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와우~ 조령산의 첫눈 산행

좋은생각, 2012. 5. 11. 23:14

 

 

 

 

 

▷산행일 : 2011년 12월 3일(일요일)

 

▷산행코스 : 이화령휴게소 - 조령산 - 신선암봉 - 깃대봉 - 새터교(6시간30분)

 

▷조령산 개요 : 1,백두대간의 이화령(548m)과 조령(새재,642m) 사이에 위치한 산

                      2,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3,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주흘산(1106m)과 마주하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산

                      4,산세가 웅장하고 암릉과 험준한 바위로 이루어진 산(문경 명산 가이드 펌)

 

 

 

조령산 입구에 이렇게 흰돌의 충북과 검으스레한 경북의 바위도 서로 손잡고...

 

 

들머리에서 10여분을 오르니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너덜지대도 지나고 천천히 발 맞추며 걸을 때에도 몰랐습니다 

 

 

아~ 세상에나...첫눈의 환상적인 풍경을...

 

 

내가 살아오면서 이렇게 첫눈 왔을때 이런 풍경을 본적이 있는지... 

 

 

 

 

 

어떤분이 조령산의 명물이라고...

가물어도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고 졸졸 흐른다는 조령샘물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예쁜 등산로를 걷는것도 행복이겠죠 

 

 

저도 그 속에 끼여 있다는 것이 행운이고 또한 자랑거리라 생각드네요

 

 

 

 

 

 

 

 

혼자라도 오늘만은...ㅋㅋㅋ 

 

 

1시간여만에 조령산 정상(1025M)에 도착하고...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이라고 한다는데

오늘은 다들 와우~ 와~만 외치면서 올라 오더군요^^

 

 

월악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저 봉우리에만 햇빛이 비쳐주니 더 멋지더군요

 

 

유격훈련 재대로 하는거죠^^

 

 

눈속에 생생한 잎들도 나뭇잎도 솔잎도 눈과 일심동체가 되었네요 

 

 

조령산 가자고 말 해주었던 친구 "친구야~ 고맙다^^" 

 

 

 

 

 

 

 

 

 

 

 

 

 

 

주흘산 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주에 충일에서 주흘산 가는데 가시는 분들은 눈속에서 행복을 찾지 않을까...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분의 활약상

 

 

 

가장 스릴있었던 곳인데 여자분은 아이젠도 하지않고 쉽게 가더군요

 

 

이 분도 처음엔 멋진 폼으로... 

 

 

하하하~ 넘어지고 기어가는 모습에 속으로 한참을 웃었네요

그런데 제가 올라가서 밑을 보니 까마득한 절벽에 떨어지면...ㅠㅠ

오금이 저려오고 저도 모르게 기어가고 있더군요 ㅋㅋㅋ(죄송해요 이 사진 올려서) 

 

 

이곳이 가장 멋졌네요 

 

 

칼등바위에서 친구의 모습 짱이지요^^ 

 

 

 

 

 

 

 

 

 

 

 

로프를 잡고 가파르게 암벽을 올라가고 가파르게 내려가고

맨손으로 기어 올라가고 기어 내려오고 아기자기 하면서 빡쎈 조령산 이더군요

 

 

 

 

 

너무나 예쁘더군요 

 

 

 

 

 

 

 

 

바위 위로 지나가라는 표시도 보이고... 

 

 

신선암봉에 도착하니조망도 멋지고 소나무도 멋지고...

 

 

 

 

 

조금은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이런 경치를 보여주기 위해서...

 

 

 

 

 

 

 

 

바람도 별로 없고 날씨는 따뜻했는데 고드름과 눈은 녹질 않고 있네요

 

 

뒤를 보니 조령산 정상이 아스라이 펼쳐져 보이네요

마치 수묵화처럼 능선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이 사진도 맘에 드네요^^

 

 

저 암벽에 있는 소나무 너무 멋진데 사진으론 표현이 안 되네요

 

 

가까이 갈수록 더욱 더...

 

 

 

 

 

히안하게 암벽 사이로 소나무가...참 내~

 

 

또 돌아 보네요

 

 

주흘산도 바라보고...

 

 

 

 

 

친구는 신났네요 ㅋㅋㅋ

 

 

 

 

 

어떤분 말씀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이길을 걸었다고...

그런데 힘이 다 빠져서 어떻게 시험을 치렀을까?

그리고 산이 험해서 산적들도 많았다던데... 여기 사람들은 힘 들었겠다

 

 

 

 

 

 

 

 

소나무와 산능선도 압권이네요

 

 

 

 

 

점심 식사 같이 하신 분

 

 

 

 

 

연속적인 로프타기로 힘이  빠질만 하면 하얀 눈세상의 풍경를 보면서

온세상이 다 내것같은 착각에도 빠지고...

 

 

이젠 얼마 안 남았네요(한 2KM)

 

 

 

 

 

주흘산도 멋질것 같아요

초보라 아직 가보질 못해서...

 

 

옛날에 깃대를 세우는 봉이라고 해서 깃대봉으로 불리며

깃대봉에서 바라본 오늘의 종주 코스 능선이 내 가슴으로 다가오네요

 

 

낙엽도 밣으며 쭉쭉 뻗은 나무사이로 해가 넘어가고

깨끗한 계곡 폭포도 보고 구기자 열매도 따 먹어가면서 조령산과 인사를 하네요

 

 

날씨도 좋았고 눈은 환상적인 풍경에 호강하고...

정말 조령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산행이였네요

조령산을 선정 해주신 충일 산악회 운영진님들에게도 감사드리고

나랑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한 친구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