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전근교 산행 & 여행

대전 구봉산의 일출과 둘레길

좋은생각, 2022. 4. 16. 23:16

 

산봉우리가 아홉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전시민이 많이 걷는 산이 있지요.
높이 264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관저동, 가수원동, 봉곡동 등의 도심과 흑석동 등의 농토에 둘러싸여 있어
정상의 구봉정에 오르면 노루벌과 대전 도심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봉산입니다.
이번에는 대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구봉산을 소개합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노루벌의 새벽 모습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붉은 여명은 보질 못했지만 낮게 가라앉은 안개로 인하여

산그리메가 뚜렷하게 보였고 산벗꽃이 무척 아름다웠지요.

 

 

 

 

일출은 어디서 보든 희망을 주고 멋지지만

산에서 보는 일출은 장엄하고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요즘에는 남,여의 청년들이

일출을 보러 산에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해가 떠오르는 산이 대전의 명산 식장산입니다.

대전에는 식장산, 계족산, 보문산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산이 많지만 

일출을 본다는 생각으로 산에 오른다면 대전 서구의 8경에 속하는 구봉산이 최고지요.

 

 

 

 

구봉산에서 노루벌 방향으로 바라보는 파노라마입니다

산 아래 갑천의 물이 산을 휘돌아 크나큰 동그라미를 그리며 흐르는 모습이

신기한 노루벌과 산그리메가 한 눈에 들어오지요.

 

 

 

멀리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도 보이고 전북의 대둔산도 보이네요.

 

 

 

 

방동저수지에서 운해가 용오름처럼 생기기에 보여드리고

구봉산은 서대전ic 옆에 있기에 대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산이며
일출만 찍을려고 하시면 성애요양원에 차를 주차시키고
약 20~30분 정도 올라오시면 일출포인트가 3곳 정도 되는데 다 좋습니다.

 

 

 

 

대전의 차박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노루벌 야영장도 보입니다.
대전근교에 이런 좋은 야영장이 숨어 있었다고 누구든 말을 할 것 같은 곳이고
환경을 생각해서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천이 아름답게  휘도는 노루벌 위로 대전 서구의 관광과 휴양명소인

장태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도로가 보이는데 저 도로를 달리면서

구봉산을 보아도 절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서구의 도솔산과 도안신도시, 관저동, 가수원 등 노루벌 방향과 전혀 다른 도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봉산은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는 산행지이며 

산책로 같은 대전의 명산 중 하나입니다.

 

 

 

 

구봉산 정상에 자리한 1993년에 건립한 구봉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쉼터이며 전망이 좋고 특이하게 팔각정이 아닌 구각정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물 한 병 들고 산행을 하는 젊은 분들과 시진작가,

데크에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지요.

 

 

 

 

산 아래에서 보면 구봉정과 한 사람이 지나오는  명품 소나무가 멋지게 보입니다.

 

 

 

 

노루벌은 마치 새끼노루가 어미노루를 쫒아서 뛰는 형국이라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고
노루의 엉덩이 모양과 비슷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는데 구봉산을 산행하다 보면 

많이 보면서 걷게 되지요

 

 

 

 

구봉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산능선을 따라 동서로 형성되어 있는데

모두 구봉정을 정점으로 13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관저지구가 개발되기 전에는 가수원 은아아파트 뒤의 빼울 약수터에서 올라서 
산능선을 따라 구봉정을 지나 구봉농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보편적이었는데

성애요양원에서 올라 원점 산행하는 시민들도 많아졌지요.

 

 

 

 

 

 

 

구봉산은 길도 좋고 봄이면 산벚꽃, 가을이면 단풍 등 4계절이 아름답고

역사 및 문화자원 등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접근성이 좋아

대전시민의 대표적인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지요.

이제 구봉산이 대전을 품고 있듯이 구봉산을 걷고 보면서 기쁨을 느끼고

가슴속에 구봉산을 품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