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전 출사지

대전 5일장인 유성장엔 정이 있지요

좋은생각, 2014. 1. 28. 12:56

 

 

 

 

 

 

유성장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에 1916년 시작된 5일장으로 현재까지 4일과 9일에 장이 서고 있지요

그러니까 장은 매달 4일,9일,14일,19일,24일,29일에 열리며 대전 뿐 아니라 타 도시에서도

유성장을 찾을 정도로 유명한 장터입니다

도심속에서 인정이 넘치는 유성장의 아침 풍경을 저와 함께 가보시죠

 

 

 

 

 

 

겨울의 아침엔 노점 상인들에게는 더 큰 추위로 다가오지요

 

 

 

 

 

 

제가 아침 8시에 도착하였는데 막 시장에서 파실 물건들을 꺼내기 시작하고...

 

 

 

 

 

 

손님들은 아직 많지 않지만 그래도 장날엔 기대감이 커서 웃음도 나오지요

 

 

 

 

 

 

토실 토실한 밤도 보이고...

 

 

 

 

 

 

깨를 보세요

우리나라 깨는 색도 검고 잘다고 하더군요

 

 

 

 

 

 

대전의 도심속에서 자리하고 있는 시골장 풍경이지요

 

 

 

 

 

 

고구마 하나라도 더 팔아보겠다는 한 어머님의 손이네요

 

 

 

 

 

 

열심히 일하시는 할머님들

무엇을 바랄까요?

 

 

 

 

 

 

전 이런 생각도 해보았네요

할머님의 연세가 있어서 짠하기도 하지만

저 연세에 무언가 할 일이 있다는 것도 행복이 아니겠나 하는...

 

 

 

 

 

 

손에 난 상처를 보세요

 

 

 

 

 

 

제가 '밴드 하나 사드릴까요? 할머니'

할머님 '시래기 팔아서 밴드 사서 붙힐겨' 하시더군요

 

 

 

 

 

 

 

저 아침부터 사진 찍으러 다닌다고 커피도 손수 타주시는 고추 파는 아저씨

 

 

 

 

 

 

유성장은  쌀, 보리쌀, 콩, 팥, 깨 등의 곡물과 배추, 무, 파, 고추,등의 채소와 과일

그리고 개, 염소, 토끼, 닭, 오리 등 가축과 한약재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노릇 노릇하게 맛나 보이는 치킨

참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요즘 떠들썩 한데 이렇게 5분이상 튀기거나 삶아드시면 괜찮다고 합니다

 

 

 

 

 

 

저 금고에 돈이 가득 찼으면 좋겠네요

 

 

 

 

 

 

허태정 유성구청장님이 유성장터의 국수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꼽았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귀를 막고 계시지만 할머님들은 아들 딸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주고픈 마음에

아마도 기쁘고 행복하시겠지요

 

 

 

 

 

 

시골 장터의 순대도 참 맛있는데...

 

 

 

 

 

 

 

 

 

 

 

 

 

아가씨들도 많이 보이기에 좋더군요

 

 

 

 

 

 

국산 많이 팔아주세요

 

 

 

 

 

 

봄나물의 달래도 보이고...

'듬뿍 더 넣었으니 맛나게 드셔유~'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정들이 이렇게 재래시장에선 느낄 수가 있지요

 

 

 

 

 

 

그런데 유성장의 단점은 주차하기가 힘들다는 거...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재래시장이 슬슬 쇠퇴한다는 소식이 들려 안타깝습니다

 

 

 

 

 

 

농협에서 한정판매 하는 물건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줄서서 번호표를 받고 있더군요

 

 

 

 

 

 

 

 

 

 

 

 

 

 

 

 

 

 

 

 

함께해요 행복유성의 구호처럼

저렇게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이 넘쳐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 시장을 나옵니다

 

 

 

 

29일에도 유성장이 열리는데 설 대목이라 기대가 더 가네요

유성을 비롯, 공주, 세종시 등 인근 충남 지역의 농민들이 각종 농산물 등

다양한 것들을 들고나와 직거래 판매한다고 하니 이번 설 준비는 유성장을 찾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