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어둠이 걷히지 않은 전월산을 헤드랜턴을 하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많은 산을 산행했지만 언제나 홀로 오르는 야간산행은 긴장감과 집중력이 더 필요하지요
전월산에서 바라보는 호수공원입니다
헤이즈 때문에 일출이 산에서 올라오질 않고 구름속에서 붉게 나타납니다
몇 번을 올라왔지만 전월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아쉬움이 크더군요
붉은 해가 행복도시의 시가지 근교에서 올라오면 더욱 멋질텐데...
일출이 시작되면서 운해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세종시
멀리 계룡산까지 조망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한창 공사중인 금빛노을교가 완성이 되면
더욱 멋진 풍경이 나타날 거라 생각듭니다
금빛운해가 산능선을 보여주었다 감추었다 하는
풍경을 상상하시면서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오른쪽 원수산부터 세종시 첫마을아파트까지 조망
한두리교와 첫마을아파트도 보이고 앞쪽으론 넓은 장남평야가 흰눈에 쌓여있습니다
장남평야에 수목원이 들어서면 무척 아름다울 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시가지
전월산 정상엔 의자 하나만 덩그러히...
다음엔 전월산 산행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월산 등산로도 걷기 좋고 설경이라
아~ 좋다란 말을 자주 하면서 하산합니다
세종시호수공원으로 빨리 가고픈 생각에...
눈이 많이 내렸을 거란 생각에 전월산 산행을 택하였지만
눈도 제가 생각했던 만큼 내리지 않았고 헤이즈가 심해
조망도 그리 좋지 않았지만 세종시의 일출과 운해 그리고 맑은 공기로 인하여
전월산 일출산행은 뜻깊은 하루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세종시 호수공원 앞엔 국립세종도서관이 있고
세종시에서 행복도시의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자전거길과
자전거 대여소를 여러 곳에 설치하여 놓았답니다
세종시 호수공원엔 조약돌 형상의 수상무대섬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일몰과 야경도 아름답기에 사진작가분들도 많이 찾는답니다
호수중앙에 위치해 경관을 즐기면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수상무대섬은 670명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이 마련돼 있습니다
멀리 계룡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조망이 좋지 않아서...
세종 호수공원은 정부 세종청사의 근처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인공 호수로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습지섬, 물꽃섬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5개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리 밑의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도 호수공원에선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지금은 동절기 기간이라 운영을 하지 않으며 5월~10월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설경도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
수변전통공원 정자가 흰눈을...
정자에 올라서면 세종호수공원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 랜드마크인 국립세종도서관과 수상무대섬
일몰 때도 멋진 소나무 세 그루
홀로 걸어도 아름답게 다가오는 세종시 호수공원
세종시 호수공원은 호수 32만 ㎡를 포함해 모두 61만 ㎡ 넓이로 조성되었으며
일산 호수공원 수면적 30만㎡의 1.08배 크기로 우리나라에선 가장 큰 호수공원입니다
눈이 조금 더 왔으면 더욱 아름다웠을 거란 생각에 아쉬움이 조금 생깁니다
겨울에도 아름다운 세종시 호수공원
홀로, 가족들과 연인들이 걷고 싶어지는 세종시 호수공원이라 보기에
흰 눈이 내리는 날엔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맘껏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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