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한려해상국립공원 소매물도 등대섬 1박2일

좋은생각, 2016. 1. 7. 13:45

 

 

 

 

 

 

요즘 산행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어렵다고 많이 말씀하시지요

겨울답게 하얀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추어야 겨울산의 설경과 상고대를 볼 수 있는데

산에 눈에 없기에...

그럼 섬으로의 여행은 어떠신가요?

이번엔 경남지역의 섬 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통영 소매물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ㅡ 소매물도 개요 ㅡ

ㅡ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소재하고 있는 소매물도

ㅡ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과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에 선정됨

 ㅡ 통영 8경 중에 하나 인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으로 유명명소가 됨

 ㅡ 한려해상바다백리길 중에 '소매물도 등대길'도 포함

 

 

 

 

 

 

대전에서 3시간만에 도착한 거제 저구항

 

소매물도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가는 방법과 거제의 저구항에서 가는 방법이 있지요

저구항 → 소매물도 (08시30분,11시.13시30분.15시30분 출발)

소매물도→거제저구항(09시:20분,11시:50분,14시:20분,16시:10분

요금 왕복 : 20.000원, 주차료 무료, 40분소요

거제저구항:055-633-0051

 

통영→소매물도: 07시:00분,11시:00분,14시:10분

소매물도→통영: 08시:35분,12시:35분,15시:30분

요금 왕복 : 30.000원, 주차료 유료, 1시간 10분소요
통영여객선터미널:055-645-3717

 

※ 성수기나 주말엔 수시증편도 한다고 하니 전화 문의를 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작년 국립공원사진공모전에 '해무속의 소매물도'의 제목으로

김영배님이 입상한 소매물도 사진입니다

전 이 사진을 처음 보고 '와~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

저희 아파트 작가분들 두 분이 가시는데 겨울이지만 날씨도 좋고

물 때도 괜찮으니 갈 수 있냐고 하기에 선뜻 따라나서게 된 것입니다 

 

 

 

 

 

 

긴 뱀처럼 생겼다는 장사도와 고기잡는 모습,

매물도 등의 섬들을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밀물과 썰물에 맞춰 5개 혹은 6개 섬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륙도라 불리는 섬

가까이 오면 소매물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매물도 마을 전경

 

 

 

 

 

 

옛날 인근 대항(매물도),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인데

매물도 500m 떨어진 곳의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라 불립니다

주민 10가구가 살고 요즘엔 멋진 펜션도 많이 들어서고 민박도 있고

배타는 근처엔 아주머니들이 회나 해산물도 팔고 있답니다

 

 

 

 

 

 

소매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망망대해의 황홀한 풍광을 뽐내는 섬으로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라는 과자 CF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한려수도의 ‘스타’로 떠올랐지요

매년 이 작은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4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무서워 하던 아이가 인사를 합니다

개도 눈을 질근감고 인사를 하고... 

 

 

 

 

 

 

겨울 해풍에 말려서 팔기도 하고 민박집 손님에게 음식으로 내놓는다고 합니다

 

 

 

 

 

 

섬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옛 소매물도 분교에 들어서면 학교가 동백나무에 둘러 쌓여 있고

어릴적 미끄럼틀이나 철봉 같은 것들을 보다보면 초등학교 다닐 때의 추억도 생각나지요

 

 

 

 

 

 

소매물도 분교에서 바라본 오륙도

 

 

 

 

 

 

망태봉에서 바라본 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있는 관세역사관

전에는 해상 밀수를 단속하기 위해 레이다감시시설을 설치해 운영해오다가 폐쇄하고

관세청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홍보공간으로 2011년 10월에 관세역사관을 개관했답니다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처음 보게 되면 와~ 소리가 난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 삭막해 보이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오시게 되면

푸른 숲과 정상에 자리잡은 하얀 등대,그리고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통영 8경 중 3경인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으로도 선정되었고

망태봉에서 보는 등대섬의 전경은 소매물도 절경 중 최고로서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어울려 빚어내는 멋진 모습을 찍기 위해 우리나라 섬들 가운데

사진 작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일몰을 담기위해 내려갑니다

 

 

 

 

 

 

저는 이곳의 풍경도 너무나 멋지더군요

 

 

 

 

 

 

소매물도에서 가장 높은 망태봉

 

 

 

 

 

 

직접보면 진짜 아름답지요

 

 

 

 

 

 

일몰 담는 곳 밑을 바라보면 아찔하답니다

멋지긴 하지만...

 

 

 

 

 

 

소매물도 일몰

많이 아쉽다고 할까요

박무가 너무나 많아서...  

 

 

 

 

 

 

 

 

 

 

 

 

 

일몰을 담고 가게에 들려 내일 일출이 좋기를 바라는 글을 써서 붙히고...^^

 

 

 

 

 

 

컴컴한 새벽에 등대섬으로 들어갑니다

운이 좋아서 물길이 새벽에 열려 있기에... 

 

 

 

 

 

 

와~~~

암벽 밑에서 밤새 낚시하시는 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찬 파도를 보면서 밤새 무슷 생각을 하셨을 까요?

아마도 제가 사진에 집중하면 아무 생각이 없듯이 저분들도 아무런 잡 생각없이

서 계셨을 겁니다

 

 

 

 

 

 

겨울바다 낚시는 '노래미'나 '도다리'를 많이 잡고

그 중 겨울바다 낚시의 최고는 '볼락'를 낚는 거라고 하더군요

잡아서 바로 회를 떠서 먹는 맛!

진짜 너무나 맛나지요 저도 몇 번 먹기는 했답니다^^

 

 

 

 

 

 

고깃배에 손도 흔들어 주고...

 

 

 

 

 

 

해는 보여주질 않고...

잠깐 구름사이로 보여 주었다가 금새 구름속으로 들어가더군요 ㅠㅠ

 

 

 

 

 

 

등대섬에서 바라본 매물도와 망태봉 그리고 공룡바위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답니다

 

 

 

 

 

 

소매물도 열목개

소매물도에서는 "모세의 바닷길"을 경험할 있지요

하루에 두 번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 100m 바닷길이 열리는데

크고 작은 몽돌이 맨몸을 드러내면 걸어서 아름다운 등대섬에 갈 수가 있답니다

등대섬을 오가려면 반드시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소매물도까지 왔다가 등대섬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한번 들어간 뒤에도 다시 나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물때 정보는 매물도 홈페이지(www.maemul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공룡바위에서 바라본 등대섬

 

 

 

 

 

 

 

 

 

 

 

 

 

아침 햇살만 있었으면 참~ 예쁠텐데...

 

 

 

 

 

 

 

 

 

 

 

 

 

일몰과 일출을 다음 기회에 기약해야겠지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트레킹 코스로

미륵도, 한산도, 비진도, 연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 6개 섬에서 주민들이 다니던

작은 오솔길을 연결해 42.1㎞의 바다 백리길을 만들었지요

각 코스에는 달아길(미륵도), 역사길(한산도), 비진도(산호길), 지겟길(연대도),

해품길(매물도), 등대길(소매물도) 등의 이름을 붙였답니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중 소매물도 등대길은 3시간이면 다 걸을 수 있답니다

 

 

 

 

 

 

밧줄은 내 마음을 '더 있다 가라'고 묶어놓고

현실로 다가오는 배는 빨리 타라고 합니다

자주 올거라 밧줄에 약속하고 배에 올라 섭니다

 

 

 

소매물도에 오시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섬과 바다 그리고 숲으로의 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가셔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또 보고 싶어서 다시 갈려는 마음이 생길테니 그때는 저에게 고맙단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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