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팔공산의 톱날능선

좋은생각, 2012. 5. 4. 23:49

 

 

 

 

▷ 일시 : 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 코스 : 한티재 ㅡ 파계봉 ㅡ 톱날능선 ㅡ 서봉 ㅡ 동봉 ㅡ 신령재 ㅡ 동화사 (6시간30분)

 

▷ 울산의 친구가 팔공산을 산행하자고 전화가 와서 자가용으로 갈려고 했으나

    친구에게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취소되고 그냥 산악회 따라서

    지성을 들이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갓바위 근처로...

 

 

 

 

팔공산의 종주산행이 한티재부터 갓바위까지의 구간을 말하고 거리는 15.6km정도 되며

시간은 8~9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하더군요. 이곳이 들머리인 한티재 휴게소

 

 

조망도 없고 평범한 등산로를 걷고 또 걷고... 

 

 

사진 찍을 만한 곳이 없으니 살짝 보이는 억새길도... 

 

 

고려시대에 어느 고승이 팔공산을 오르다가 이 봉우리에 앉아있는 여인네와 정을

통하는 바람에 파계봉으로 정해졌다고 친구가 말하길레 제가 고승이 이 봉우리를

넘으면서 배가 고파서 여기서 라면을 끊여 자셨는데 파와 계란을 넣어서 아주 맛있게

드신 다음에 이 봉우리를 파계봉이라고 지었다고 우겼네요 하하하~

 

 

가야하는 능선들이 겹쳐서 다가 오네요

 

 

톱날능선도 보이고... 

 

 

 

 

 

멀리에서 줌 업 으로 찍어보니 멋지네요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도 보이네요 

 

 

뒤도 돌아 보고... 

 

 

 

 

 

이제부터 톱날능선을 탈려고 하니 마음이 설레네요^^

 

 

산악회 회장님도 톱날능선 타지말라고 말씀 하셨는데...  

여름 옷차림에 한분만이...

 

 

제가 올라가보니 한분 더 계시더군요 

 

 

톱날능선에서 지나온 능선 길을 바라보니 멋지게 보이네요 

 

 

오르고 내려가고... 

 

 

우리 일행 다섯명은 평범한 능선길로 가고 저만 아슬아슬한 톱날능선을 타는데

모르는 한분이 저를 따라서 올라 오더군요 

 

 

서로 도와가면서...

 

 

 

 

 

 

 

 

 

 

 

톱날능선이 조금은 짧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다시 조망이 없는 능선 길로... 

 

 

칼날바위와 지나온 능선 

 

 

또 돌아보고... 

 

 

하산해야 하는 능선 

 

 

서봉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한분이 여러 음식을 장만 해왔더군요

너무나 맛 있었고 고맙단 인사 또 드리고 싶네요^^

 

 

친구들 

 

 

신라시대 3성인이 득도했다고 전해지는 서봉(삼성봉) 

 

 

서봉에서 밑쪽 능선 

 

 

비로봉과 동봉 

 

 

우연히 그리고 자주 만나시는 분

오늘는 저희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했지요 

 

 

서봉을 바라보니 여러명이 서 있네요 

 

 

철탑으로 둘러 싸인 비로봉은 불과 1년전에 개방 되었다고 하더군요(1192m) 

 

 

오늘은 안개때문에 환한 조망은 보지 못 하지만 동봉의 조망은 환상적이라고 대구분의 말씀이...

 

 

서봉쪽

 

 

 

 

 

동봉(1167m) 

 

 

신령재 쪽으로 하산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소나무처럼...

 

 

몇개의 고개를 넘어야 동화사 쪽으로 내려갈지...

 

 

나도 시간에 쫒기지 않았으면 저 사람들처럼 암봉도 타고 할텐데...^^

 

 

 

 

 

히미하게 동화사가 보이네요

 

 

이제부터라도 곱게 살아가길...

 

 

동화사의 세계 최대의 석불인 통일 약사여래 석조대불이 보이네요

 

 

오동나무가 겨울에 상서롭게 꽃을 피웠다 하여 동화사

 

 

팔공산에는 동화사. 파계사.갓바위 등 사찰과 불교유적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지나온 팔공산의 봉우리들이 다시 또 오라고... 

 

 

날씨도 도와주질 않았고 팔공산의 능선길도 제가 생각했던 마음에 와 닿질 않았지만

친구들과 동행했던 좋은 분들과 농담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들도 하고 그런 부분에

산행의 즐거움을 찾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