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관악산 사당능선~연주대~육봉능선

좋은생각, 2012. 9. 26. 22:12

 

 

 

 

 

일시 :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코스 : 사당역 ㅡ 관음사 ㅡ 사당능선 ㅡ 파이프능선 ㅡ 관악산 ㅡ 연주대 ㅡ 육봉능선 ㅡ 과천시청 (6시간30분)

 

 

개요 : 1. 관악산의 백미 연주대

         2. 100대 명산으로 수도권에서 북한산과 더불어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

         3. 남근석. 불꽃바위 등 여러가지 형상의 바위들과 어우러진 분재같은 소나무가 많은 산

 

 

 

 

 

갓 모양을 하고 있다는 관악산을 오르기 위해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한가로운 관음사를 지나치고 첫번째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첫 봉우리부터 가파른 바위길을 오르기 시작하고...

 

 

 

 

서울에서도 몇 년을 살았는데 오늘은 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대한독립만세!"

아님 "독도는 우리 땅!"

관악산에는 국기봉이 11개가 설치되어 있고 11개를 종주하려면 10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네요

전 3개의 국기봉을 거친 것 같은데...

 

 

 

 

 

멀리 관악산 정상 연주대가 보입니다

 

 

 

 

지나온 첫번째 봉우리를 돌아보고...

 

 

 

 

산으로님 따라서 암릉 위로 오르기 위해 열심히 기는 다솜이님 ㅋㅋㅋ 

 

 

 

 

여의도 63빌딩 방면도 조망해 보고...

 

 

 

 

 

 

 

 

 

거북바위에 한번 올라갈 때마다 수명이 10년씩 연장된다고 하는데...ㅋㅋㅋ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돌아보게 되더군요

 

 

 

 

 

사당능선에서 좌측의 하얀 암벽을 오르기 위해 그쪽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발자욱을 찾아서...

 

 

 

 

 

많이 위험해 보이는 대슬랩 구간을 여자 분들도 잘 오릅니다

어짜피 겁은 집에 계시는 남편에게 맡기고 왔으니...^^  

 

 

 

 

 

 

 

 

 

 

 

 

 

 

위험한 구간에 자일로 올라갈 수 있게 해주신 산으로님

 

 

 

 

파이프 능선을 따라서...

 

 

 

 

전 멋진 담배 파이프 모양을 하고 있는 능선인가? 그렇게 생각 했는데

전기선 배관이 지나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어떤 분이 남근석이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아닌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모르고 지나치지 않았나...

 

 

 

 

 

아이스크림 또 신세....

언제 갚아요?

 

 

 

 

예쁘게 찍질 못 해서 죄송합니다

 

 

 

 

 

 

 

 

 

한 고개만 넘으면...

 

 

 

 

예전에 관악문을 지나가야지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었다는 소문에 수 많은 수험생들이

일부러 이곳으로 산행을 했다고 어떤 분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믿어야 하는지...^^

 

 

 

 

 

 

 

 

 

 

지도바위

 

 

 

 

 

 

 

 

 

역시 전 사진 초보이네요

이 바위가 아기코끼리 바위라고 하는데 찍은것 하곤...ㅠㅠㅠ

 

 

 

 

횃불바위

 

 

 

 

단풍이 사~알~짝 들어서 가을 정취를 풍겨주고... 

 

 

 

 

 

 

 

 

 

 

 

 

 

 

저 봉우리를 빛내주는 예쁜 분이 서 계시네요

 

 

 

 

 

 

 

 

 

관악산(629m)은 산세가 험하고 골이 깊으며 숲이 울창해서

개성 송악산.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도 오악으로 불리고 한강유역 서울과 과천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굵고 힘찬 김정희의 추사체로 쓰여진 정상석 글씨 앞에서 다솜이님 홀로 두고

찍어 드릴려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나 많네요

 

 

 

 

흰 축구공처럼 생긴 곳이 "기상관측 레이더"로서 TV의 일기예보에 나오는

레이더 영상이 바로 이 안테나가 수집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옆의 바위가 불꽃바위라고 하네요

 

 

 

 

 

 

 

 

 

 

 

 

 

 

 

연주대(응진전) 입니다

속칭 벼랑 끝에 세워진 부처님전 입니다

기도 한번 해보세요

 

 

 

 

 

 

연주대(응진전) 에서 바라보는 풍경

 

 

 

 

 

 

 

 

 

관악산의 연주대(峰,629m)는 12개의 불꽃바위의 암봉들이 예리한 칼날의 불꽃모양으로

불타오르듯 겹겹이 새워지듯 형상을 하고 있는 절벽이다.

