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명산 산행

오대산의 노인봉과 소금강의 단풍

좋은생각, 2012. 5. 4. 10:56

 

 

 

 

▷ 일시 : 2011년 10월 9일 (일요일)

 

▷ 코스 : 진고개 ㅡ 노인봉 ㅡ 낙영폭포 ㅡ 백운대 ㅡ 만물상 ㅡ 구룡폭포 ㅡ 식당암 ㅡ 무릉계

 

 

 

산행하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고... 

 

 

게시판엔 13.5km로 나오고 주차장까진 15km정도 걸은것 같네요(6시간30분 산행)  

 

 

비만 오면 질퍽거릴 정도로 땅이 질어서 붙은 이름인 진고개가 산행 들머리

많은 분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하여...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단풍터널로 들어 가네요 

 

 

이 구간만 조금 한적 했던것 같아요 

 

 

 

 

 

노인봉 정상엔 한마디로 인산인해 

 

 

인증샷은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할것 같더군요 

 

 

황병산(뽀족 나온곳)이 약간 안개에 가려 환하게 보여주질 않네요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가 멋지다고 하던데... 

 

 

소금강으로 하산하면서 노인봉 정상을 바라보네요

정상이 멀리에서 보면 백발 노인의 형상을 닮아서 그 이름이 붙었다는데...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노랗거나 붉게 물들어 가는 산등성은 예쁘더군요 

 

 

전번주는 억새 산행. 이번주는 단풍과 소금강 산행.

다음주는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의 무박산행.

아~요즘은 행복하다^^ 

 

 

냉해를 입었는지 깨끗한 단풍은 아니지만 멀리서 보면 예쁘더군요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고목 

 

 

                             단풍과 어우러진 낙영폭포은 1박2일에 이수근이 소개한 폭포라네요 

 

 

오대산 소금강 계곡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두타산~청옥산의 무릉계곡.

내연산의 내연계곡과 함께 동해안의 4대계곡에 속하는 명승지라고 하네요

 

 

                          이렇게 멋진 폭포들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맑은 물소리가 단풍들과 어우러져...

                          참~ 좋다~ 

 

 

 

 

 

 

 

 

 

 

 

 

 

 

 

 

 

넓게 펼쳐진 계곡에 집채만한 큰 바위가 가마솥처럼 덩그러니 놓여있는 백운대

그러나 난 멋진 풍경보다 큰 바위를 지탱하는 작은 토막 나무하나와 여유로움을

즐기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나도 편히 쉬어가고 싶다는...

 

 

 

 

 

광폭포.삼폭포 등 폭포와 소가 참 많더군요

 

 

만물상에 도착하니 촛대봉이 가장 먼저 보여주더군요 

 

 

소금강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는 만물상

 

 

                          거인봉 

 

 

                           금강송과 계곡과 그리고 암봉들이 왜 소금강이라 했는지 실감나게 하더군요

                           소금강 - 금강산의 축소판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소금강의 물줄기가 깨끗하고 멋진 모습에 자꾸 눈길을 가게 하더군요 

 

 

 

 

 

귀면암 - 귀신의 얼굴같은 바위 

 

 

                          금강산의 귀면암도 명물이라 하던데... 

 

 

 

 

 

 

 

 

 

 

 

 

 

 

 

 

 

소금강을 대표하는 구룡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와도 많이 닮았다고 하네요 

 

 

                        구룡폭포의 상단 

 

 

                          구룡호에서 나온 9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룡폭포는

                          지금은 통제되어 다 볼수가 없다고 하네요(상폭)

 

 

 

 

 

 

 

 

애 써주는 분들 

 

 

식당암 - 마의태자가 국권회복을 위해서 훈련시키던 군사들의 식사하던곳 

 

 

소금강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 입구

 

 

연화담 - 작은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원래 이름은 청학산이었으나 소금강으로 부르게 된것은 율곡 이이가

                        금강사 앞 바위위에 소금강이라고 적으면서 부터 불리게 되었다네요 

 

 

여름과 가을 산행지로 유명하다는 노인봉

인연이 안 맞아 작년 여름부터 그렇게 애타게 가보고 싶었던곳

이제사 노인봉과 소금강의 멋진모습을 가슴에 담아두네요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