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안해안 국립공원 해변길 5코스 노을길을 걷다

좋은생각, 2016. 2. 21. 20:51






▷ 일시 : 2016년 2월 9일 (화요일)


▷ 코스 : 백사장항 ㅡ 삼봉해변 ㅡ 기지포자연관찰로 ㅡ 두여해변 ㅡ 방포전망대 ㅡ 꽃지해변 (4시간)


▷ 태안해안 국립공원 개요 :

ㅡ 충남 태안군의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북쪽의 가로림만에서 남쪽의 안면도에 이르는 국립공원

ㅡ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해안(海岸)국립공원

ㅡ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모래언덕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갯벌이 전 지역에 잘 발달되어 있음







<꽃게랑대하랑 다리>


아름다운 갯벌, 해안사구(砂丘), 해넘이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국립공원을 아시는지요?

바로 태안해안 국립공원입니다

설 명절 연휴에 날씨가 좋기에 편하게 걷고 멋진 풍경을 보고 또 맛난 음식을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노을의 아름다움이 전국에서 최고인 꽃지해수욕장이 생각나서

여행 겸 태안해안 국립공원 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을  걷고 왔답니다

이번에 걸으면서 즐거웠던 추억과 아름다운 명소를 본 감정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사장항






백사장항에 도착하면 대하랑 꽃게랑 다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대하랑 꽃게랑 다리는 안면도의 백사장항과 남면의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250m의 다리인데
2013년 11월에 개통한 해상인도교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위를 걷는 신비함이 더해졌으며 야경도 무척 아름다워 안면도의 명물로 자리잡았답니다







<대하랑 꽃게랑 다리 위에서 바라본 백사장항>


백사장항은 횟집과 어시장이 바다를 에워싼 모습이지요

회를 먹으러 오시는 여행객들도 많고 봄부터 여름까지는 꽃게를 가을부터는 대하를 주로 잡는다고 합니다
특히 대하는 홍성의 남당리와 함께 전국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더군요






백사장항에서 출발하는 노을길을 시작합니다







노을길은 태안해변길 5코스로 백사장항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12㎞ 거리입니다

몇 해 전에 꽃지해변부터 백사장항까지 걸었었는데 도착지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여행이 만들어 집니다  

이번처럼 꽃지해수욕장을 향해 걸으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백사장항을 향해 걸으면 멋진 대하랑꽃게랑 인도교를 건너기도 하고 먹을거리도 많지요







태안해안 국립공원 노을길이 왜 좋은지 아시는지요?

걷기 좋은 길에 솔밭이 계속 이어지고, 바다의 냄새에 취하고...

세찬 파도와 갈매기들과 교감하면서 걷기 때문에 좋답니다




























삼봉해변

해안선의 길이가 안면도에서 가장 길다고 하고  

3개의 봉우리가 어우러져 삼봉이라고 불린답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면 차가 다닐 만큼 모래가 단단해 자동차 광고 촬영지로 유명했던 곳이라 하고요













끝에 꽃지해수욕장의 할미 할아비 바위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야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멀어보이지만 이런예기 저런예기 하다보면 어느새... 







기지포자연관찰로에 도착합니다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무척 많이 왔더군요

모래사구를 걷기도 하고 모래주머니던지는 놀이도 하면서 즐기는 모습에

저도 절로 웃음지어지고 힐링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예뻐서...





















1코스 ㅡ 바라길 (학암포자연관찰로~신두리해변)

2코스 ㅡ 소원길 (신두리해변~만리포해변)

3코스 ㅡ 파도길 (만리포해변~파도리해변)

4코스 ㅡ 솔모랫길 (몽산포탐방안내센터~드르니항)

5코스 ㅡ 노을길 (백사장항~꽃지해변)

6코스 ㅡ 샛별길 (꽃지해변~황포항)

7코스 ㅡ 바람길 (황포항~영목항)






저는 7코스 거의 다 가보았지5코스인  노을길이 가장 맘에 들더군요

아마도 꽃지해수욕장의 노을이 있기에...














4~50십대의 사랑, 2~30대의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을 맞추어보세요

조금 힘들죠?

이제부터라도 갈매기와 동행하는 남편을 만들어 주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많은 기관이나 단체가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방포해변의 몽돌

방포 해안은 천연기념물 138호인 모감주나무도 유명하지요







방포해변에서 꽃지해변으로 가는 길은 등산코스입니다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편하게 걷다가 땀이 조금 흐르게 되기에... 







산길이지만 아늑하게 느껴진답니다







지나온 방포해변의 풍경







꽃지해변의 방파제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거나 일몰을 감상하는 연인들이 참 많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할미 할아비 바위







꽃지해수욕장 풍경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로 더 유명해진 꽃지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약 5km에 정도이고
꽃다리 부터 리솜오션캐슬을 지나 길게 뻗어 있는 해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방포꽃다리를 건너면 꽃지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번 사진부터는 전에 포스팅한 내용을 보아주세요 


[안면도 여행] 꽃지해수욕장 일몰 http://blog.daum.net/nhwbaduk/724







세찬파도와 갈매기들이 애틋한 부부 사랑 전설이 깃든 할미 할아비바위를 위로하는 듯...

아름다운 일몰이 시작됩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3대 낙조 지역이 꽃지해수욕장과 강화도의 석모도,

변산의 채석강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한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이지요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가라앉는 일몰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서서히 구름속으로 들어갑니다




노을길 걷고 싶단 생각이 드시는지요?

해안사구와 송림, 아름다운 해변과 바닷가 마을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고

특히나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기에 더욱 좋은 코스라고 생각듭니다

제가 적극 추천하는 노을길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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