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전근교 산행 & 여행

숲과 미술이 공존하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좋은생각, 2020. 5. 2. 17:41





4월은 날이 풀리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화사한 꽃망울이 터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때이지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따스한 봄 날씨와 어울리는 4월에 걷기 좋은 7곳을 선정해 3월 27일 발표했는데

공주의 고마나루 명승길 1코스가 포함되었습니다

고마나루명승길은 백제의 웅진시대를 중심으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공주에 남아 있는 유적을 둘러보는 길로

박물관~무령왕릉~황새바위순교지~제민천~산성시장~공산성~금강교~정안천생태공원~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공주보~한옥마을까지 거리-14km, 소요시간-4시간 30분을 살랑살랑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이번에는 고마나루 명승길 1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을 소개하니 걸으실 때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걷기를 바라는 마음 안고 저와 함께 들어가 보시지요







연미산은 2006년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한국자연미술가협회인 야투가 추진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개최되었고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끝난 후 등산로 입구부터 여러 작품들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위한 자연미술공원을 조성한 곳입니다







실내미술관







자연과 인간의 새로운 화합을 위한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펼쳐졌다는 자연친화적인 작품들을 보러

숨쉬는 미술의 속으로 들어가보시지요







야외 전시 공간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이끌어온 야투(한국자연미술가협회)의 자연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미술이란 남들에게 보여주고 전시하는 콘셉트가 아니라 자연을 탐구하고 자연현장을 연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자연현장에서 환경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지요







소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조경수와 철등 초화류가 설치작품들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연미산 주차장에서 진입로와 등산로에 걸쳐 <나무의 환원> <숲의 소리를 듣는다>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 51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폐지는 나의 존재를 상징하며 긴 우주적 호흡으로 서서히 썩으면서 인생은 한순간에 불과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앰프 같은 느낌의 작품은 세상의 모든 나쁜 소리를 자연이 치유하는 것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천천히 나무들과 자연미술작품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산책을 즐겨도 좋고

사랑하는 사랑과 자연미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도 좋겠지요







바위에 거울 조각이 박혀 있는데 이 조각은 항상 변하는 하늘과 자연을 뜻한다고 하는데

보는 방향과 햇살에 따라 반사되는 거울의 모습은 은 무척 신기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품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미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미술을 함께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으면 숲과 미술이 공존하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연미산자연미술공원만 오신다면 해발 239m로 낮은 산인 연미산전망대도 추천드립니다

공주의 아름다운 전경과 금강, 곰나루 ,계룡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금강 위로 해가 솟아서 금강을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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