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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아리랑 문학마을과 계룡산 산행

좋은생각, 2017. 6. 28. 12:13

 

 

 

전라북도 김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야 지대로 논농사가 전역에서 행해지며

지평선축제가 성대하게 치뤄지고 있지요

대표 관광지로는 벽골제·모악산도립공원·금산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이곳이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무대라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소설의 배경으로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아리랑문학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리랑문학마을에 도착하면 홍보관 ㅡ 근대수탈기관 ㅡ 내촌.외리마을 ㅡ 이민자가옥 ㅡ 하얼빈 역사를 돌아보면

조금 더 아리랑의 배경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아리랑문학마을 홍보관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대변하는 소설이지요

홍보관에 들어서면 소설 아리랑에 대해 1권에서 12권을 테마별로 스토리와 역사성을 가미하여 시·공간적으로 구성해 놓아

소설속의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역사속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리랑문학마을의 홍보관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제강점기 고문체험들과

고무신 신어보기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근대수탈기관으로 가보면 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 정미소 등을 재현해 놓았는데

이 기관들의 공통점은 모두 수탈기관이라는 점이지요

그리고 이리랑 소설 속의 주요 배경이 된 건물들과 거리가 그대로 재현되어 마치 소설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전북 김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곡창지대로서 일제강점기 동안 일제의 수탈이 가장 극심했던 지역이였고
일제강점기 일제가 자행했던 악행들을 짐작할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픈 역사를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근대수탈기관의 주재소,

 

 

 

 

 

 

내촌.외리마을로 가는 길에는 넓은 잔디밭으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아픈 역사를 재현해 놓았지만 산책하며 거닐기 좋도록 조성해 놓았답니다

 

 

 

 

 

 

 

소설 아리랑이 내촌.외리마을 지역을 주 무대로 쓰여져 있지요 

내촌.외리마을을 둘러보면 소설이 아니라 실제 역사 유적을 탐방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민자가옥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하얼빈 역도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우리나라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지요

 

 

 

 

 

 

 

 

 하얼빈 역사를 재현해 놓은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아리랑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제에 핍박받았던 모습, 소설 아리랑의 여러 전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저격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동상들

 

 

 

 

 

 

 

소설 아리랑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

 

 

한국의 아픈 역사와 함께한 김제. 그 역사를 그려낸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은 '태백산맥', '한강'과 함께 한국문학의 백미라고 하지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역사의식을 깊게 심어줄 수 있으며 연인들이 들리면 산책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리랑문학마을이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계룡산 일출 풍경입니다

새벽에 2시간여를 올라야 이렇게 산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기에 산에서 일출을 본다는 것은

열정과 체력이 있어야 하겠지요

 

 

 

 

 

 

 

산에서 일출산행을 할 때 가장 바라는 모습은 운해가 춤을 추고 해가 멋지게 올라오길 기대하는데

거의 뜻대로 되는 경우는 아주 희박하지요

그래도 맑은 공기와 산그리메를 바라보면 좋다 좋다란 말만 나오게 됩니다

 

 

 

 

 

 

 

계룡산 일출모습

 

 

 

 

 

 

 

이제 산행을 해볼까요

계룡산은 자연능선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바위와 소나무의 어우러짐, 능선과 봉우리들, 그리고 조망이 아주 멋진 산이랍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소나무와 천황봉 능선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원추리를 간간이 보면서 산행하게 되는데

얼마나 예쁜지 여름산행의 더위를 잊게해주곤 합니다

 

 

 

 

 

 

 

삼불봉

 

 

 

 

 

 

 

삼불봉 전망대에 서면 계룡산 주능선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멀리 비등인 천황봉, 쌀개봉과 관음봉, 문필봉, 그 뒤로 낙조가 아름다운 연천봉

그리고 앞쪽으로 제가 걸어 왔던 자연성릉이 한 눈에 조망되지요

 

 

 

 

 

 

 

계룡산의 명소인 남매탑입니다

부부의 연 보다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낸

스님의 깊은 뜻을 기려서 세운 남매탑은  오누이탑, 청량사지쌍탑 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남매탑 주변을 3번 돌면은 좋다고 하여

은 관광객과 산행인들이 남매탑을 보러 많이 오시지요

 

 

 

 

 

 

 

동학사의 쉼터

 세진정

 

 

 

 

 

 

 

천년고찰 동학사에는 여승들만 수도하고  비구니

승가대학도 운영하고 있으며사계절 관광 명소이기에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척 많답니다

 

 

 

 

 

 

 

계룡산 계곡의 신록이 계룡팔경 중 5경이지요

여름엔 동학사 계곡에 사람들이 참 많이 오셔서 더위를 식히고 간답니다 

 

 

 

계룡산은 포근한 느낌과 함께 어느 코스로 산행하든 아니면 동학사만 들리든

멋지고 아름답지

또한 계룡산 계곡 신록은 계룡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우니 여름에 오시면 더욱 좋답니다

저와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공주 계룡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