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전근교 산행 & 여행

호랑이와 배롱나무가 지켜주는 영동 반야사

좋은생각, 2013. 11. 14. 22:32

 

 

 

 

 

 

▷ 일시 : 2013년 11월 5일 (오전 10시~11시)

 

▷ 개요 :

ㅡ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에 있는 절

ㅡ 의상대사의 제자인 상원스님이 창건하고 석가모니불의 왼편을 지키는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천년고찰
ㅡ 반야사 삼경 : 반야사 3층 석탑. 오백 살 먹은 배롱나무.긴 꼬리를 세운 호랑이 한마리

 

 

 

 

 

 

월류봉에서 멋진 풍경에 취하고 월류봉에서 10여분 거리의 백호랑이와 배롱나무가 유명한 반야사로...

반야사 일주문 근처에 도착하니 석천계곡에 흐르는 물로 인하여 멋진 풍경의 반영이 반겨주더군요

 

 

 

 

 

 

데칼코마니 흉내

 

 

 

 

 

 

 

 

 

 

 

 

 

백화산 산봉우리 사이를 구불구불 흐르는 석천계곡이 있고 위의 땅엔 반야사가 있지요

 

 

 

 

 

 

반영이 더 예뻐서...

 

 

 

 

 

 

이렇게 단풍과 반영을 보면서 반야사로...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중턱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 형상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배롱나무 2그루와 삼층석탑이 있지요

 

 

 

 

 

 

무학대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둘로 쪼개졌다는 500년된 배롱나무

 

 

 

 

 

 

반야사 대웅전 앞에도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500년된 배롱나무가 두 그루가 있는데

봄엔 배롱나무와 백호랑이를 담을려는 작가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호랑이랑 비슷한가요?

반야사 뒤쪽 백화산 기슭에서 흘러내린 돌무더기가 주변 나무들과 경계를 이루면서

마치 호랑이가 꼬리를 치켜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모양이 만들어진 것이죠

무려 길이가 300m 높이가 80m 정도의 크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반야사 호랑이는 2010년 영동의 특산물인 곶감 CF에도 출연했다고...

 

 

 

 

 

 

담쟁이덩굴과 열매

 

 

 

 

 

 

석천계곡의 단풍

 

 

 

 

 

 

 

 

 

 

 

 

 

봄에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면 극락전 문살을 배경으로 찍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삼층석탑이 아픈가 봅니다

삼층석탑(보물 1371호)은 지대석 위에 1층의 기단을 이루고 그 위에 3층의 탑신(몸돌)을 올린

석탑으로 높이는 335㎝에 이르고 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 석탑이라고 합니다

 

 

 

 

 

틸팅샷을 블친님께 배워서 한번 시도했는데 잘 안 되네요^^

 

 

 

 

 

 

반야사에서 200m 올라가면 문수전이 있지요

까마득하게 솟은 암봉과 기암절벽 위에 문수전이 자리하고 밑으론 유유히 흐르는 석천이 멋드러집니다

제가 이번엔 출근시간이 가까워 와서 그냥 왔지만...

 

 

 

 

 

 

문수전에서 찍었으면 더 아름다운 석천계곡을 보여주는 건데...

 

 

 

 

 

 

작은 소망을 담아 백호랑이에게 전해주는 탑들

 

 

 

 

 

 

백호랑이야 배롱꽃 피었을 때 보자!

 

 

 

사진보단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햇볕도 몸속으로 받아가면서 단풍과 반영에 취하고 온 반야사

 조용한 곳에서 가족들과 가을의 운치를 느끼시고 싶은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네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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