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4년 6월15일 (일요일)
▷ 코스 : 지석골(학림사입구) ㅡ 신선봉 ㅡ 남매탑 ㅡ 삼불봉 ㅡ 자연성능 ㅡ 관음봉 ㅡ 동학사 ㅡ 지석골 (7시간)
▷ 계룡산 개요
ㅡ 충청남도
ㅡ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형상을 닮았다는 산
ㅡ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ㅡ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강하다는 산이며 풍수지리적으로 우리나라 4대 명산
지석골의 학림사 타종 소리를 들으며 셋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내내 환한 보름달은 우리들을 지켜주었고요
계룡산 산행은 요즘 안전관리 차원에서 5시가 되야 입장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신선봉에 도착하여 삼각대를 설치하고 천황봉의 운해와 달을 먼저 담아봅니다
천황봉의 운해가 더욱 번져가길 기원하며...
계룡산의 장군봉 방향의 여명
파노라마
멋진 구름과 함께 해가 올라옵니다
무척이나 오랜만에 좋은 하늘이 절 위해 보여줍니다
상신리 마을과 다랑이 논
븕은 해, 구름, 운해, 산그리메, 다 멋집니다
환상적인 일출을 바라보는 전 참 복이 많지요^^
따뜻한 빛을 받는 돌양지꽃
이렇게 멋진 소나무도 있네요
이젠 남매탑으로 갑니다
동학사나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이름 붙여진 삼불봉이 가장 눈에 다가옵니다
천황봉 옆엔 쌀개봉이 있고 밑으론 운해가 이리저리 헤엄쳐 다닙니다
그리고 천황봉의 일출이 계룡8경 중 제1경으로 꼽는데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산에서 고사한 멋진 나무들을 보면 자연보호가 생각납니다
장군봉에서 오는 길과 천정골에서 오르는 길이 만나는 큰배재
남매탑에 도착하고...
이렇게 탑 주변을 3번 돌면은 좋다고 합니다
계룡 8경 중 8경인 남매탑은 오누이탑, 청량사지쌍탑 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남매탑과 동학사는 한데 묶어서 다시 포스팅할려고 합니다
부부의 연 보다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낸
스님의 깊은 뜻을 기려서 세운 남매탑
이정표는 하나라도 있어야 하기에...^^
푸른 잎새들을 보면서 삼불봉으로 갑니다
삼불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능선
제가 일출을 담을 때는 깨끗하였는데 어느새 운무로 덮여있습니다
삼불봉에서 천황봉 주능선을 바라보면 아주 멋진데 오늘은 운무로 인하여 보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더 신비롭고 환상적이란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삼불봉의 설화는 신비롭기까지 하여서 계룡8경 중에 2경입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 가는 자연성능은 무척 아름답지요
관음봉으로 가는 자연성능에서 바라본 삼불봉
운무로 인하여 더욱 운치있는 능선
돌양지꽃을 바라보는 등산객
설악산 용아장성이 생각납니다
저렇게 천길 낭떠러지가 계속 이어지거든요
저도 복 받으며 산행하지만 저분들도 복 받은 걸 아실겁니다
또 돌아보고...
산행을 하면서 멋진 하늘과 산을 바라보는 맛은 느껴보지 못한 분들은 모르시죠
전 또 겨드랑이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잠깐 사이에 운무가 벗겨지고...
천황봉 주능선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전 자연성능 길이 계룡산에서 가장 멋진 것 같아요
관음봉으로 가는 능선
멋진 구름과 파란 하늘이 절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뒤를 돌아봐도 와~ 소리만...
관음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순간 순간 변하는 풍경이 얼마나 멋진지 보세요
그냥 계속 사진만 찍고 싶은 심정^^
관음봉에서 바라다보는 흰구름이 계룡8경 중 4경인데 오늘 같은 날일 거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멀리서 보면 산악 모습이 후덕하고 자비로운 관세음보살님과 같다 하여 관음봉으로 불리지요
쌀개봉과 천황봉을 뒤덮는 운무
낙조로 유명한 연천봉은 시간이 없어 가보질 못하고 하산합니다
장군봉에서 시작하여 삼불봉 관음봉 그리고 연천봉까지 산행하고
동학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계룡산 종주하는 겁니다
관음봉에서 하산하면서 바라보니 동학사가 보입니다
동학사 방면에서 시작하는 계룡산 산행 중에 가장 힘든 코스가 관음봉 오르는 길입니다
거리는 짧지만 오르는 각도는 거의 90도에 가깝습니다
은선폭포
계룡산 8경입니다
그렇지만 폭포수가 많이 흘렀으면 좋겠단 생각을 볼 때마다 한답니다
계룡산에 오신 분들은 거의 은선폭포 있는 곳까지는 왔다 가더군요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수련도량으로 유명한 동학사에 도착하고...
공주의 동학사는 갑사, 신원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3대사찰이고
현재는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비구니들의 수행사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동학사 대웅전
모두다 바라는 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흰고무신들도 정갈하고...
숙모전 대문입니다
단종(1441~1457)과 단종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한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자입니다
어릴적 이곳 정자에서 비도 피하고 추억이 많기 때문입니다
동학사 계곡에는 물도 많고 그늘이 좋아 피서객이 많이 옵니다
동학사의 일주문에서 뛰기 시작하는 귀여운 아이
동학사 일주문을 나오면서 오늘 일출 산행을 마칩니다
멋진 일출도 보았고 구름과 운해 그리고 1분마다 변화하는
운무에 쌓인 풍경을 바라보며 걸은 계룡산 산행길
언제 이보다 더 좋은 계룡산 산행이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번 계룡산 산행의 사진과 글은 계룡산국립공원 재능봉사자의 일원으로서
재능봉사에 기부하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 시간 되시는 분들은 전에 올렸던 글과 사진도 보아주시면 감사하지요^^
계룡산과 동학사의 눈 산행 ㅡ http://blog.daum.net/nhwbaduk/219
계룡산 벚꽃축제와 KT&G 벚꽃야경 ㅡ http://blog.daum.net/nhwbaduk/446
맘에 조금이라도 들으셨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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