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좋은생각의 겨울산 추천 ㅡ 덕유산 설경

좋은생각, 2015. 1. 7. 12:11

 

 

 

 

 

 

일시 : 2015년 1월 3일 (토요일)

 

▷ 코스 : 무주리조트  ㅡ 곤도라 ㅡ 설천봉 ㅡ 향적봉 ㅡ 중봉 ㅡ 원점 (아주 천천히 7시간)
 

▷ 덕유산 개요 :

1.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산이라 하여 덕유산으로 불리고

최고봉은 향적봉(1614m)이며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산

 

2. 금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0km의 무주구천동 계곡이 전국적으로 유명

 

3. 봄이면 철쭉.여름엔 무주구천동 계곡과 원추리.가을엔 남덕유산의 단풍.

겨울엔 설원의 주목과 구상나무로 인하여 최고의 겨울산행으로 꼽는 산

 

4.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리면 20여분만에 향적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겨울 설화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은 산

 

 

 

 

 

 

 

안녕하세요

청양이라고 해요

이번 덕유산 산행은 제가 소개할까 해요

먼저 올해 청양의 해 음~~ 뭐더라

맞아요 을미년인데 복 많이 받으시고

청양처럼 환하고 따뜻하게 한 해 보내시길 바래요

자~ 출발~~~ 

 

 

 

 

 

 

덕유산 곤도라 타는 곳 앞인데요

곤돌라 타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올라가기 시작하고 4시까지 탈 수 있어요

내려오는 시간은 4시 30분에 마지막으로 내려오고요

그런데 약간의 유도리는 있는 것 같아요

좋은생각 아저씨도 8시 30분에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니까요

 

참~ 좋은생각 아저씨요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와 목화님을 태우고 서울에서 오신 한강풍운 아저씨와 아줌마를

6시 30분에 대전에서 만나 휴게소에서 아침식사하고 8시쯤 덕유산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절 만나서 사진을 찍어주면서

저에게 부탁하데요 덕유산 설명 좀 해달라고...

처음엔 저도 뺐지요

전 유치원 다니고 산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니까

좋은생각 아저씨가 조금씩 알려주시고 또 떡볶이 500원어치 사준다고 해서...

제가 떡볶이엔 약하거든요 헤헤~~  

 

 

 

 

 

 

곤도라를 20여분 타고 올라오면 설천봉이예요

설천봉엔 '상제루'라는 한옥 쉼터가 있는데 아주 예뻐요

제 여자친구처럼...

팔각형 한옥으로 지어졌고요 설천봉의 트레이드마크예요

작년에 한옥사진공모전에서 좋은생각 아저씨가 금상을 받았는데

은상이 설천봉 상제루를 찍은 사진이라고 해요 

그런데 왜 오늘은 상제루를 가까이 찍은 사진을 안 보여주냐면요

눈이 없어서 크게 멋진 사진으로 나오지 않아서 넓게 상제루를 넣어서 몇 장 보여드린다고 하네요

 

 

 

 

 

 

설천봉에서 바라보면 여기저기  스노우보드나 스키를 즐기는

형아나 누나들도 많아요

저도 스키 잘 타지만 다음엔 국가대표가...  

아니예요생겼으니까 영화배우 해야되요

 

 

 

 

 

 

'와~ 눈꽃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올라가는 길인데요

전 너무 예뻐서 막 소리치고 싶은데 좋은생각 아저씨는 삐져있어요

눈도 너무 없고 날씨도 따뜻해서 상고대도 없고 아줌마들도 없어서 아저씨를 넣어서 찍는다고...

 

 

 

 

 

 

진짜 눈이 없긴 하네요 유치원생인 제가 봐도...

저 주목에 눈과 상고대가 붙어서 나무의 색이 보이질 않아야 진짜 아름답다고 하는데...

근데요 저 밑은요 저처럼 남성미가 있는 산능선이 멋지지 않나요?  

 

 

 

 

 

 

저 위가 향적봉인가 봐요?

 

 

 

 

 

 

'와~ 향적봉이다'

우리나라 네번째로 높은 "은은한 향기가 난다"라는

뜻을 가진 향적봉이라네요

여기서 문제

음~ 우리나라 가장 높은 산은?