특히 관악산 정상에서 남남동으로 약40m되는 곳에 있는 이 암자바위는

10여개의 창(槍)을 모아 세워 놓은 듯 죽순이 솟아 오른 듯한 모양인데

50m이상의 절벽으로 3면이 둘러싸여 있다.

불꽃바위들이 모여 있는 창끝의 절벽 위에는 아슬아슬하게 3평 남짓의

나한도량인 응진전(應眞殿)이라는 암자가 세워져있다 (펌)

 

 

 

 

 

암반위에 걸쳐있는 연주대의 모습은 신비스럽고 장관입니다

 

 

 

 

다솜이님

 

 

 

 

 

 

 

 

 

산으로님

 

 

 

 

또 돌아보는 연주대

 

 

 

 

 

 

 

 

 

대학 수능시험과 각종 고시의 수험생들에게 영험한 기운을 불어 넣어 준다는

기도 명당로 알려진 연주암이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고요

 

 

 

 

소머리바위 위로 비행기가 날라가고...

참 관악산엔 비행기 길이 있어서 항공기가 자주 다닌다고 하네요

 

 

 

 

소머리바위도 멋집니다 

 

 

 

 

 

 

 

 

 

 

 

 

 

 

 

 

 

 

 

좌측으로 육봉능선 우측으론 팔봉능선이 보이네요

 

 

 

 

경마장도 보이고 청백에서 하산하는 케이블카 능선도 보입니다

관악산에는 여러 능선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당능선.육봉능선. 팔봉능선.자운암능선.학바위능선 등

케이블카 능선은 보급품을 KBS 송신소로 쪽으로 수송하는 케이블카가 운행하므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고 저희 셋은 케이블카 능선을 지나쳐 육봉능선으로 가게 되었네요 

 

 

 

 

능선길의 암봉은 올망졸망해 보기에도 좋고 올라가 보고 싶은 충동을 많이 주더군요^^

 

 

 

 

 

 

 

 

 

 

 

 

 

 

옆자리 앉아서 오신 분

 

 

 

 

육봉능선으로 고고 씽~

 

 

 

 

팔봉능선도 바라보고...

 

 

 

 

육봉능선의 국기봉에서 빨리 오라고 손 흔들고...

 

 

 

 

분재같은 소나무들과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어 저에게 "아~ 좋다 아~ 좋다"

 

 

 

 

 

 

 

 

 

관악산에서 추락사고가 가장 많은 곳이 육봉능선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암릉구간이 가장 위험하고 스릴도 가장  많다고 하네요 

 

 

 

 

다솜이님과 블루맨님은 벌써 꼭대기에서...

 

 

 

 

또 돌아보고...

 

 

 

 

과천시가지와 청계산도 보이고...

 

 

 

 

다솜이님 대단합니다

까마득한 직벽구간을 목숨을 걸고 내려 갑니다

 

 

 

 

저도 내려갑니다

릿지산행 하시는 분이 우회해서 내려가라고 말리시더군요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시합에서 토끼가 지고 털래털래 길을 가다가

굼뱅이를 만나서 하소연할 친구가 없던 토끼가 조금이나마 위로의 말을 들을려고

굼뱅이에게 달리기 시합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 들은 굼뱅이가 "이 빙신아 그래 거북이 한테도 지냐 나가서 뒤져라"

그 말을 들은 토끼가 성질나서 발로 굼뱅이를 차버렸다네요

그리고 5년이 흐른 뒤 토끼의 집에 누가 초인종을 누르기에 열어 보았더니

굼뱅이가 성난 얼굴로 빤히 쳐다보면서 토끼에게

"너 시방 나 발로 찼냐?"

 

이 암벽을 내려오면서 굼뱅이 심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빨리 내려가고 싶은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아~ 어떻하라고...

 

 

 

중간에 잠깐 서 있을만한 자리가 있어서 사진도 찍었네요 ㅋㅋㅋ

 

 

 

 

다른 봉우리도 가장 먼저 온 다솜이님의 여유

 

 

 

 

오늘 산행한 능선을 바라보면서...

문원폭포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로 몸을 씻고 과천기술표준원에서 과천시청까지

시가지로 걸어서 도착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도.절벽의 멋진 연주대도.아슬아슬한 육봉의 암릉산행도.

저의 머리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겠죠

이렇게 멋진 산행을 준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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