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지리산 산행

지리산 아~ 구절초 야~

좋은생각, 2012. 5. 4. 00:09

 

 

 

 

▷ 일시 : 2011년 9월 4일 (일요일)

 

▷ 코스 : 거림- 세석대피소- 촛대바위-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백무동(16km+비등?km. 7시간30분)

 

오랜만에 친구와 걷다보면 구절초가 옆에 있고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과 웃음이...

    무척이나 친구가 이번 산행을 만족해 했다는 데에서 나도 보람을 느낀 산행이였네요^^

 

 

 

처음으로 회장님과 많은 시간을 동행하면서...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거림에서 산행의 들머리를 잡고서...

 

 

거림에서 세석대피소까지 6km를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평범한 등산로를 걸었네요

 

 

                                                    며칠사이로 계곡에서 한기를 느끼면서 가을이 왔음을...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살았다는 삼신봉(중간 높은 봉우리)과 멀리 남해바다도 보이네요

 

 

청학동엔 몇번을 와서 며칠씩 묵고 갔는데 등산은 안왔기에 담에 기회되면 청학동에서 오고 싶네요

 

 

구절초가 반겨주기 시작하네요

 

 

세석대피소에 도착해서 식사도 하고 회장님이 주시는 술도 마시고 옆분께서 맛있는 포도도 주시고...

 

 

세석대피소를 하얗게 덮는걸 뭐라 부르죠? 어쩌튼 운치는 있네요^^

 

 

구절초 / 하영순


심심산골 바위틈에 외롭게 핀
구절초
소박한 네 모습
그 향기에 취해버렸네!


밤엔 별님과
낮엔 해님과
눈 맞춤 하다 그를 닮았나?
숭고한 네 모습


이 가을 그윽한 향기
그대 있어
마음에 날개 달고 하늘을 잡는다.


구절초
구절초
그대는 산행 길 내 사랑 내 친구 

 

 

 

촛대봉을 향하여...

 

 

촛대봉을 배경삼아...블루님

 

 

촛대봉에 친구가 올라가 있네요

 

 

저쪽으로도 등산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으로 하얗게 보이는것이 구절초 입니다

 

 

 

 

 

 

금강 일행분들

 

 

 

 

 

 

 

 

집에서 출발할땐 하늘의 구름이 너무 예뻐서 오늘은 어떻게 찍어도 잘찍힐거라 기대했는데...ㅠㅠ

 

 

 

 

 

잣나무에도 잣이 열렸기에...내년엔 금강의 어떤분이 잣술을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해 보네요^^

 

 

 

 

 

 

 

 

 

 

 

 

 

 

 

 

 

어머니 품속같다는 지리산의 평온한 등산로

 

 

 

 

 

공주 영평사의 구절초는 온산을 질서정연하게 다 덮은것 같아서 약간은 인위적 냄새가 나는데

지리산의 구절초는 어딘지 소박하고 또한 바위에서도 자라는것이 강인한 근성도 보여주네요 

 

 

 

 

 

 

 

 

물도 주시고 포도도 주시고 잊고온 스틱도 찾아주신 고마우신 분 "감사합니다"

 

 

 

 

 

 

 

 

연하봉

 

 

 

 

 

 

 

 

옛날 산청의 사천사람들과 함양의 마천사람들이 닷새에 한번씩 만나서 물물교환을

하는 장터였기 때문에 장터목이라 불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대피소라 하더군요

 

 

장터목대피소에서 한참을 쉬었네요

 

 

천왕봉 가는길

 

 

백명의 무당들이 상주해서 살았다는 백무동으로 우린 하산하네요

 

 

하산길에 쉬면서...

 

 

여기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비등으로 백무동으로 향했네요

난 비경 보로 가는줄 알고 알고 좋아라...근데 하하하~

 

 

빨치산 사령부가 있었던 곳으로 왔더군요

빨치산 - 적의 배후에서 통신,교통 시설을 파괴하거나 무기나 물자를 탈취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비정규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6·25 전쟁 전후에 각지에서 활동했던 공산 게릴라를 이른다.

 

 

                                                   백무동계곡에 도착해서 남자분들은 위에서 블루님은 밑에서 씻었네요

 

 

다들 벗고... 옷입으신 분들만...

 

 

                                                                모자도 찾아주시고...고맙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신세졌네요

스틱도 잊고 오고 모자도 잊고 오고...

등산갈때마다 자주 잊어먹고 오는데 이번 산행은 챙겨주신 분들이 많아서...

구절초에 반해서 지리산에 반해서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왔네요^^

저와 동행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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