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행 ㅡ 조천연꽃공원

 

 

 

 

 

▷ 일시 : 2014년 6월 28일 (토요일)

 

▷ 개요 :

ㅡ 세종시 조치원읍 번암리226 (홈플러스 조치원점 뒤)

ㅡ 상습 불법경작지이던 하천부지를 생태하천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

ㅡ  2만5,000㎡의 연꽃단지에 7종의 연꽃을 심음

 

 

 

 

 

 

2014 세종특별자치시 블로그 기자단 상반기 팸투어를 마치고

혼자서 구름이 너무나 멋져서 청벽에 올라서 일몰을 담을까

아름다운 연꽃을 담을까 고민하다가 세종시 조천연꽃공원을 찾았습니다 

 

 

 

 

 

 

팔각정도 운치있게 지어져 있고 걷기 편하도록 나무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좋더군요

 

 

 

 

 

 

운동기구를 타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리시나요?

 

 

 

 

 

 

 

 

 

 

 

 

 

꽃은 예쁘지만 연꽃은 흙탕물에서 자라고 뿌리는 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어릴적 저 큰 연꽃잎으로 우산대신 쓰고 비를 피했던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저 홍련도 연꽃잎이 보살펴주고 있겠지요

 

 

 

 

 

 

 

 

 

 

 

 

 

 

 

 

 

 

 

 

 

 

 

 

 

 

 

채련곡 采蓮曲  /  허 난설헌

秋淨長湖碧玉流  해맑은 가을 호수 옥처럼 새파란데

蓮花深處繫蘭舟  연꽃 우거진 곳에 조각배를 매었네 

逢郞隔水投蓮子  물 건너 임을 만나 연밥 따서 주고는 

或被人知半日羞  혹시나 남이 봤을까 반나절이 부끄러웠죠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의 행복한 미소가 참 아름다웠는데

이렇듯 아름다운 연꽃을 보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조천연꽃공원입니다

 

 

 

 

 

 

연인이 활짝 핀 연꽃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모습

 

 

 

 

 

 

맞잡은 손이 무척이나 아름답더군요 

 

 

 

 

 

연꽃의 꽃말은 '순결' '청순한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연꽃도 가을이 되면 못난 모습으로 변해가지만

그래도 영양분으로 남아 다른 연꽃에게 도움을 줄 거라 생각듭니다

 

 

 

 

 

 

백련의 자태

 

 

 

 

 

 

조천연꽃공원에도 해가 내려갑니다

 

 

 

 

 

 

연꽃은 고달픈 중생을 구원한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어,

부처님오신날이면 사람들은 연꽃모양의 연등을 만들어 복을 기원하기도 하지요

 

 

 

 

 

 

 

 

 

 

 

 

 

너무나 아름다웠던 조천연꽃공원의 일몰

 

 

 

 

 

 

 

 

 

 

 

 

 

세종시의 가로등이 불을 밝히면서 꼭 다시 오라고 인사를 합니다

 

 

 

해마다 7월이면 절정을 이루는 연꽃은 우리나라에도 명소가 많지요

세종시의 조천연꽃공원은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편의시설도 좋고

연꽃도 아름다워 언젠간 우리나라의 연꽃  명소가 될 거라 생각듭니다

이제 연꽃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조천연꽃공원으로 연인들과 가족들이 손잡고 오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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