한강풍운 아저씨가 말씀해보세요

'한라산'

맞았어요

이따가 아줌마한테 뽀뽀해달라고 하세요 상으로...헤헤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덕유산 향적봉은 1,614m로 한라산 백록담(1,950m), 지리산 천왕봉(1,915m),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이랍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죽여주죠

유치원 친구들끼리도 자주 쓰거든요 죽여주네 이말을...

멀리 산그리메도 아름답고 향적봉대피소도 보이고 멀리 중봉과 남덕유산까지 보이네요

 

 

 

 

 

 

신선들이 살 것 같아요

 

 

 

 

 

 

궁궐보다 사랑

제목이 멋지지요

저도 엄마 아빠랑 영화 자주 보는데 아빠가 자주 예기해요

궁궐보다 엄마가 제일 좋다고...

그런데 아빠가 돈이 필요할 때 예기하는 게 조금은...헤헤~~ 

 

 

 

 

 

 

향적봉에서 바라보는 설천봉이예요

 

 

 

 

 

 

 

 

 

 

 

 

 

한강풍운 아저씨 아줌마예요

얼마나 예쁜지 제 여자친구보다 더 예뻐요

 

 

 

 

 

 

덕유산 일출포인트예요

향적봉에서 백련사 내려가는 곳으로 200여미터 내려가면 있어요 

그리고 운해가 있으면 중봉에서 찍는 것이 좋겠다고 좋은생각 아저씨가 알려주었어요

 

 

 

 

 

 

향적봉에서 향적봉대피소 내려가면서 올려다 본 덕유평전 풍경이예요

 

 

 

 

 

 

얼마나 길이 미끄러운지 미칠뻔했네요

어떤 아줌마는 몇 번 넘어지고 뒹굴고...

그러니 겨울산행에는 아이젠은 필수라고 하네요

 

 

 

 

 

 

향적봉대피소 앞인데요

국립공원은 버너도 못 쓰게 되여있는데 대피소라 괜찮다고 하네요

'아~산에서 라면과 햇반을 먹는 맛'

엄마가 해주시는 밥보다 훨씬 맛이 있네요

단지 떡볶이보다 덜하지만요

 

참~ 그러고요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네요 

일출과 일몰 사진을 찍을려면 향적봉 대피소에서 자야해요

걸어올라와서 찍을 수도 있지만 백련사에서 올라올려면 2시간정도 걸어야 하니 힘들지요

저 청양처럼 무대포라면 모를까...

덕유산엔 향적봉 정상 아래 향적봉 대피소(정원 60명)와

무룡봉과 삿갓봉 사이에 삿갓골재대피소(정원 69명) 2개 대피소가 있는데요

1박당 10,000원(비수기 9,000원), 담요 1장당 2000원이며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향적봉대피소는 15일 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고 하니 잊지마세요

 

 

 

 

 

 

덕유산에서 가장 멋진 주목이라고 좋은생각 아저씨가 말하네요

향적봉대피소에서 중봉으로 가다보면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산다는 주목 한 그루가 길가에 있어요 

세찬 비바람을 맞아서 옆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

그러면서 굳건히 서 있는 모습이 저처럼 멋지네요 

 

 

 

 

 

 

그냥 설경

 

 

 

 

 

 

목화아저씨가 들어간 설경

어떤 사진이 좋은가요?

 

 

 

 

 

 

'와~ 하늘로 날라다니는 눈꽃'

 

 

 

 

 

 

이 사진 너무 어려워요 유치원생인 저에게는...

아마도 사진이 다 파랗고 하얗하기에 식상에서 포토샵으로 색을 빠꾼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좋은생각 아저씨 여친?

저에게 결혼 안 했다고 했는데 얼굴보니 저희 아빠보다 팍~늙어보여요

 

 

 

 

 

 

좋은생각 아저씨 말은 아줌마들 사진에 넣으면 사진이 더 눈이 가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줌마들과 같이 설경을 찍은 것 같고 아마도 결혼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환한 설경

 

 

 

 

 

 

멋 낸 설경

근데 제가 보기에 영..헤헤~

뭐라더라 요즘 심경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느낌이 안 오죠

 

 

 

 

 

 

근데 저 한강풍운 아저씨랑 아줌마인데 너무 멋지고 좋은 분들 같아요 

저한테 뽀뽀도 해주고 떡볶이도 1000원 어치 사주신다고 약속했어요

좋은생각 아저씨는 이렇게 뼈빠지게 일 시키면서 500원 어치 떡볶이인데...

