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수원화성의 역사와 야경

좋은생각, 2013. 9. 15. 22:19

 

 

 

 

 

 

▷ 일시 : 2013년 8월 15일 (목. 광복절 오후 5시30분~6시30분)

             2013년 9월 8일 (일. 오후 6시~8시 화성 야경)

 

 

▷ 개요 :

ㅡ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됨

ㅡ 수원화성은 정조 대왕께서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려고 세운 성

ㅡ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과학기기를 이용하여 성을 쌓아 2년만에 완성된 성

사적 제3호로 지정되었고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 (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음

 

 

 

 

 

 

 

화성의 북쪽 정문 장안문

팔달문과 더불어 화성의 가장 대표적인 건물로 왕이 화성을 방문할 때 제일 먼저 이 문을 통과하고 

숭례문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운 좋게 수원 화성을 가는데 제 차가 가장 앞에서 신호가 걸리기에 찍었네요^^

 

 

 

 

 

 

용연과 방화수류정

용연이라는 연못 안에서 오리 노는 모습 보세요 예쁘죠

이곳에서 부터 걷기 시작하여 이 날은 화성 밖의 풍경을 담았네요

 

 

 

 

 

 

봄철이면 용연 연못가에 핀 철쭉과 연못 속에 빠진 듯 비치는 방화수류정 정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진작가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방화수류정(동북각루)

각루는 군사 지휘소였으나 정조는 정자를 짓고 이 정자에 ‘방화수류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고...
방화수류(訪花水柳),란  ‘꽃을 좇고 버드나무를 따라 간다’ 뜻으로 이름만큼이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정자죠

 

 

 

 

 

 

 

 

 

 

 

 

 

용연에서 둥근 달을 바라보는 것을 수원팔경의 하나로 꼽는다고... 
보름날 용연에서는 달이 네 개라고 합니다

하늘에 뜬 달, 용연 물 위에 뜬 달, 술잔에 뜬 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비친 달. 

 

 

 

 

 

 

연무대 밖의 풍경을 만화처럼...

 

 

 

 

 

 

일몰을 찍고 가고픈 생각은 많이 들었는데 학원 아이들이 아침부터 집에서 나와 

수원에서 체스대회를 치루고 늦게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들이 걱정할까 봐

여기까지만 찍고 다음에 다시 와야지 다짐하고 대전으로 내려갑니다 

 

 

 

 

 

 

새벽에 임한리 솔밭과 원정리 느티나무를 찍고 서울로 올라가서 일을 마치고

5시쯤 서울에서 출발하여 6시에 화성 연무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일몰을 찍을려고 했는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 가더군요

 

 

 

 

 

 

일몰찍는 걸 포기하고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에서 부터 걷기 시작했네요

 

 

 

 

 

 

창룡문 뒷쪽

 

 

 

 

 

 

군사들의 훈련장이었던 연무대도 들어 갑니다

 

 

 

 

 

 

연무대가 일몰 찍는 명소라고 하고

7시 정도부터 야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구불 구불 이어진 길이 정감도 있고...

 

 

 

 

 

 

수원 시내의 야경도 담아가며 천천히 걷습니다

 

 

 

 

 

 

앞 부분 사진에 나왔던 방화수류정이 보입니다

전번엔 밖의 풍경을 이번에 성 안에서 걸으면서 야경으로 사진을 담습니다

 

 

 

 

 

 

“송충이도 씹어 먹은 정조의 효심”

 

정조는 화성으로 아버지의 묘를 옮긴 후 그 전보다 더욱 자주 찾아가 인사를 드리곤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융건릉을 찾은 정조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묘 주변 소나무들이 송충이 때문에 다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정조는 “어허, 이럴 수가. 내 땅에 사는 송충이가 어찌 임금의 아버지 앞에 있는 소나무 잎을 갉아먹는단 말이냐.

내 아버지가 비명에 가신 것도 가슴 아픈데 너희들까지 이리 괴롭혀서야 되겠느냐.

차라리 내 오장육부를 갉아 먹어라”라고 한탄하며, 송충이 한 마리를 잡아 입안에 넣고 깨물어 먹어버렸다.

그 일이 있은 후, 어디선가 새들이 날아와서 송충이를 다 잡아 먹어, 소나무에는 송충이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펌)

 

 

 

 

 

 

 

 

 

 

 

 

 

참~ 행복해 보이는 가족

이 사진과 또 다른 사진 두 장을 보내드렸는데 액자로 만들어서 테이블에 놓는다고 좋아하시더군요

 

 

 

 

 

 

방화수류정 밑으로 내려오면 아름다운 무지개문이라는 뜻의 화홍문이 나옵니다 

누각 아래 무지개 모양의 7개 수문은 평소에는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전시에는 방어 시설로 쓰였다고...

현재는 저 7개의 수문에서 무지개 색의 조명을 비쳐주면 물의 흐름이 환상이라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절전 대책으로 소등되어 있더군요

 

 

 

 

 

 

화홍문까지 걷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갑니다

화성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서장대까지 걷고 싶었는데 새벽부터 움직이기 시작했고

또 대전까지 차를 몰고 가야하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

 

 

 

 

수원 화성을 포스팅하면서 많이 죄송하단 생각이 듭니다

서장대와 화성행궁도 보지 않고 팔달문은 차로 그냥 지나치고

또 조명은 너무 어둡고 하늘은 먹구름에 더 나뻤기에 여러가지로...

하지만 낮과 밤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고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기에 올리네요

다음에 다시 화성에 와서 용연도 다시 찍어보고 싶고 일몰도 보고 서장대까지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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