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을 걸어보세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많이 가보셨을 겁니다

전나무 숲으로 유명한 내소사, 변산8경의 제1경으로 변산 최고의 절경으로 이름 나 있는 직소폭포,

산행을 좋아하시는 사람들은 내변산의 관음봉이나 쇠뿔바위 등이 명소입니다

또한 해변가로 이루어진 외변산은 바다 풍경과 석양이 장관이지요

이번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석양도 아름답고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의 거대한 해안 절벽으로 이루어진 채석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석강 닭이봉의 팔각정에서 바라본 여명>

채석강 닭이봉 팔각정은 최고의 낙조 포인트이지만 일출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아니지만 겹겹이 쌓인 산 능선에서 해가 올라오면

고즈넉한 농토가 펼쳐지고 어항과 주변 상가 그리고 바다까지 붉게 물들이기 때문이지요

<채석강 닭이봉의 팔각정에서 바라본 일출>

<격포항의 아침>

격포항은 위도, 고군산군도, 홍도 등 서해안 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변의 채석강,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등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닭이봉으로 바라본 격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격포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위치하여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약 0.5km 길이의 백사장이 드리워져 있고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해서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닭이봉으로 바라본 적벽강>

적벽강은 소동파가 놀던 곳과 비슷해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채석강과 비슷한 자연경관을 갖추었고  사자 모습의 절벽, 그리고 수성당이 유명하지요

 <닭이봉 사랑나무>

가까이 자란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진 닭이봉 사랑나무는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진다고 합니다

<닭이봉 팔각정, 산책로의 운동기구, 승용차로도 오를 수 있는 길>

<백합죽>

부안에서 가장 유명하며 향토음식은 바로 백합죽입니다

격포나 부안, 변산반도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은 이러한 백합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들 중에서도

백합과 쌀, 조갯살을 이용하여 만든 백합죽을 가장 선호한다고 하지요

이제 채석강을 걸어볼까요

닭이봉에서 일출을 본 날이 아니고 전번 주 흐린 날 다녀 왔답니다

격포해수욕장에서 옆으로 걷다보면 수 만 권의 책을 쌓은 듯한

해식단애인 채석강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너나없이 사진 찍기 바쁘지요

관광객들의 걷는 모습 

아장 아장 걷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수상보트를 타는 장소>

아이들을 동반하는 가족들도 무척 많은데 걷기는 힘들지만

신기해 하고 관찰하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채석강은 ‘강’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약 7000만년 전에 퇴적한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겹겹이 층을 이루게 된

바닷가 절벽 암반입니다

변산반도 해안 경치 중 으뜸 경관을 자랑하는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에 취해 강물 속의 아름다운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중국 채석강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태백이 놀던 채석강과 견줄 만큼 아름답다는 뜻이겠지요

채석강에서 낚시하는 젊은이들

바닷물의 침식으로 인해 자연이 만들어 놓은 멋진 작품인

채석강의 절벽에 서면 신비롭고 압도 당하지요

<채석강 해식동굴>

채석강에서는 수천년 동안 파도와 바람이 빚어놓은 해식동굴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전설의 동물 ‘유니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서양에서는 유니콘이 행운과 성공의 대표적 아이콘이기에

채석강에서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하면 사랑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랑 표시하는 가족

<격포항>

채석강의 멋짐은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직접 보는 것이 더 웅장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곳도 있냐? 하고 감탄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이제 변산반도 국립공원인 부안의 채석강에 오셔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신가요?

654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