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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사의 세종시 백제대제

좋은생각, 2015. 4. 27. 23:07

 

 

 

 

 

 

▷ 일시 :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 백제대제 개요 :

ㅡ 매년 양력 4월15일에 백제 역대 왕과 대신 그리고 백제의 부흥을 위해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비는 제사

ㅡ 백제대제는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국보 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에서

673년 전 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발견 됨

ㅡ 1983년 시작해 올해로 33회째 봉행되고 있는 의식

 

 

 

 

 

 

 

비암사 입구에 거의 도착할 무렵 '도깨비도로'가 나타납니다

착시현상으로 인하여 출발선에서 앞를 보면 내리막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르막길이기 때문입니다

 

 

 

 

 

 

 

계단 옆에 쓰여진 '아니오신 듯 다녀가소서'란 글귀를 읽으며 오르고

비암사는 일주문이 없는 관계로 계단 끝에서 다들 합장을 합니다 

 

 

 

 

 

 

 

비암사에 들어서게 되면 대웅전과 극락보전,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비암사는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삼국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중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곡사의 말사로서 조계종에 속하며 백제의 마지막 종묘사찰 입니다

 

 

 

 

 

 

 

팔작기와집 형식으로 화려하고 멋진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극락보전과 대웅전

극락보전과 대웅전 사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산신각이 나옵니다

 

 

 

 

 

 

 

백제대제 의식이 행해질 대웅전 앞에 음식들이 차려지고...

 

 

 

 

 

 

 

 

 

 

 

 

 

 

 

비암사 주지스님이 직접 불자들을 맞이 합니다

 

 

 

 

 

 

 

의식를 알리는 종이 울리고

 

 

 

 

 

 

 

심금을 울리는 스님들의 염불소리를 들으며 의식을 시작합니다

 

 

 

 

 

 

 

백제대제에 꼭필요한 괘불탱화을 옮겨오는 스님들

 

 

 

 

 

 

 

의식도량을 정화하여 성스러운 장소가 되게 하는 바라춤이 스님들에서 행해지고

드디어 줄에 걸리어 일년동안 함속에 모셔져 있던 부처님의 모습이 빛을 보게 됩니다

 

 

 

 

 

 

 

괘불탱화의 설치가 완료되고 한 분이 조용히 두 손을 모음니다

 

 

 

 

 

 

 

세종시 유형문화재 12호인 ‘전의 비암사 영산회 괘불탱화’(가로 486㎝, 세로 863㎝)

 

 

 

 

 

 

 

경건하게 지켜보는 스님들

 

 

 

 

 

 

 

외국인과 스님

 

 

 

 

 

 

 

 

 

 

 

 

 

 

 

혼을 위로하는 스님들의 승무

 

 

 

 

 

 

 

 

 

 

 

 

 

 

 

법당에 모셔져있던 위패를 이곳 제단으로 옮겨오는 모습

 

 

 

 

 

 

 

위패에는 '백제국왕대신 칠세부모 법계중생 함령'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국보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에 새겨져 있던 글귀를 옮긴것입니다

 

 

 

 

 

 

 

괘불 앞에서 세 사람이 바라를 치며 춤을 추어

세상의 모든 중생과 영혼들까지도 구제하려는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까지 전해오는 바라춤 

 

 

 

 

 

 

 

한스럽게 들리는 염불소리

 

 

 

 

 

 

 

백제대제에 참석하신분들도 예를 드리고...

각자의 복을 빌기도 하고 왕들을 위한 명복을 빌기도 할겁니다

 

 

 

 

 

 

 

비암사 주지스님이 찻잔들 들고 가는 모습

이 사진 한 장으로 비암사를 표현한다 생각듭니다

 

 

 

 

 

 

 

비암사 전경

 

 

 

 

 

 

 

 

 

 

 

 

 

 

 

비암사에서 가장 유명한 삼층석탑

비암사 삼층석탑 정상부에서 국보1개 보물2개의 석불이 발견되어서 

비암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이렇게 백제대제도 행해지는 겁니다

 

 

 

 

 

 

 

비암사 입구의 810년 된 느티나무 밑으로 선녀들이 하강하듯...

 

 

 

 

 

 

 

목련꽃 아래에서 세종시 연합불교합창단의 연습하시는 찬불가를 들으며

아쉽지만 출근 때문에 2부 행사를 보지 못하고 비암사를 나섭니다

 

 

 

 내년엔

영산회 괘불탱화도 보고 스님들의 한이 서린 염불소리그리고 전통적인 스님들의 바라춤까지 세종시 비암사에 오셔서 느껴보시고 직접 예도 올리시면서 명복도 비시고 복도 기원드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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