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에 도시숲에 가까운 야트막한 도솔산이 있지요. 도솔산은 산은 높지 않지만 빼어난 높은 산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포근하고 안정된 느낌이 대전 도솔산의 정기이고, 그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친 도시민의 시름을 가만가만 위로하고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은 대전 서구의 도시숲에 가까운 도솔산을 소개합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도솔산의 산길과 데크길을 걸어 오르다보면 벌써 많은 사람들이 운동삼아 걷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새벽 공기의 상쾌함을 느끼게 되지요.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출발하여 30여분만에 도솔산 보루에 도착합니다 대전 도솔산 보루는 내원사 남쪽에 있는 해발 207m의 능선 봉우리에 석축으로 만든 삼국시대의 군사용 보루로 도솔산 정상입니다.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씩 꺼져가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