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내장산 단풍은 아름다웠다

좋은생각, 2016. 11. 20. 06:16






가을의 끝자락을 보면서 많이 아쉽죠?

가을은 참 빠르단 생각이 많이 들거라 봅니다

전번 주에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

내장산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숲 전체가 오색 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 숲으로 함께 들어 가 보시지요







우화정입니다

이 곳은 파란 지붕의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어

우화정이라 불리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호수 주변에 붉게 물든 단풍들이 맑은 호수 안에 반영으로 비춰져 거울에 비추는 듯한 느낌을 줘서

우화정의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감상하러 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단풍잎에 물기가 맺혀있고 연자봉 산 중턱에는

안개가 춤을 추니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더군요







연자봉 중턱에 자리한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거의 다입니다

산행을 좋아하시면 내장사에서 약40분 정도 오르시면 되고요







내장사 가는 둘레길







내장사 근처에는 단풍나무도 많지만 감나무도 참 많답니다

새들의 안식처이기도 하고 새의 먹이감으로 감을 따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지만 물방울이 보석처럼 빛나는 거 있지요







해가 올라오니 나무사이로 빛내림이 생기더군요







내장사에 도착합니다

가을철 단풍으로 수놓인 산사의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히고 고창 선운사 단풍과 함께 호남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요







내장사 대웅전







내장사 오층석탑, 범종각, 대웅전 입구의 단풍







아름다운 내장산 국립공원의 품안에 담겨있는 내장사는 내장산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기왓장 위로 암봉의 서래봉이 조금 보입니다














내장사 삼층석탑과 은행잎 그리고 단풍







산사의 쉼터







한 걸음 한 걸음 가을 냄새를 맡으며 걷고 싶은 돌담길







내장사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분들이나

사진을 담는 분들처럼 관광객들이 내장사를 많이 찾았답니다














내장사 부도전







아름다운 단풍으로 길이 만들어진 단풍나무 길














국내 단풍 최고 명소로 꼽히는 정읍 내장산의 단풍은 매년

11월 10일경이 거의 절정에 이른다고 합니다







스님도 신이 나셨고...







내장사 일주문







중국 관광객







내장산 최적의 단풍코스는

▲공원입구에서 내장사까지의 단풍터널길 코스(3.2㎞·1시간 소요)

▲탐방안내소에서 원적암, 벽련암, 탐방안내소로 돌아오는 자연관찰로 코스(3.8㎞·2시간 소요)

▲탐방안내소에서 벽련암, 서래봉, 불출봉, 탐방안내소 구간의

서래봉 코스(5.9㎞·3시간 소요) 등이라고 합니다







내장사 일주문에서 산행을 하신다면 오른쪽으로 가서 벽련암, 서래봉으로 해서 불출봉,

까치봉, 연자봉에서 내장사로 하산하면 됩니다














연못과 어우러진 단풍







높은 곳에서 보는 내장산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탐방 안내소부터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대인 기준 왕복 8,000, 편도 5,500원의 요금을 내고 케이블카에 오르면

내장산 전체 산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화정과 내장산 단풍터널길







벽련암과 서래봉

몇년 전에 벽련암,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으로 해서 9시간 산행한 생각이 납니다














옛 우화정을 허물고 그 자리에 전통한옥의 정자로 지난 6월에 새로 지은 우화정







공원 입구인 연자교에서 탐방안내소 구간에 대해 단풍철에는 차량통제가 실시됩니다

그래서 연자교에서 탐방안내소 구간은 셔틀버스가 유료로 운행되지요(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

또한 셔틀버스를 1시간여씩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은 단풍을 구경하면서 걸어서 올라온답니다







앗싸~ 내장산 단풍 최고!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졌고 단풍잎이 나무보다 땅에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또한 요즘 나라가 너무나 혼란스럽고요

제가 소개한 내장산의 단풍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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