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년 9월 2일 (일요일)
▷ 코스 : 두타 매표소 ㅡ 베틀릿지 ㅡ 786.7봉 ㅡ 헐떡고개 ㅡ 주차장 (약 5시간)
▷ 개요 :1.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4km 떨어져 있는 청옥산(1.404m)을
포함하여 두타산이라 부르기도 함
2. 무릉계곡의 쌍폭.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 아름다운 절경으로 7~8월에 많이 찾는 산
3. 삼화사. 쉰우물(오십정). 두타산성 등 명승 유적지가 많으며 동해바다가 가까이 있음
새벽 4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산으로님. 메아리님을 모시고 수원으로 가서 나무님이
추천하신 경기 산길따라 산행회 차량에 탑승 그리고 조금 지나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동해휴게소에 내려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고...
산이름인 두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 는 뜻인데
그곳에 금강산과 설악산 못 지 않는 아름답고 멋진 비경이 있는데 그곳이 "베틀릿지"라고 합니다
멀리 살짝 보여주네요
밀어주고 당겨주고...
여궁바위를 바라보는 나무님
출발했던 주차장도 돌아보고...
폭포가 세군데에서 흘러 내려오더군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폭포수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려오는 풍경을 보면서
무릉계곡의 쌍폭과 용추폭포 사진 찍는다는 생각에 웃음을 짓고...ㅋㅋㅋ
메아리님.나무님 저처럼 많이 웃으신 거 아세요?
베틀릿지의 암능을 보면서 "멋지다"
물닭바위가 가장 높은곳에서 뛰어내릴 기세로 쳐다보고 있네요^^
손 흔들어 주세요^^
남자들이 무섭지 암릉이든 절벽이든 휭하니 날라다니죠^^
두타산의 소나무들은 하나같이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제는 속내를 감추어 두더군요 담에 다시 와서 보라고...
감추고 또 감추어도 보여지는 풍경은 너무나 멋지더군요
옛날 옛적에 마귀할멈이 살았다는 베틀릿지에
오늘은 저랑 동행했던 분들이 웃으면서 암릉을 점령하시네요
또 다른 비경을 찾아서 다시 내려갑니다
암봉들과 소나무의 조화가 어쩜 저렇게 예쁘게 만드는지...
실루엣으로 찍어 달라고 나무님이 말씀하셔서...
산으로님은 어디서 보든 남성미가 넘쳐나네요
산속 깊은곳에도 정성을 들여 쌓아놓은 돌탑이 저를 지켜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더군요
줄을 단체로 잡고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호호 거리면서 하는 말 "두타산 재미있네요"
하지만 어쩐데요 단체로...
정규 코스로 가지않고 샛길로 가는 바람에 산성터.하늘문 아니
그곳까진 안 바래도 무릉계곡도 가지 못하고 그냥 하산하게 되었네요 ㅠㅠ
올라오는 등산로가 힘들어서 헐떡고개로 지었겠죠
맛있는 복숭아 주신 분들도 찍어 드리고...
하산하는 등산로엔 소나무와 절벽 바위들이 어울러서 참 예쁘더군요
안개가 벗겨지면서....
지나왔던 등산로를 돌아보면서 아쉬움을 묻어두고
담에 다시 올거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주차장 근처의 계곡도 이렇게 멋진데...
아~ 무릉계곡의 쌍폭과 용추폭포가 눈에 아른거리는 것 같아서 참기가 힘들더군요 ㅋㅋㅋ
물속은 5분을 견디기가 힘들더군요
나무님 웃는 모습은 천진스런 아이들 모습입니다^^
메아리님 너무나 섹시하고 예쁘고...
무릉계곡이여 기다려라^^
오늘도 많이 웃게 해주신 산으로님.나무님.메아리님 감사합니다
조금은 솔직히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엔 더 큰 감동을 받으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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