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구리 코스모스 축제와 코스모스 꽃말

좋은생각, 2013. 10. 5. 18:26

 

 

 

 

 

 

▷ 일시 : 2013년 9월 29일 (일요일)

 

▷ 개요 :

ㅡ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한강변 최대 꽃 단지인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 축제

ㅡ '고구려의 부활'이라는 주제 하에 가족 단위의 체험프로그램과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

 

첫째 날 - 뮤지컬 '여자 평강' 이야기와 화려한 개막식
둘째 날 - 직장인 밴드 공연과 별빛 달빛 콘서트
셋째 날 - 구리시 최고의 가수를 뽑는 '구리 전국코스모스 가요제'와 코스모스 열린 음악회
넷째 날 -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CBS 러빙유 콘서트, 그리고 화려한 불꽃 쇼와 폐막식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집에서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고...

비는 오고 밖의 서정적인 풍경과 음악에 취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휴게소에 들려 커피도 마시면서 혼자 청승인지 낭만인지 모르게 즐기면서 2시간이면 도착할

축제장인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3시간이 넘어서 도착하였네요

비는 조금씩 내리기에 하늘이 도와준다 생각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축제장을 돌아 봅니다

 

 

 

 

 

 

처음으로 비를 맞고 있는 매발톱꽃이 눈에 들어오고...

 

 

 

 

 

 

무슷 꽃일까요?

 

 

 

 

 

 

참~ 예쁘게 피었더군요

꽃 핀 모습이 신부의 머리에 얹는 족두리를 닮아 예전부터 '족두리꽃'이라 불렸던 풍접초 입니다

 

 

 

 

 

 

이제부터 코스모스가 반겨줍니다

 

 

 

 

 

 

빗방울과 코스모스가 참~ 예쁘더군요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가 가장 잘 어울릴테지만...

 

 

 

 

 

 

벌도 내려앉고...

 

 

 

 

 

 

운치가 있는 원두막엔 호박도 열려있고...

 

 

 

 

 

 

비는 그치고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환하게 가을의 정취를 표현하고 싶더군요

 

 

 

 

 

 

반영도 예쁘고...

 

 

 

 

 

 

 

 

 

 

 

 

 

코스모스는 신이 꽃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작업한 습작품이라 합니다

신이 이렇게 저렇게 만들다보니 종류도 색깔도 많아졌다고 하고요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라죠

 

 

 

 

 

 

 

 

 

 

 

 

 

꽃색깔이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각양 각색이어서 사진담기엔 참 좋은 것 같더군요

 

 

 

 

 

 

 

 

 

 

 

 

 

축제가 열리면 저렇게 호젖하게 걷기 힘들겠죠

 

 

 

 

 

 

전 코스모스는 옛날부터 가냘프고 여리다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비가 그친 산엔 안개가 춤을 추기에 그것도 장관이더군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코스모스의 우리말 이름은 ‘살살이 꽃’으로 불린다고...

바람결에 머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살살거리는 듯해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12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9억 송이의 코스모스가 피고 한강 바람에 한들거리는 풍경을 상상해 보세요

 

 

 

 

 

 

아이도 신이 날만 하죠^^

 

 

 

 

 

 

백색의 코스모스 꽃말은 '소녀의 순결'

 

 

 

 

 

 

적색의 코스모스 꽃말은 '소녀의 순정'

 

 

 

 

 

구리시는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이용하여 왕숙천,장자못,한강,아차산,동구릉을

연결하는 둘레길 4코스 39.4km을 조성,운영하고 있답니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친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조심~ 조심~'

아빠의 목소리는 참~ 멋지고 아름답죠

 

 

 

 

 

 

 

 

 

 

 

 

 

80살이 다 되어 보이시는 두 분의 다정함과 행동에 저절로 감사함이 생기더군요

 

 

 

 

 

 

신이 만든 꽃 중에서 최고의 작품은 국화라고 하는데 남자분이 찍으면 어떴습니까?

 

 

 

 

 

 

하얀 메밀밭과 해바라기 앞에서도 사진을 찍으셔서 좋은 추억도 남기시고...

 

 

 

 

 

 

포스가 느껴지는 저분은 어떻게 담을까요?

 

 

 

 

 

 

전 날도 흐려서 수세미. 붉은 호박. 박을 환한 느낌을 갖고 싶어서 이렇게...

 

 

 

 

 

 

또 이분들은...

전 자기가 찍은 것은 다 소중하고 아름답게 생각하시면 그것이 사진이고 추억이고 행복이라 생각듭니다^^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를 보고 나오면서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코스모스를 같이 바라보고 걷고 사진도 찍는 곳으로 가면 좋겠다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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