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한라산 철쭉 산행은 계속된다

좋은생각, 2013. 6. 11. 23:47

 

 

 

 

 

 

▷ 일시 : 2013년 6월8일(토) 새벽4시30분 ~ 9일(일) 산행과 여행 . 10일(월) 집에 밤 1시쯤 도착

 

▷ 코스 : 어리목 탐방로 ㅡ 사제비샘터 ㅡ 만세동산 ㅡ 윗세오름 ㅡ 남벽분기점 ㅡ 펭궤대피소(무인대피소) ㅡ 원점 산행

 

 

▷ 개요 :

ㅡ 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인 금강산과 지리산 그리고 한라산.

ㅡ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ㅡ 산의 정상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鹿) 있다.

ㅡ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새벽 5시에 유성 ic에서 차를 타고 목포에 8시쯤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9시 30분쯤 목포항을 출발하여 1시 30분쯤 제주항에 거의 도착하니

한라산 정상엔 운해처럼 흰 구름이 가득하고...

 

 

 

 

 

 

한라산에 100mm의 비가 온다고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비를 맞고 즐기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네요 한마디로 ...ㅋㅋㅋ

왼편으로 '노고단님' '초코님' '메아리님' '나무님' '사시춘풍님' '가을로님' '산으로님' 저

 

 

 

 

 

 

한라산에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성판악. 관음사 등 5개 등산 코스가 있는데

저흰 제주항에서 가장 먼저 내려서 택시를 타고 어리목으로 와서 산행을 시작하네요

 

 

 

 

 

 

 

 

 

 

 

 

 

비가 오지 않았으면 남벽분기점 근처에서 비박을 하고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여

백록담에서 일출을 보고 또 여러곳을(?) 갈려했는데...

 

 

 

 

 

 

 

 

 

 

 

 

 

이젠 조금 더 올라가면 사진을 못 찍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기에 '가을로'님 부터...

 

 

 

 

 

 

메아리님

 

 

 

 

 

 

사제비 샘터

 

 

 

 

 

 

친구인 사시춘풍님

 

 

 

 

 

나무님

 

 

 

 

 

 

초코님

 

 

 

 

 

 

비는 이슬비처럼 내리지만 바람이 워낙 세게 불고...

하지만 옆에 눈길을 주면 화사한 철쭉이 산죽과 조화를 이루어 저희들을 반겨주더군요

 

 

 

 

 

 

 

 

 

 

 

 

 

바람이 얼마나 센지...

1m정도 크기의 가방을 메고 저 곳을 지나면서 두번이나 날라가 산죽 밑으로 쓰러지고...

 

 

 

 

 

 

비를 맞고 있는 철쭉과 야생화는 그래도 예쁘고...

 

 

 

 

 

 

2시 이후엔 올라가지 못하는데 비가 오고 검은 먹구름에 시야가 컴컴해서

근무처에서 보이질 않았는지 우릴 잡지 않더군요

 

 

 

 

 

 

작년 새벽엔 노루하고 들개들이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벽분기점에 와서는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얼굴에 때리는 빗방울과 속옷까지 젖은 몸으로

펭궤대피소(무인 대피소)로 빠르게 이동하고...

펭궤대피소에서 라면과 과일을 먹고 술 한잔씩 하고 비가 그치길 바라면서 잠을 잤네요^^

 

 

 

 

 

 

무인 대피소에서 비 오는 소리와 빗방울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잔 뒤 새벽에 누룽지로 식사하고 새벽 6시에 원점인 어리목으로 가면서

보는 풍경은 철쭉꽃은 절정으로 붉게 물들었고 비는 억수로 내리고...그러나 너무나 예뻤네요^^

눈으로만 즐기려고 했었는데 저 데크길을 올라가서 걷는 모습에 카메라가 젖더라도 그냥...

 

 

 

 

 

 

초점도 잡히지 않고 렌즈에 물방울이 맺혀도 그냥 찍어야 합니다

 

 

 

 

 

 

그래도 다들 환하게 웃으셔서 좋네요^^

흰 사슴이 살고 있었다는 신비스러운 백록담이 보였으면 같이 찍을 수 있는 장소인데...

 

 

 

 

 

 

친구를 잘 찍어주고 싶은데 제 맘대로 되지 않네요 ㅋㅋㅋ

 

 

 

 

 

 

 

 

 

 

 

 

 

많이 찍을 수가 없었지만 철쭉꽃의 향연이였네요

 

 

 

 

 

 

환각 세계로 들어가듯...

 

 

 

 

 

 

 

 

 

 

 

 

 

 

 

 

 

 

 

 

윗세오름 대피소가  보이고...

 

 

 

 

 

 

 

 

 

 

 

 

 

제주도의 철쭉은 검은 바위와 그리고 산죽들과의 조화에 의하여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람에 흔들리는 산죽만 바라봐도 참~ 좋더군요

 

 

 

 

 

 

나무님

 

 

 

 

 

 

와우~ 만세동산에 오니 진짜 만세를 부르게 되네요

하늘이 파랗게 벗겨지고 멋진 구름이 나타나고...

하늘이 저에게 준 복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무지개도 뜨고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다보는 제주시내 경치가 그만입니다

 

 

 

 

 

 

 

 

 

 

 

 

 

무지개도 잠깐 생겼다가 없어지고 다시 생기고를 반복하더군요

 

 

 

 

 

 

 

 

 

 

 

 

 

 

나무님과 만세동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길의 풍경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네요

 

 

 

 

 

 

저렇게 멋진 구름이 있을 때 올라가니 저분은 복이 있네요^^

 

 

 

 

 

 

 

 

 

 

 

 

 

산행의 마무리 단계에서 뒤를 돌아보고...

 

 

 

 

 

 

이틀 동안 절 많이도 챙겨주신 나무님이 원점인 어리목에 도착해서...

감사드리고 내년에 제주도 올 땐 제가 많이 챙겨 드릴께요^^

 

 

 

 

 

 

산행을 마치고 말고기 전문점으로 가서 코스 요리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네요

식대가 많이 나왔는데 노고단님이 사셔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용담 해안도로에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용두암에 도착하고...

 

 

 

 

 

 

나무님과 메아리님

 

 

 

 

 

 

나무님

 

 

 

 

 

 

산행대장 산으로님

 

 

 

 

 

 

메아리님

 

 

 

 

 

 

용두암에서 술 한잔씩 하고 보리빵을 산 뒤 제주항으로...

 

 

 

 

 

 

초코님

 

 

 

 

 

 

가을로님

 

 

 

 

 

 

초코님

 

 

 

 

 

 

가을로님

 

 

 

 

 

 

제주도에서 5시쯤 출발하여 오는 도중 일몰이 시작되고...

 

 

 

 

 

 

일몰까지도 아쉬움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저 산이 좋아 산에 오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비가 와도 즐기자는 생각이 많았지만 백록담의 별쾌적. 백록담에서의 일출.

그리고 별이 쏫아지는 비박. 백록담이 보이고 절정의 철쭉과 멋진 구름사진.등

여러가지 사진 찍고 싶었던 것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네요

내년에 오면 구름과 하늘과 하나돼 백록담의 모습을 보여줄련지 신령스러운 한라산에게 물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카메라가 비에 젖어 습기로 인하여 사진이 깨끗하게 찍질 못해서 회원분들에게 죄송함을 전하고

일곱 분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담아두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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