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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의 빅토리아 연꽃

좋은생각, 2013. 9. 4. 08:59

 

 

 

 

 

 

 

▷ 일시 :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오후 6시~9시 30분)

 

▷ 개요 : 궁남지와 빅토리아 연꽃

ㅡ 부여읍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 별궁 연못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 (사적135호)

ㅡ 국내 최대 연꽃단지이며 연꽃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

ㅡ 빅토리아 연꽃은 남아메리카 아마존이 원산지이며 빅토리아 영국 여왕에게 선물한데서 유래

 

 

 

 

 

 

 

오후 6시쯤 궁남지에 도착하니 왜개연에 둘러쌓인 원두막에 한 분이 오랫동안 바라보더군요 

 

 

 

 

 

 

 

남부지방의 낮은 지대 하천에 많이 분포되어 자란다는 '왜개연'

 

 

 

 

 

 

 

잎과 꽃이 물 위에 떠있는 수련은 꽃잎을 오므리는 시간이 길어 잠자는 연꽃이라 불립니다

 

 

 

 

 

 

 

 

 

 

 

 

 

 

 

 

 

 

 

 

 

빅토리아 연꽃의 환한 낮의 모습이네요

 첫째날 낮에 봉오리로 올라와 해가 지기시작하면 꽃봉오리가 4쪽으로 갈라져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죠

 

 

 

 

 

 

왼쪽으로 연꽃으로서의 일생을 마친 빅토리아 연꽃 

 

 

 

 

 

 

 

저무는 햇살에 포룡정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도 사랑을 나누면서 나무다리로 연결된 포룡정을 걸었겠죠

 

 

 

 

 

 

 

채련곡 采蓮曲  /  허 난설헌

秋淨長湖碧玉流  해맑은 가을 호수 옥처럼 새파란데

蓮花深處繫蘭舟  연꽃 우거진 곳에 조각배를 매었네 

逢郞隔水投蓮子  물 건너 임을 만나 연밥 따서 주고는 

或被人知半日羞  혹시나 남이 봤을까 반나절이 부끄러웠죠 

 

 

 

 

 

 

하늘로 둥둥 떠 가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길...

 

 

 

 

 

 

 

나도 너도 훔쳐보기

 

 

 

 

 

 

 

궁남지 아이들 데리고 오시면 꼭 그네 태워주세요

 

 

 

 

 

 

 

꽃은 예쁘지만 연꽃은 흙탕물에서 자라고 뿌리는 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이죠

그리고 연꽃의 꽃말은 '순결' '청순한 마음'이라고...

 

 

 

 

 

 

 

 

궁남지는 약 1400년 전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사비성)에 만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이며

안압지(경주) 보다 40년 앞서 조성된 것으로 기록에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궁남지는 연못 중앙에 포룡정 이란 정자가 있으며 연못엔 잉어와 자라 등이 자라고  

주변 빙 돌아가며 심어진 오래된 버드나무가 퍽 인상적인 연못입니다

그리고 일본정원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궁남지

 

 

 

 

 

 

 

돛단배 위에서 야경을 홀로 즐기시는 분을 위하여...

 

 

 

 

 

 

 

수상무대에서 펼쳐진 난타 공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 달빛별빛과 함께하는 열린문화공연이 열린다고...

 

 

 

 

 

 

 

자전거만 주인을 기다리고...

 

 

 

 

 

 

 

밤이 되니 수련이 더 많이 피었더군요

 

 

 

 

 

 

 

 

 

 

 

 

 

 

8시가 넘어 밤에 피는 야(夜)한 연(蓮)! 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을 보니

 새하얗고 청순한 이미지로 보여주더군요 

 

 

 

 

 

 

 

 

 

 

 

 

 

 

 ‘밤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붙어 있는 빅토리아연꽃

 

 

 

 

 

 

 

열정

 

 

 

 

 

 

 

빅토리아 연꽃은 원산지가 남아메리카 아마존 유역으로 9세기초 영국 식물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중식된 꽃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로 받쳤다는 유래로 빅토리아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연꽃은 꽃을 피우면 2~3일 피는데 첫째날 낮에 봉오리로 올라와

해가 지기시작하면 꽃봉오리가 4쪽으로 갈라져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둘째날 저녁이면 핑크색으로 변하고 꽃잎이 하나하나 벗겨지면서 노란 왕관 형태가 나타나고

왕관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다가 물속으로 가라 앉아 이틀이면 일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잎은 물위에 떠 있고 원 모양이며 지름이 90∼180cm로 크고

가장자리가 약 15cm 높이로 위를 향해 거의 직각으로 구부러진 모습이며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붉은 색이며 가시같은 털이 솟아있는 빅토리아 연꽃

 

 

 

 

 

 

 

잠자리도 예쁘죠

 

 

 

 

 

 

핑크빛 빅토리아 연꽃이 새벽이 되면 우아한 왕관을 쓴 여왕처럼 노란 봉우리로 피어난다고...

 

 

 

 

 

 

 

흑백으로도 아름다운...

 

 

 

 

 

 

 

빅토리아 연꽃은 7월말께 절정을 이루며 10월 초순까지 자태를 뽐낸다고 하니 많이 보러 오세요

 

 

 

 

 

새벽 3시에 충주 악어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고 카메라 밧데리가 부족하여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을 보질 못하고 왔네요

내년엔 꼭 대관식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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