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일출,일몰,야경

여수 무슬목(무술목) 일출과 몽돌

좋은생각, 2015. 3. 13. 09:14

 

 

 

 

 

▷ 일시 : 2015년 3월 8일 (일요일)

▷ 출사 코스 : 여수산단 야경 ㅡ 무슬목 일출 ㅡ 동백꽃의 오동도

 

 ▷ 무슬목 개요 :

ㅡ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로 알려져 있으며 무실목 또는 무술목으로도 불림

ㅡ 무슬목은 향일암·용월사와 함께 돌산도의 유명한 해돋이 장소로 꼽힘

ㅡ 무슬목해변에는 해송 숲과 함께 큼직한 몽돌로 이루어진 몽돌밭이 약 700m에 걸쳐 펼쳐져 있음

 

 

 

 

 

 

물고기의 꿈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얻을련지

무엇을 바라는지 물고기도 모른 채 바다속을 헤메입니다

 

 

 

 

 

 

그저 그저 물고기를 바라주는 빛이 있기에

희열를 느끼면서 빛을 향하여 느릿 느릿 다가가기도 하지요 

 

 

 

 

 

 

잠깐 잠깐 눈에 눈물이 고여 뒤도 돌아보지만

물고기는 희열을 주는 빛을 찾아 더 다가간답니다

 

 

 

 

 

 

때로는 마음속에 담아둔 응어리를 누구에게든 하소연하지만

그 응어리는 물고기 혼자 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요

 

 

 

 

 

 

감당하기 어려운 빛이기에 눈을 가릴 때도 있고

저 멀리 하늘로 날고픈 생각도 물고기는 한답니다

 

 

 

 

 

 

빛은 물고기가 더 다가오길 바라지만

물고기는 하나를 헤치면 또 하나가 또 하나가 또 하나가 앞을 가로 막고 있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많은 물고기들이 보듬어주고 응원을 보내주어도

오랫동안 울타리에 갖혀있는 기분을 갖고 그 자리에서 한없이 서있기도 한답니다  

 

 

 

 

 

 

몰래 몰래 눈물을 감추면서

누가 볼까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요

 

 

 

 

 

 

이제 물고기가 힘을 내보려합니다

언제 또 낚시줄에 걸릴지도 모르지만 힘을 내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답니다

 

 

 

 

 

 

물고기를 바라보는 눈들, 바라봐야만 하는 눈들이 있기에

돌고 돌아도 조금씩 헤쳐나가야 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세찬 파도도 견디겠지요

고요한 아픔도 견디겠지요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물고기를 바라보는 눈들, 물고기가 바라봐야만 하는 눈들과 같이 끝없는 여행을 할겁니다 

 

 

 

 

 

 

서로 어우러져

누가 앞을 서든 누가 뒤에 서든 서로 보듬아 가면서 갈거라 봅니다

 

 

 

 

 

 

같이 가고 싶습니다

같이 손잡고 같이 울고 같이 마음을 나누면서요

같이... 

 

 

 

 

 

 

마음이 평온함을 느낄 때까지...

물고기의 꿈이랍니다

 

 

 

 

 

 

여수산단을 담고 돌산대교로 육지와 연결된 돌산도 무슬목에 도착하여 잠깐 휴식을 취한 후에

무슬목해변으로 들어가 여명과 몽돌, 일출과 몽돌을 담으며 제가 무척 신이 났고

무슬목해변은 일출 명소답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담고 계셨습니다

 

 

 

 

 

 

카페 회원분과 선생님

 

 

 

 

 

 

장노출로 담기에 형제섬과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여유도 있답니다 

 

 

 

 

 

 

아련한 추억

 

 

 

 

 

 

 

 

 

 

 

 

 

무술목 해변은 몽돌바닷가입니다

파도가 수도 없이 오가며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모양의 몽돌이 있고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선을 따라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답니다

 

 

 

 

 

 

 

 

 

 

 

 

 

해변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제목이 '무술의 아침'이더군요

전 이순신장군이 떠오르던데...

 

 

 

 

 

 

제 모습도 담아봅니다

제가 못나서 그런지 절 담아주는 분들이 없어서 이렇게 처량하게 셀카나 찍고... ㅠㅠ

 

 

 

 

 

 

뭐가 주제일까요?

형제섬일까요? 아님 몽돌과 소나무 

그것도 아니면 절 바라보는 여인

 

 

 

 

 

 

무슬목해변가의 동백나무엔 두 송이의 동백이 피었더군요

전 동백꽃이 땅에 떨어지면 더 예쁘던데 이 동백꽃은 아침 햇살에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왔답니다

 

 

 

 

 

 

여인의 앞엔 어떤 조각의 형상이 있는지 상상하여 보세요^^

 

 

 

 

 

 

무슬목 형제섬 앞엔 굴양식장이 있기에 고깃배 여러 척이 보입니다

저도 어떤 분이 놓아둔 막걸리병을 보면서 어부분들의 건강과 굴양식장이 잘되기를 빌어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몽돌을 밝으며 여수갯가길 걷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여수는 오동도죠

동백꽃이 피어있는 오동도로 가기위해 무슬목을 나옵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이 있고 그 뒤로 무슬목해변입니다

무슬목 일출을 담으러 가실 때에는 해양수산과학관을 찾으시면 됩니다

 

 

 

무슬목 해변에서 몽돌을 더 아름답게 표현하였어야 했는데 많이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두가지를 배우게 되었고... 

담엔 제가 터득한 방법을 발휘해서 더 멋진 몽돌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고

몽돌과 일출의 어우러짐을 보시고 싶으시면 무슬목 해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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