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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여행] 은하수공원의 아름다운 봄

좋은생각, 2018. 5. 19. 21:33





자연장지에 대하여 아시는지요?

선진국의 공원에서 자연장지가 있는 곳을 여러번 방송으로 보곤 했는데

세종시에도 기피시설이 아닌 아름다운 공원의 개념으로 자연장지 시설이 있답니다.

즉 자연장은 화장하고 남은 유골을 나무·화초·잔디 등의 아래에 묻는 자연친화적인 장사 방식으로

영국·스웨덴·독일·미국·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제도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세종시의 은하수공원 봄의 풍경과 자연장지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예쁜 영산홍과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반겨주는 은하수공원에 도착합니다.

세종시 도심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요.







장례문화센터로 들어서면 화장장, 봉안당, 장례식장 등의 시설이 보입니다.

은하수공원은 편안하고 품격있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근교 대전이나

충남,북에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으로 고인들이 잠들어 계신곳이라 조금은 들어가기 꺼려지는 부분도 있을텐데

막상 들어오면 산책하거나 셀카찍는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되지요.







저기 터널이 있는데 앞쪽으로는 장례문화센터 시설이 있지만

터널을 지나면 공원처럼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자연장지 시설이나 산책길, 쉼터 등이 나타나지요.







세종의 꽃으로 불리는 은하수공원의 상징탑(20m)이 보입니다.


'누구나 꽃이 되고자 한다.

탄생과 죽음 봉우리에서 꽃잎이 지는 순간까지

누구나 꽃이 되고자 한다.

꽃은 누구에게나 행복, 사랑, 슬픔까지

느낄 수 있는 매재로 사용된다.

모든 이어지는 각자의 가슴속 깊이 간직한 추억과

사랑의 꽃이 있을 것이다.'

(상징탑에 쓰여진 글)






잔디장에 조화들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듯...

잔디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썩는 재질의 함에 담아 30cm 이상의 깊이에

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는 것을 뜻하며 화초장,수목장 등 자연장을 많이 이용하는데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방식으로 자연 친화적인 데다

이용 요금이 매장이나 사설 봉안당(옛 납골당)보다 저렴하다고 합니다.







은하수공원에는 잔디장 외에 수목장, 화초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왕릉이나 대가집의 무덤에도 12지를 상징하는 동물을 조각하여 수호신으로 세워두었는데

이들은 열두 방위에 맞추어서 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돼지·개·쥐·소 등의

얼굴 모습을 가지며 몸은 사람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은하수공원 산책길







나무, 쉼터 등이 아침 햇살과 예쁜 꽃들을 만나서 더욱 아름답네요.

오솔길 따라 걷다가 쉼터에 앉아 쉬고 싶어집니다.







세종시는 무궁화도시라고도 하지요.

현재 무궁화공원도 조성할 계획으로 있는데 은하수공원의 여름에 오시면 많은 무궁화꽃들이 반겨줍니다.






은하수공원의 달빛동산이나  늘해랑, 자연장지 등은

정말 공원처럼 느껴진답니다.




은하수공원은 기피시설로 인식되어진 시설을 자주 찾아와서 추모하고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하여 친근감 있고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엄숙함이 느껴지도록 조성하였는데 이제 일반 시민들도 산책을 즐기고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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