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소백산 철쭉은 소박하면서 아름답다!

좋은생각, 2013. 6. 6. 01:02

 

 

 

 

 

 

▷ 일시 :2013일 6월 2일 (일요일)

 

 

▷ 코스 : 죽령 ㅡ 제2연화봉 ㅡ 연화봉 ㅡ 천동하산삼거리 ㅡ 비로봉 ㅡ 천동하산삼거리 ㅡ 고사목 ㅡ 천동 (18km 7시간)

 

 

▷ 개요 : ㅡ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군을 사이에 두고 길게 뻗어 있는

 우리나라 12 명산 중의 하나이며 열여덟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산

ㅡ 우리나라 3대 철쭉군락지이며 매년 단양 소백산 철쭉제(31회) 개최

 

 

 

 

 

 

충북 단양에서 5번 국도를 따라 경북 영주방면으로 가노라면 굽이굽이 오르막 정상에

죽령재가 있습니다 (해발 696m)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탐방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연화봉까지는 임도이며 연화봉부터는 철쭉 군락지도 보며 등산로로 걷습니다

 

 

 

 

 

 

그늘을 찾아서 걷는 좋은 맘님

오늘 소백산 가는 산악회 차에서 우연히 만나서 같이 앉게 되고 같이 동행하게 되었네요

 

 

 

 

 

 

사진으론 멋지게 표현하기 힘들지만 등산하다 보면 저런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멋지죠

바람도 불어주고...

 

 

 

 

 

 

손잡고 걸으시는 두분을 보면서 제가

'좋은맘님 담에도 산행 저랑도 다녀주세요'하고 말씀드리니

좋은맘님 '전 다니는 사람 있는데요' '누구신데요?' '산으로님요!'

뭐야~~ 산으로님은 인기가 왜이리 많은거야 그리고 난....ㅠㅠㅠ

 

 

 

 

 

 

 

 

 

 

 

 

 

향단이님이 좋아하는 은방울꽃을 운 좋게 찾아냈네요^^

 

 

 

 

 

 

얼굴도 예쁘시고 산도 잘 타시고 배려심도 많은 좋은맘님

 

 

 

 

 

 

소백산에는 전망대마다 별자리로 이름을 지어 놓았더군요

 

 

 

 

 

 

산에 다니다 보면 자기 키보다 더 큰 베낭을 메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죠

 

 

 

 

 

 

동의나물

 

 

 

 

 

 

두 시간 넘게 임도(7km)를 걸어 연화봉까지 올라가는 등산객들

조금 후엔 만개한 철쭉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겠죠 


 

 

 

 

 

국내 최대의 우주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앞에 보이고 지나온 제2연화봉이 보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철쭉 군락지인 연화봉(해발1,383m),

그리고 비로봉 과 국망봉 근처도 철쭉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 가는 방향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자태의 소백산의 철쭉은 다른 지역에 비해

키가 크고 색깔이 연한 것이 특징이며 자랑이지요

그리고 진달래와 철쭉이 혼동된다면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오는 것이 진달래,

꽃과 잎이 같이 피는 것은 철쭉으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누가 예쁜가요?

저에게 물으면...' 음....저랑 같이 산행을 하고 또 다음에 산행을 해주길 바라니까 좋은맘님' ㅋㅋㅋ

 

 

 

 

 

 

비로봉 가는 숲길도 예쁘고...

 

 

 

 

 

 

 

 

 

 

 

 

 

 

 

 

 

 

 

 

축제기간이라 등산객들이 많은데...

올해 소백산철쭉제의 슬로건은 지난달 전국 공모를 통해 채택한 ‘The+ 희희낙락(더 플러스 희희낙락)’이라고 하며
행사 기간을 올해는 2013.5.29부터 6.3일까지 5일로 대폭 줄였으나 프로그램 수는 종전보다 57개로 늘렸으며 

슬로건에 걸맞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를 강화한 것이 많다고 하니 내년에 많이 철쭉제 찾아오세요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산행하다보면 군데군데 연분홍빛 고운 자태에 여자분들은 발길을 멈추고... 

 

 

 

 

 

 

사랑의 나무 연리목

같은 종의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 한 나무처럼

서로 합쳐져 되는 현상을 연리라고 합니다

 

 

 

 

 

 

예쁘게 찍어 주시면 담에 산행길에 만나면 커피 한잔 타주신다고 한 말 잊지마세요 ㅋㅋㅋ

그리고 좋은맘님 내년엔 소백산철쭉제 여왕선발대회에 참가해보세요

미모를 우선시하는 일반 미인대회와는 다르게 소백산의 철쭉과 신록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건강한 여성을 선발한다고 하네요

 

또한 참가 복장은 등산복과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것

참가자격은 전국의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의 여성으로 기혼자도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 미모도 되고 건강해 보이는데 나이가 30살은 넘어 보이는게...ㅋㅋㅋ

 

 

 

 

 

 

 

소백산은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포근하여 어머니 산으로도 불리지요

 

 

 

 

 

 

 

 

 

 

 

 

 

 

 

 

 

 

 

 

전 혼자 사진 찍다가 늦게 가게되면 저 멀리서 기다려 주시는 좋은맘님^^

 

 

 

 

 

 

 

 

 

 

 

 

 

 

 

 

 

 

 

 

연분홍 철쭉과 산그리메가 잘 어울리는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겨울에는 칼바람으로 유명한 비로봉 밑

겨울엔 진짜 칼바람만 맞으러 오시는 등산객들이 많죠 얼마나 쎈지는 겨울에 오셔서 확인하세요^^

 

 

 

 

 

 

뒤를 돌아보면 멀리 제2연화봉의 중계탑이 보입니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小白山)이라고 불리며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

 

 

 

 

 

 

년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혀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워져 오고 있습니다

 

 

 

 

 

 

나라가 어지러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 가는 능선 

 

 

 

 

 

 

철쭉과 신록이...마치 외국의 어느 곳에 온 느낌이 드시나요?

 

 

 

 

 

 

 

 

 

 

 

 

 

 

 

 

 

 

 

 

이곳에서 비로봉엘 갔다가 다시이곳으로 와서 천동 탐방지원센타로 내려갑니다

 

 

 

 

 

 

수백년 풍상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200~500년 수령의 주목들이 좌우로 많이 보입니다

 

 

 

 

 

 

고사목

 

 

 

 

 

지금은 봄볕에 나무의 잎들이 연초록으로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겨울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설경을 이런 곳에선 보여주지요

 

 

 

 

 

 

오늘도 7시간을 산행하고 사진을 찍다보니 가장 후미일 거라는 생각에 맘이 급해

바위가 많은 너덜길을 뛰듯이 내려갑니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하산하다가 손만 씻고 발은 담구지도 못하고...

 

 

 

 

 

 

다리안 폭포입니다 장노출로 찍고 싶었는데 시간이...

산행 마무리 지역인 천동은 소백산에서 많은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야영장과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가 있어서...

 

 

 

좋은맘님 먼저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러가지 도와주시고 모델도 예쁘게 잘 해주시고 말동무도 해주시고...

참~ 말은 몇 마디 나누질 못했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리고 이번 주 제주도 철쭉도 보고 산행도 할겸 가는데 날씨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네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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