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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ㅡ 안압지 야경

좋은생각, 2015. 2. 27. 00:21

 

 

 

 

 

 

 

안압지는  문무왕 때 지었으며 통일신라 왕궁의 별궁이며,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던 곳입니다

'삼국사기'에는 '궁 안에 못을 파고 가산을 만들고 화초를 심고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압지는 동서남북 약 190m 규모의 인공연못으로 원래 이름은 '월지'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신라가 멸망하고 이곳이 폐허가 되자 시인묵객들이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는

쓸쓸한 시 구절을 읊조리고 그 때부터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압지로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입장료 성인 2.000원을 지불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야경으로 안압지 만한 아름다운 곳도 많지 않단 생각이 듭니다 

야경과 반영이 어우러져야 멋진 풍경이 나오는 곳이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고 안압지가 얼어 있기에 반영이 생기질 않았답니다

하지만 경주 관광지로서의 안압지도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고 또 아름답단 생각도 듭니다

근처의 첨성대와 반월성, 그리고 대릉원이 가까이 있기에 안압지는 필수코스이기도 하고요

 

 

 

 

 

 

얼음 속에서 자라는 나무들

 

 

 

 

 

 

안압지엔 신라 특유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기와류나 건축물들이 아름답고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만 무려 3만여 점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명품 700여 점을 선별하여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압지의 조경은 부여의 궁남지 조경술을 본받았다고 하고

'문무왕 14년 2월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삼국사기)

삼국사기 기록에서와 같이 중국의 조경문화에서 온 것이라 합니다

 

 

 

 

 

 

안압지엔 전각이 3채가 있는데 가장자리에 굴곡이 많아

어느 곳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바람의 세기를 대나무가 보여줍니다

 

 

 

 

 

 

물이 들어오는 입수구인데 겨울이라 물이 안 흐르지만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는 조명은 예쁘더군요

 

 

 

 

 

 

다시 올거라 약속하며 안압지를 나옵니다

 

 

 

안압지 야경도 사진으로만 생각한다면 매직아워 지나서 바로 담아야

기와류나 건축물들이 잘 표현되는데

저처럼 늦게 오게 되면 조금 아쉬움이 남게 된답니다

그리고 반영이 있어야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있고요

하지만 여행삼아 오시면 어느 한 곳에서 바라보아도 안압지의 야경은 아름답습니다

 

 

 

전에 올렸던 경주여행과 안압지 풍경

한수원과 함께 경주야경 ㅡ 첨성대, 반월성,대릉원,안압지 야경  http://blog.daum.net/nhwbaduk/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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