 

 

 

 

 

 

상고대가 있었으면 아주 멋지게 목화아저씨가 사진을 찍을텐데...

참~ 상고대가 뭔지 아세요

상고대는 고산지대의 나무나 풀에 내려 눈같이 된 서리를 말하는데 아주 추워야 생긴다고 해요

 

 

 

 

 

 

 

 

 

 

 

 

 

 

 

 

 

 

 

 

여기가 덕유산 일몰포인트인데요

좋은생각 아저씨는 애달픔이라는 것을 표현할려고 했데요

 

 

 

 

 

 

덕유산에서 가장 힘들게 살고 있는 주목이라고 하네요

음~ 맞아

그림에서 대칭놀이를 유치원에서 했었는데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게 데칼코마니라고 하지요

 

 

 

 

 

 

이 사진 좋은생각 아저씨 맘에 든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맘에 안 들어요

꼭 뭐가 덮치는 것 같아서... 

 

 

 

 

 

 

'생과사 주목'이라고 하네요

한 주목은 살아있고 뒤의 주목은 죽어 있어서...

 

 

 

 

 

 

 

 

 

 

 

 

 

중봉에 도착했네요

향적봉에서 1.3km 떨어진 중봉 사이엔 몇 백 그루의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능선이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도 오는 내내 즐거웠고요

좋은생각 아저씨도 신이 나게 다녔어요

그런데 사진 찍는 아저씨들은 눈이나 상고대가 없으니 그리 좋은 사진은 못  찍었을 것 같아요

 

 

 

 

 

 

 

좋은생각 아저씨가 무척 좋아하는 남덕유산 방향이예요

 S자 길에 혼자오시는 누나를 넣어서 남성적인 산과 같이 찍으면 좋게 보이는 가 봐요

저 청양이가 봐도 저처럼 능선이 멋지긴 하네요

 

 

 

 

 

 

중봉에서 바라다 본 향적봉이예요

 

 

 

 

 

 

저 길로 오시고 가시는 아저씨나 아줌마들 보세요

7살인 저의 인생여정이 담겨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 헤헤~~

 

 

 

 

 

 

요즘 산에 가면 제가 사는 서울 명동의 패션이 울고 간다고 하네요

얼마나 예쁘고 화려한지...

저도 할아버지가 예쁜 스키복 선물해주신 거예요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한 누나가 올라오고 있네요

그 방향으로 내려가면 백련사와 여름에 유명한 계곡인 무주구천동이 나온데요

그리고 또 신기한 오수자굴이 있는데요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나서 많은 아저씨나 아줌마들이 보고 간다고 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능선아 잘 있어'

 

 

 

 

 

 

중봉에서 다시 향적봉으로 돌아와야 해요

사진은 갈 때 찍었으니 올 때엔 그냥 손잡고 얘기하면서 왔어요

그런데 '와~~ 대박이죠' 사람들 보세요

 

 

 

 

 

 

이정표는 서비스로 올린 거예요

반드시 필요한 아저씨나 아줌마도 있거든요

 

 

 

 

 

 

이 사진 궁금하죠 헤헤~~

어떤 예쁜 누나 선글라스에 비친 모습이예요

좋은생각 아저씨 찾아보세요?

'맞아요 빨간장갑'

멋지죠 근데 직접보면... 말 못해요

떡볶이가 없어질지 모르거든요

 

 

 

 

 

 

설천봉의 뜻이 '눈덮인 하늘 봉우리'라고 하는데요

눈 보다 멋진 옷을 입은 아저씨나 아줌마들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나도 타고 싶다'

설천봉에 몸썰매장이라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곤돌라 타는 가격이고요

아침 9시부터 4시까지 운행하는데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몰리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아싸~~~떡볶이 500원어치와 뿌셔뿌셔까지 보너스로...'

잘 설명했다고 좋은생각 아저씨가 주신다네요

진짜 고생은 했네요

많이 보시고 댓글도 많이 남겨주시고 청양이가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네요

'아저씨,아줌마,형아,누나들 고마워요'  

 

 

 

4~5개월씩 '다음' 검색에서 가장 높이 있었던 덕유산 포스팅도 보아주세요 

 

와우~ 와우~ 덕유산 향적봉과 설천봉의 설경   http://blog.daum.net/nhwbaduk/398

덕유산 여름 산행    http://blog.daum.net/nhwbaduk/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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