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4년 10월 3일 (개천절. 금요일)
▷ 개요 : 영평사 구절초축제
영평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장군산 자락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공주시 였던 행정구역이 세종특별자치시로 바뀌었죠)
그러나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결한 모습과 은은한 향을
가진 토종 야생화 "구절초"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 꽃 축제 : 2014년 10월 2일 (토)~ 10월 19일 (일요일) 15회째
통연못 속의 구절초
매년 한두 번 찾는 영평사에 올해도 구절초 축제를 하기에
조금이나마 홍보에 보탬이 되고자 아침 7시에 도착하여 대웅전으로 향합니다
고즈넉한 아침의 영평사 석가모니불 모습
"어머니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듯
구절초는 푸근하고 평안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아침 햇살에 꿈을 꾸는 구절초
장독대도 영평사의 명물입니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 국수공양이 인기도 많고
또 공양 받은 국수를 다들 장독대 위에다 놓고 드시죠
영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며
영평사에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생각만 해도 최고의 행복을 얻으라는
원력으로 영평사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중기에 창건된 사찰로 회자되고 있으나 정확한 창건 시기는 모른다고 하네요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지나가시는 분
3만평 규모의 영평사에 피어있는 구절초
구절초 꽃밭속에 자리한 소박한 소원탑
영평사 전경
구절초는 국화과
영평사는 사찰 내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고,
신도들의 상담을 위하여 행복수련원을 개설해 놓고 있으며
영평사 대전포교원을 개설해 불교교양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복한 가족의 구절초 향기을 맡는 모습을 보면서 영평사를 나갑니다
가을엔 구절초 축제를 하기에 많은 분들이 오시지요
그러기에 가을의 영평사는 조용하고 아늑하단 생각이 많이 들지 않겠지만
구절초를 바라보며 웃고 행복해 하면서 영평사를 걸어보는 것도
가을을 느끼는 한 방법이라 생각듭니다
작년에 담았던 사진들이 더 좋네요^^
세종시 일출과 영평사 구절초 http://blog.daum.net/nhwbaduk/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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