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세요

좋은생각, 2017. 2. 2. 12:55







주말이면 산, 바다, 축제 등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 다 들을 겁니다

또한 옛 정취를 느껴보고 푸르름에 힐링을 찾는 곳이 있는지 검색도 많이 하게 되고요

그럼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과 고즈넉한 천년 고찰이 있는 내소사는 어떠신지요?

겨울여행지이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걷기 좋은 부안 내소사와 전나무숲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소사를 찾게되면 멋진 능가산이 나타납니다

 저 능가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한 백제 때 지은 고찰인 내소사가 있지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5분여 걸으면 전나무와 어우러진 팔작지붕에

“능가산 내소사”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이 보입니다

일주문 옆에는 수령 700년 된 느티나무가 서 있지

내소사 주변 석포리 마을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에 느티나무에 새끼줄을 감고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크게 지내는 느티나무입니다

입장료 성인기준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 ㅡ







내소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600m 정도의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속세의 찌든 때를 전나무 향내음으로 씻어내기 적격이며

또한 사색하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길이지요







전나무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벚나무길이 나옵니다

봄철에 오면 흐드러진 벚꽃과 내소사 그리고 능가산이 하나로 어우러진 풍경이 아주 아름답지요

겨울에는 눈꽃이 환상적인데 전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많이 왔을 거란 생각에 내소사에 왔지만 눈이 거의 없더군요







천왕문 앞에서 바라본 내소사


내소사 마당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서 있는데 1000살 할미 느티나무입니다

그리고 남성미 넘치는 능가산과 소박하고 단정한 내소사의 모습이지요






멋진 소나무와 삼층석탑







내소사 대웅보전과 삼층석탑


내소사는 전북 부안군 있는 절로 백제 때 혜구 두타스님이 창건하였고

대한민국의 보물 제291호로 지정된 대웅보전과 보물 제277호인 부안 내소사 동종,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등 볼거리도 많답니다






 내소사 대웅보전의 꽃잎 문살은 내소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찰 대상입니다

아무런 색도 입히지 않았지만 꽃잎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꽃잎 문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였기에 우리나라 장식무뉘의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대웅보전 경내입니다

천정을 보면 너무나 고귀해 보이고 삼존불을 모신 불단 뒤의 벽면에 있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것 중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상’이 그려져 있는데

백의관음보살상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고 합니다







삼성각에서 바라본 내소사







능가산과 대웅보전







아이들에게 평생 생각나게 하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가족과의 여행은 그 부분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소사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가 직소폭포를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변산 8경의 하나이며 높이 20m에서 떨어지는 직소폭포를 보면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지요







내소사 전경


햐얀 설경으로 내소사 보여주고 싶었던 곳입니다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능가산의 위엄도 직접 바라보면 더 느껴집니다 

능가산 정상엔 등산객들이 보이고 능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너무나 좋지요







고즈넉해 보이는 내소사가 아름답죠?

숲과 산, 사찰이 어우러진 모습이 계절마다 여행자를 부르는데요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울창함이, 가을에는 애기단풍이, 겨울에는 많은 눈이 있는 풍경을 눈을 감고 그려보세요







140년 전에 심었다는 전나무숲길을 따라 내소사를 나섭니다







솔섬, 채석강,적벽강, 새만금홍보관


내소사를 나오면 가까운 여행지가 또 없을까 궁금하시죠?

오후 늦게 내려오시면 낙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부안솔섬이 있고

석양도 아름답고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의 거대한 해안 절벽으로 이루어진 채석강도 있답니다

또한  채석강에서 가까운 적벽강에 들리시면 사자바위와 수성당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와 부안 새만금 홍보관도 둘러보시면

멋진 추억을 간직하는 여행이 될 거라 봅니다

제가 적극 추천드리니 부안 내소사로 출발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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