르던 ‘솜리’와

메타세콰이어가 있는 곳이라는 ‘메타’, 세계, 세상이라는 뜻으로 잘 알려진 ‘누리’의 합성어입니다.

 

 

 

 인화공원 내 전라선 폐선부지 비포장 메타세콰이어길에 조성된 솜리메타누리길 모습입니다.

가운데에는 황금 사철나무가 심어져 있고 메타세콰이어 길 양쪽으로식재되어 있으며

폭 2.5m, 2개 노선으로 1.3㎞ 구간의 흙콘크리트 포장길인 무장애나눔길입니다.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분과 70대 어르신이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정감있게 다가오네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부부의 모습도 참 보기 좋네요.

도심 속에서 공원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많은데 일상을 벗어나 쉼이 필요하다 느끼면
공원을 찾아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다 보면 지쳤던 하루를 이길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지요.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지 않은 곳에는 안전난간과 넓은 교행거리로 조성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경관조명 설치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름다운 도심 속 산책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무장애 나눔길은 전통과 미래, 도시와 농촌의 삶과 풍경이 한데 어우러진 곳에서
도시화 과정의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휴식공간에 더 많은 치중을 하고 있지요.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 옆에는 대간선 수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가 없는 길’이라는 뜻으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유모차를 끄는 임산부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일정 구간마다 쉼터와 벤치 등을 배치하여 힐링로드의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귤과 호박즙 먹고 가세요" 어르신 두 분이 저에게 호의를 베풀기에 벤치에 앉아 여러가지 무장애 나눔길에 대하여 여쭈어 보았지요. 

"우린 매일 나와요. 오늘도 2시간30분이 되었는데 길도 걷기 좋고 쉼터도 많고 또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모습 보는 것도 재미있지요"

"무장애나눔길 누가 만들었는지 상 줘야 돼"

"어르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만들은 거예요"

 

 

 

 

솜리메타누리길을 걷다보면 한 쪽 방향은 새들이 노니는 논들과 농촌 풍경으로 편안하고 정감이 가지요.

 

 

 

 

반대편을 보면 높은 아파트들과 전원 주택 등으로 도시를 떠올리게 되지요.

 

 

 

 

전라선 폐선부지 4.2㎞ 구간 중 인화공원 대간선 수로를 따라 금강동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하였고 꽃들을 보며 걷는 재미도 덤으로 얻게 됩니다.

 

 

 

 


매일 새벽시간에 걷기운동과 달리기 하는  시민들이 많고 

저녁에는 산책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1.3㎞ 구간의 무장애나눔길을 걸어 왔고 정자에 앉아 물 한 모금 먹으며 

이런 정감가는 무장애나눔길이 많이 조성되길 바래봅니다.

 

 

 

 

잔여구간 2.9㎞에 대해서도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신청해 

현장평가 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유모차를 끄는 임산부, 노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빨리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