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전나무숲길

좋은생각, 2015. 5. 8. 09:25

 

 

 

 

 

▷ 일시 :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 내소사 개요 :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의 전북 부안군 있는 절로 혜구(惠丘)두타스님이 창건하였음

대웅보전과 대웅보전 꽃살문이 유명

ㅡ  전나무 숲길과 변산 8경 중 하나인 직소폭포가 있음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의 부안 내소사를 여행하기 위해 오전 9시쯤 도착합니다

멋진 능가산이 봄기운을 듬뿍 받아 더욱 아름다운 연두빛으로 보여주고...

 

 

 

 

 

 

국립공원 파워블로거님들과 내소사 일주문에 도착하니

많은 여행객들과 산행하시는 분들로 내소사엔 활기가 넘칩니다

 

 

 

 

 

 

수령 700년 된 느티나무

내소사 주변 석포리 마을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에 느티나무에 새끼줄을 감고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크게 지낸다고 합니다

 

 

 

 

 

 

사찰 체험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 템플스테이

내소사 휴식템플스테이는 연중 항시 운영합니다

 

 

 

 

 

 

내소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속세의 찌든 때를 전나무 향내음으로 씻어내기 적격이며

또한 사색하며 걷기 너무나 좋은 길이지요

 

 

 

 

 

 

전나무가 쭉쭉 뻗은 채로 아침 햇살을 받고 있으며

이런 전나무가 600m의 정도의 길에 이어져 있으니 어찌 아름답다고 안 쓸 수가 있겠는지요

 

 

 

 

 

 

 

 

 

 

 

 

 

아이가 밀어주는 휠체어 타신 어머니를 보니

전나무 숲길보다 더 눈이 가고 짠해지더군요

 

 

 

 

 

 

신록과 어우러져 왕벚꽃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절로 눈이 가고...

 

 

 

 

 

 

천왕문

 

 

 

 

 

 

멀리 산 중턱에 자리한 전각이 한채 보입니다

내소사 대웅전에서 15분쯤 등산을 하여 만날 수 있는 관음전입니다 

 

 

 

 

 

 

석가탄신일 연등

 

 

 

 

 

 

수령 1000년의 느티나무에 새끼줄을 두르고 당산제를 지낸 흔적이 보이고...

내소사와 많은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했겠지요

 

 

 

 

 

 

 

 

 

 

 

 

 

내소사 사찰 이름을 한문으로 풀이하면 '오는 사람에게 소생을 시켜주는 절'이라는 뜻이라는데

저 분들에게도 내소사에 오셨으니 많은 복을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목련과 봉래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내소사 괘불을 거는 쇠기둥, 그리고 대웅전이 보입니다

 

 

 

 

 

 

 

 

 

 

 

 

 

삼신각 위에서 바라본 내소사

 

 

 

 

 

 

고즈넉하고 정이 가는 내소사

 

 

 

 

 

 

벚꽃이 피었을 때는 얼마나 예뻤을까...

 

 

 

 

 

 

대웅전 주변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입니다

 

 

 

 

 

 

대웅전 기둥

 

 

 

 

 

 

내소사 대웅전의 꽃 문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였기에

우리나라 장식무뉘의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런 색도 입히지 않았지만 꽃잎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꽃잎 문살

 

 

 

 

 

 

대웅전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산능선과 봉래루의 기와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법당 내부의 왼쪽에 보면 검게 보이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도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법당 건물이 완성된 후 한 화공이 단청을 그리면서 100일 동안 아무도

안을 들여다보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99일째 되는 날 사미승이 궁금증을 못 이기고 안을 몰래 들여다보고 말았고...

그러자 법당 안에서 단청을 그리던 금빛 새(관음조) 한 마리가 붓을 물고 그냥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법당 좌우에 쌍으로 그려졌어야 할 용과 선녀 그림이 왼쪽에는 그려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 절박하기에 빠진 그림 앞에서 기원드리고...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대웅전

 

 

 

 

 

 

천왕문 앞의 왕벚꽃나무

 

 

 

 

 

 

왕벚꽃이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깨금발로...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작은 연못

 

 

 

 

 

 

전나무 숲길을 내려가다가 스님이 알려준 앞 산을 무작정 올라갑니다

길이 없지만 분명 내소사를 조망하는 곳이 나타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와~ 올라와서 보니 내소사가 너무나 아름답고...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능가산의 위엄도 느껴집니다 

 

 

 

 

 

 

사계절 다 아름다울 것 같은 내소사

 

 

 

 

 

 

 

 

 

 

 

 

 

능가산 정상엔 등산객들이 보이고...

저도 능가산 정상을 가고 싶단 생각이 무척 들더군요

오늘은 다른 일정이 있기에 못 가지만 담엔 꼭 산행을 하겠단 마음을 가져봅니다 

 

 

 

 

 

 

내소사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가 직소폭포를 왕복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변산 8경의 하나이며 높이 20m에서 떨어지는 직소폭포도 담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소사 전나무 숲은 광릉수목원, 오대산 월정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 꼽힌다고 하니 언제 부안에 여행오시면 꼭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내소사 일주문을 나섭니다

 

 

 

고즈넉한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름모를 새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봄기운이 가득한 신록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여행이나 연인들의 걷는 길로 전나무 숲길과 내소사 전경을 

제가 적극 추천하니 한 번 걸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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