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무릉계곡의 용추폭포 쌍폭포 그리고 두타산 산행

좋은생각, 2013. 8. 10. 16:35

 

 

 

 

 

 

 

▷ 일시 : 2013년 8월 5일 (월요일.휴가기간)

 

▷ 코스 : 무릉반석 ㅡ 삼화사 ㅡ 쌍폭 ㅡ 용추폭포 ㅡ 신선봉 ㅡ 하늘문 ㅡ 삼화사 ㅡ 주차장 (원점산행, 5시간30분)

 

▷ 개요

ㅡ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에 있는 계곡으로 삼화사에서 상류쪽으로 약 2㎞ 구간에 걸쳐 있음

ㅡ 두타산과 청옥산을 사이에 둔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무릉계곡은 1977년 국민관광지 제77호로 지정

ㅡ 용추폭포. 쌍폭포. 무릉반석 등이 유명한 무릉계곡

 

 

 

 

 

 

 

무릉계곡’이란 이름은 신선이 살았다는 중국 명승지 무릉도원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추암해수욕장에서 나와 곰치해장국을 먹어보고 ...

두타산과 청옥산을 산행하고 용추폭포와 쌍폭포를 보기위해 9시쯤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인·묵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무릉반석은 아침엔 한가하고...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삼화사’란 고찰은 내려 오면서 다시 볼 요량으로 그냥 지나치고...

 

 

 

 

 

 

삼화사에서 등산로는 학소대로 가는 왼쪽 길과 관음암으로 가는 오른쪽의 두 갈래로 나뉘는데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빨리 보기 위해 왼쪽 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미끈한 바위틈을 따라 물줄기가 4단 폭포를 이뤄 떨어진다는 학소대엔 물은 없지만

맨 위의 학 두 마리의 조각과 밑에 남녀가 드러누워 학처럼 다정하게 있더군요

 

 

 

 

 

 

처음 계획은 9시간 두타산 청옥산을 산행 할려고 했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했고 잠도 한숨도 자지않고...

5시간 코스로 변경해서 산행하기로 하였네요^^

 

 

 

 

 

 

시원하게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 속을 보면 한 폭의 산수화를 보고 있는 듯하죠

 

 

 

 

 

 

소나무들도 바위속에서 자라기도 하고 군락을 이루면서 바위와 조화를 잘 이루는 무릉계곡

 

 

 

 

 

 

무릉계곡의 명물인 쌍폭에 도착하니 물이 조금 아쉽더군요

하지만 각각 20m 높이의 물줄기가 좌우에서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것이 장관입니다

 몇 년 1박 2일'에서는 여름 특집 '대한민국 1등 폭포를 찾아라'에서 이승기가 쌍폭포를 소개하였다고...

 

 

 

 

 

 

용추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또 한번 수직 낙하하는 남성미가 돋보이는 오른쪽 폭포

 

 

 

 

 

 

계단처럼 생긴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수가 여성미를 보여주네요

 

 

 

 

 

 

쌍폭에서 합쳐진 물이 흘러 내려오는 선녀탕 바로 앞

 

 

 

 

 

 

용추폭포 하담모습

쌍폭포에서 5분 거리에 용추폭포가 나옵니다

 

 

 

 

 

 

용추폭포 상담모습

 

 

 

 

 

 

용추폭포는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 폭포라고 합니다 지금은 물이 조금은 아쉽지만...

3단의 폭포와 담(潭)이 연이어서 매끈한 암벽을 타고 떨어져내리는 자태가 신비스럽고

항아리 모양의 못인 상담과 중담을 거친 물줄기가 시원하게 하담으로 미끄러져 내리기에...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폭포도 멋지고 폭포소리도 시원하고  밑은 아찔하더군요

 

 

 

 

 

 

용추 폭포 밑에서 바라보는 전경

 

 

 

 

 

 

신선봉을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하늘문으로 갈려합니다

 

 

 

 

 

 

가운데 큰 바위가 광개토왕비와 비슷해서 광개토왕비로 불린다고...

 

 

 

 

 

 

숨은 그림 찾기...사랑바위를 찾아 보세요?

 

 

 

 

 

 

어렵죠 사진이 적게 올라가서...ㅋㅋㅋ

보여 드릴께요 남근석 바위 두개가 함께 붙어 있는 바위입니다^^

 

 

 

 

 

 

반은 죽고 반은 살아있는 멋진 소나무

 

 

 

 

 

 

신선봉에서의 조망은 사진으로 표현이 어렵지만 아주 멋집니다

 

 

 

 

 

 

소나무 보세요

저 소나무 보고 저도 힘을 내야겠죠 

 

 

 

 

 

 

이곳의 등산로가 밑으론 까마득한 절벽이고 암벽도 있고 멋진 소나무들이 있어서 좋더군요 

신선봉에 올라오기가 힘들지만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다녀가셨으면...

 

 

 

 

 

 

하늘문 올라가는 곳

300여 개의 경사진 계단으로 되어있고 90도 가까이 되는 급경사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늘문 올라간 곳이 피마름골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목숨을 잃은 이들의 피가 많이 흘러 붙은 이름이라고 하지만 올라 가다보면 피가 마름니다 ㅋㅋㅋ.

 

 

 

 

 

산에 가시는 분들은 간을 집에다 놓고 옵니다

저 밑은 쳐다 볼 수도 없는 절벽인데 저 분 보세요 ㅋㅋㅋ

 

 

 

 

 

 

신선바위엔 물살에 파인 듯한 두개의작은 웅덩이가 있더군요 신선들이 앉아서 구경하던 자리라고....

위에서 바라보면 청옥산과 박달령 능선, 신선봉 그리고 두타산성쪽 바위산 풍경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신라시대 지어졌다는 관음암

 

 

 

 

 

 

 

 

 

 

 

 

 

 

 

 

 

 

 

 

삼화사 쪽으로 하산하는데 모녀가 손을 꼭 잡고 가는 모습이 예쁘더군요

 

 

 

 

 

 

은은한 풍경소리가 듣고 싶어서...

삼화사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에 와서 후삼국을 통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를 드린 뒤부터라고 합니다

 

 

 

 

 

 

아침엔 아무도 없었는데 오후 2시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무릉반석과 계곡물에서 즐거움을 찾고...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무릉반석엔 매월당 김시습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제가 아름다운 서체로 빼곡히 새겨져 있다고...

특히 옥호거사가 쓴 초서 12자는 명작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넓은 반석 위로는 맑고 시원한 물이 을러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장소로 그만이라고...

 

 

 

 

 

 

금란정을 바라보면서 무릉계곡을 나갑니다

 

 

 

 

매표소에서 아름다운 쌍폭포 용추폭포까지 3㎞ 가량은 비탈과 굽이가 적은숲길이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고 어느 정도 산길을 타려면 용추폭포를 보고 하늘문・관음암을 지나

삼화사위쪽으로 내려오는 왕복 3시간짜리 산행을 해볼 만하다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왜 이곳을 무릉계곡이라 하는지 절로 이해가 가지 않을까....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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