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환선굴이 있는 덕항산과 삼척 이끼계곡

좋은생각, 2013. 7. 9. 09:20

 

 

 

 

 

 

 

▷ 일시 : 2013년 7월 7일 (일요일)

 

 

▷ 코스 : 골말 ㅡ 환선굴승강장 ㅡ 선녀폭포 ㅡ 전망대 ㅡ 환선굴관람 ㅡ 선녀폭포 ㅡ 이끼계곡 ㅡ 주차장

 

 

▷ 개요 :

ㅡ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군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대 명산인 덕항산(1071m)

ㅡ 동양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구경하는 대금굴이 있음

ㅡ 산 주변에 화전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너와집ㆍ굴피집 등 민속유물도 많음



 

 

 

 

 

너와집과 굴피집

 

 

 

 

 

 

 

 

 

 

 

 

 

너와집은 기와 대신 소나무 널빤지로 지붕을 덮은 집을 말하고

굴피집은 굴참나무의 껍질로 지붕을 얹은 만든 전통가옥입니다

 

 

 

 

 

 

 

덕항산(1071m)은 국내 유명 관광지인 삼척 환선굴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어서

잘 알려졌기에 입구에도 환선굴과 대금굴 글귀만 보이네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신기하고 볼만한 요소들이 많다는 대금굴 가는 곳
그런데 대금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지만 담엔 덕항산과 대금굴을 가 보리라 생각하고 지나쳐 가네요

 

 

 

 

 

 

무릉천의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촛대바위는 우람하게 서있고...

옛날부터 삼척 사람들이 저 뒤의 산을 넘어가면 화전을 일구기 좋은 편편한 땅을

만날 수 있기에 덕을 봤다 하여 덕메기산이라 불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이 되었다 합니다

 

 

 

 

 

 

대이리 통방아의 모습인데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도 부르고...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찧는 틀)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되는데 10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중요민속자료인 너와집이지만 지금 사시는 분들이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들더군요

3백50년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다는 대이리 너와집을 삼척시에서는 보존하는 차원에서라도

보수나 후원을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대이리 골말 일대는 6·25 한국전쟁 조차 모르고 살을 정도로 첩첩산중인데

환선굴을 찾아내고 개발하면서 생태관광 도시가 됐다고 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로 가고 있네요

매표소에서 동굴입구까지 약 1.3km의 가파른 산길과 계단을 이용하여 30여 분간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제약 때문에 노약자 혹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서 6분만에 가기에 많은 관광객이 오신다고 합니다

 

 

 

 

 

등산하시는 분들은 걸어서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면서 환선굴을 보고 다시 내려오죠

 

 

 

 

 

 

바람도 없었기에 더욱 더웠고...

하지만 계곡의 선녀폭포엔 시원하게 물소리가 들리고...

 

 

 

 

 

 

촛대바위가 정면에서 보이는 곳까지 와서 하산하네요

지금껏 중도에 포기하지않고 산행했는데 처음으로...

날도 너무 더웠고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왔고 종주가 아닌 원점 산행 코스로 변경되고...

또 환선굴이란 곳이 절 기다리고 있기에 결정을 내릴 수가 있었네요 여덟분만 남기고 전부....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환선굴 입구에 도착하니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환선굴 내부 기온이 10∼15℃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 기온이 입구까지 시원하게...

 

 

 

환선굴은 천연기념물 178호로 1997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삼척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현재까지 알려진 총 연장 길이 8㎞ 가운데 1.6㎞를 개방하고 있고 관람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삼삼오오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미녀상입니다

천정부분을 찍다 보니 미녀상은 표현이...ㅠㅠ

 

 

 

 

 

 

제1폭포

구멍도 아주 크고 많은 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폭포처럼 흐르더군요

 

 

 

 

 

 

SF영화에 나오는 미로같은 장면 

 

 

 

 

 

 

밑에는 물이 있기에 반영도 생기고...

 

 

 

 

 

 

물방울이 떨어져 예쁜 동그라미를 만듭니다

 

 

 

 

 

 

 

 

 

 

 

 

 

중앙광장

 

 

 

 

 

 

 

 

 

 

 

 

 

지옥의 다리는 떨어질지 모르는 두려움을 줄려고 걸을 때 마다 출렁 출렁 거리고...,

 

 

 

 

 

 

 

 

 

 

 

 

 

옥좌대

 

 

 

 

 

 

 

 

 

 

 

 

 

 

 

 

 

 

 

 

제2폭포

 

 

 

 

 

 

 

 

 

 

 

 

 

천정도 찍어 보고...

 

 

 

 

 

 

 

 

 

 

 

 

 

지나가는 분들마다 동전과 지폐를 넣으며 소원을 빌고...

 

 

 

 

 

 

돌로 된 성곽이 만리장성처럼 길게 이어져 있더군요

 

 

 

 

 

 

환선굴을 나갑니다

 

 

 

 

 

 

환선굴에서 흘러 내려오는 선녀폭포

옛날에 촛대바위 근처에 소와 폭포가 있어 이곳에 아름다운 여인이 멱을 감곤 하였는데

어느날 마을사람이 쫓아가자 환선굴 부근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커다란 바위더미들이 쏟아져 나오고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고 사람들은 이 여인이 선녀가 환생한 것이라 하여 바위가 쏟아져 나온곳을

환선굴이라 이름 짓고 촛대바위 근처는 물이 마르고 환선굴에서 물이 나와 선녀폭포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정상을 못 간 아쉬움에 나리꽃과 능선을 바라보면서...

 

 

 

 

 

 

주차장 내려오면서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내려 오기에...

 

 

 

 

 

 

 

 

 

 

 

 

 

몸이나 씻고 내려 갈려고 사람들 안 보이는 계곡으로 갔더니 더욱 멋진 이끼계곡이 있더군요

 

 

 

 

 

 

 

 

 

 

 

 

 

 

 

 

 

 

 

 

우리나라 3대 이끼계곡이라는 삼척 무건리이끼계곡.영월 상동이끼계곡. 평창 장전리이끼계곡이

있지만 삼척 무릉천 이끼계곡도 너무 좋더군요 

 

 

 

 

 

 

 

 

 

 

 

 

 

 

 

 

 

 

 

 

참~ 날씨까지 도와줍니다

올라갈 땐 파란하늘과 구름이 예쁘게 보여주고 환선굴에 나올 땐 구름이 몰려오고

이곳 이끼계곡에 오니 사진 멋지게 담으라고 먹구름에 비까지 떨어지고...^^

 

 

 

 

 

 

 

 

 

 

 

 

 

비를 맞으며 주차장으로...

 

 

 

 

 

 

뒤풀이도 하고 끝까지 산행하신 여덟분을 기다리면서...

 

 

 

 

참~ 이번 산행은 여러가지 처음이라는 글귀가 많이 생각나네요

산행을 중도에 포기하고. 인물 사진을 한장도 찍질 않았고. 너와집 굴피집도 처음보고...

그러나 신났을 거라 생각하시면 맞는 생각일겁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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