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새해 정기 받으러 대한민국 최고 겨울산인 태백산으로....

좋은생각, 2014. 1. 10. 00:01

 

 

 

 

 

 

▷ 일시 : 2014년 1월 5일 (일요일)

 

▷ 코스 : 유일사 매표소  ㅡ 주목군락지 ㅡ 장군봉 ㅡ 천제단 ㅡ 망경사 ㅡ 반재 ㅡ 당골 (5시간)

 

 

▷ 개요 : 1.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다

2. 태백산은 살아천년 죽어천년 간다는 주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다.

3. 태백산은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며

특히 겨울산행지로 최고로 꼽는 산

 

 

 

 

 

 

 

태백산에 눈이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 뉴스를 보고 무작정 산악회에 신청하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 아시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혼자 4시간여를 핸드폰과 잠만 자다가 오다보니

그냥 혼자라도 내 차를 몰고 새벽에 갈껄 하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니 저 멀리 하얀 상고대가 눈에 들어 왔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입구에 장사진을 치고 있더군요

 

 

 

 

 

 

 

그래도 처음엔 그냥 걸을만 하고...

 

 

 

 

 

 

 

빨리 상고대를 보고픈 생각에 발걸음은 빨라지더군요

 

 

 

 

 

 

 

유일사 갈림길에서 빨리 갈려고 유일사 방향으로 올라서고...

 

 

 

 

 

 

 

전 30여분을 다른 분들보다 빨리 천제단에 올라갈려고 급경사길을 택하여 올라갔네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와 하얀 상고대를 보면서 잠깐의 희열을 맛보는 순간...

 

 

 

 

 

 

 

아~ 세상에....

 

 

 

 

 

 

 

몇 년을 산에 다녔지만 이런 경우도 처음이더군요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200여미터 가는데 한 시간을 잡아먹더군요 ㅠㅠ

 

 

 

 

 

 

 

 

 

 

 

 

 

 

정체구간을 벗어나니 이젠 눈꽃도 없고...ㅠㅠ

눈이 많이 왔다고 했는데 날이 따뜻하고 건설이라 다 땅으로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멋진 주목나무 근처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리잡고 있기에

주목만 찍기엔 여간 힘든것이 아니더군요

 

 

 

 

 

 

태백산의 천제단,주목군락, 태백산 일출, 문수봉,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이 

태백8승 입니다

 

 

 

 

 

 

심재의 색이 홍갈색을 띠어 '붉은나무'라는 뜻의 주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멋지다고 연발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전 상고대도 많이 보고 눈꽃도 많이 보았기에 조금 아쉽단 생각을 했지만... 

 

 

 

 

 

 

 

 

 

 

 

 

 

멀리 함백산의 철탑과 뒤로 바람의 언덕의 매봉산에 하얀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산악회 회원분들

 

 

 

 

 

 

한 분은 역광이라 얼굴이 어둡게 나왔네요 죄송하게...

 

 

 

 

 

 

 

 

 

 

 

 

 

 

 

 

 

 

 

 

주목나무 뒤로 태백산에서 유일하게 수만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너덜지대에 문수보살이 참선했다는 문수봉이 보입니다

 

 

 

 

 

 

장군봉 근처의 제단에선 산신제가 행해지고...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

 

 

 

 

 

 

 

 

 

 

 

 

 

눈이 조금 주목에 있었으면 더욱 멋질텐데...

 

 

 

 

 

 

장군봉이 멀리 보이고 사람들도 편안히 걷는다는 느낌을 받네요

 

 

 

 

 

 

 

 

 

 

 

 

 

 

산 정상의 천제단은 신라시대부터 하늘에 제를 지낸 곳으로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가량의 원형 돌제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기운이 좋아 잘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의 소망을 품고 태백산으로 향한다고 볼 수 있겠죠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매년 신년 일출을 태백산 천제단에서 맞으면 운수대통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등반객이 1만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적인 일출명소로 자리잡았다는 천제단과 태백산 정상석

 

 

 

 

 

 

천제단에서 망경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중턱에 세워진 비각 하나가 눈에 띠는데

이것이 바로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단종비각입니다 

 

 

 

 

 

 

망경사가 보이고...

비료푸대가 있으면 눈썰매 탈만한데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겠지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새해엔 절 아시는 분들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고 빌었네요^^ 

 

 

 

 

 

 

여래상 바로 밑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입니다

 

 

 

 

 

 

망경사를 둘러보고 저 멀리 보이는 문수봉으로 갈까 하다가  산악회 차량시간도 맞추어야 하고

문수봉도 눈이 없고 또 몇번을 다녀왔기에 그냥 당골로 내려갑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기에 낙엽을 찍어 봤네요

사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런데로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 입구 

 

 

 

 

 

 

눈조각 작품을 만드는 당골에 도착하니 너무나 아름다운 눈꽃이....

 

 

 

 

 

 

 

 

 

 

 

 

 

저 분의 환한 웃음을 보시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아실겁니다^^

 

 

 

 

 

 

태백산 눈꽃축제 기간인 2014년 1월 17일~26일 동안 펼쳐질 눈조각을 만들고 있는 모습 

 

태백산 눈축제    http://festival.taebaek.go.kr/event/snow/2..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가질 않았지만 석탄박물관에 들어가면 광부들의 삶에 대한

많은 형상들이 있고 석탄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규모면에서 세계최대라고 하니 가시면 꼭 들려보는것도 좋겠단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해가 넘어가고 약간 어두워지니 사람 눈조각이 빛나더군요

 

 

 

 

 

 

오늘도 아쉬움이 남기에 올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태백산을 나옵니다^^

 

 

 

겨울산 중 최고라는 태백산은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운이 참 많아야

상고대와 눈꽃을 볼 수 있단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전 다섯번을 왔지만 맘에 쏙 드는 풍경은 아직 보질 못했기에....

또 가야겠지요^^

참~ 회장님 그리고 은발님과 사모님,샤넬선생님 반가히 맞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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