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가야산국립공원의 일출과 산행

좋은생각, 2018. 10. 17. 00:41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지

바람도 선선하고 단풍이 들면 산에서 느끼는 기분은 배가 되지요

거기에 웅장한 것에서부터 아기자기한 것까지 다 모인 기암괴석의 전시장 같은 풍경을

덤으로 본다면 더욱 좋겠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나라 산에서 기암괴석이 가장 아름다워 만물상이라 불리는

가야산의 풍경을 보여드릴테니 올 가을에 가야산에 가셔서 멋짐과 예쁨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라면서 가야산의 일출과 산행 소개합니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 ㅡ 용기골 ㅡ 서성재 ㅡ 칠불봉 ㅡ 상왕봉 ㅡ 서성재 ㅡ 상아덤 ㅡ

만물상 ㅡ 백운동탐방지원센터(원점 산행. 약6시간)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옹기골로 혼자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한번 잠깐 쉬고

4km를 2시간여만에 칠불봉에 도착했지요

마침 도착하자마자 멋진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가야산에서 사진 공모전에 가장 많이 입상되는 칠불봉포인트입니다

4년전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과 입선을 받은 후로

거의 매년 이 포인트에서 입상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하늘이 수시로 바뀌고 운해도 이리 흐르고 저리 흐르고...

장노출로 칠불봉능선을 담아봅니다







멀리 어느 도시인지 모르겠지만 빛내림과 황금빛이 온 도시를 빍게 해줍니다

참~ 참~만 하면서 사진을 담았지요







성주군의  풍경입니다

산너울과 참외밭, 운해와 가야산 능선이 어우러져 너무나 제 마음속으로 다가오더군요







가야산을 담는 사진작가들







신비로운 구름과 운해 그리고 칠불봉정상석의 기세가 어우러져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433m)을 더 높고 멋지게 보여줍니다







운해가 만물상을 덮고 있네요

운해가 사라지면 가야산 만물상의 자태를 신비롭게 바라볼 것 같아 가슴이 뛰었지요







칠불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정상으로 인식된 상왕봉입니다

저 상왕봉에도 등산객들과 사진작가들이 보입니다







성주는 참외의 고장이지요

우리나라 생산량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청정지역 성주이기에

참외 비닐하우스만 보인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물상의 운해가 그리는 풍경







가야산 상왕봉에 도착합니다

가야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1972년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가야산 전체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상남도 합천군의 경계를 이룹니다

그리고 성주군에서는 칠불봉(1,433m)을 주봉으로 표기하고 있고

합천군에서는 상왕봉(1,430m)을 주봉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책자나 사람들의 입으로는 주봉은 상왕봉, 최고봉은 칠불봉으로 전해지고

경남 합천 가야산으로 더 많이 알려졌지요







왼쪽으로는 성주군의 만물상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합천군의 중봉이 우뚝 서있고

 중봉 너머 가면 세계기록유산팔만대장경을 보유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습니다







상왕봉에서 바라본 만물상







일출사진을 담았던 칠불봉이 보입니다

일출 때에는 해, 운해,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상왕봉에 오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상왕봉에 오르려면 성주 백운동탐방소나 합천 해인사에서 4km를 걸어야 하는데

성주 방향은 기암절벽이기에 만만한 등산길은 아니고 합천 해인사 방면으로 오르는

가야산이 부드럽지만 어느 곳에서든 약 2시간30여분은 걸으셔야 합니다







비가 내리기에 비를 피할 곳도 없어서 카메라는 가방속에 넣고 우비를 입고

핸드폰으로 멋진 풍경이 있는 곳만 찍으면서 성주 백운동탐방소로 하산합니다







멋진 소나무들이 많은데 카메라로 담질 못하니 아쉽고...







핸드폰으로 찍어도 멋집니다

비올 때에는 특히 바위를 조심해야 하지요







가야산 서성재에 도착하니 비가 그칩니다

좌측으로 가면 편한 산길인 성주 백운동 탐방소(용기골)로 하산하게 되고

앞쪽으로 가면 만물상코스로 서성재 만물상백운동탐방소로 하산하게 됩니다







비가 온 뒤라 칠불봉 능선이 싱그럽게 보여주네요

비가 오면 그냥 백운동탐방소로 하산할려고 했는데 하늘이 도와줘서 만물상으로 오를 수 있었습니다







와~ 소리가 날 정도로 멋진 만물상 능선을 대면합니다

하늘이 아쉽지만 그래도 만물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지요







여러 바위들의 신비하고 기괴한 풍경을 보면서 걷게 되면 산행이 많이 힘들지가 않지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요







능선의 예쁜 꽃







만물상 코스에는 온갖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고 산길은 기암괴석 사이로 이어져 있지요

한 발 걷고 보면 새롭게 보여지고 또 새롭게...







불상바위 같기도 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가야산의 만물상 코스는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38년만인 2010년 6월 12일부터 개방되었습니다

가야산 만물상은 한마디로 기암괴석의 향연이라 보면 되지요

코끼리바위, 돌고래바위, 기도바위, 두꺼비바위, 쌍둥이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가 지천에 뽐내는 듯 널려 있어 개방한 해에는 진짜 사람들에 치여 걷질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만물상 밑으로 신라시대 때 창건된 사찰인 심원사가 보입니다

저 심원사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지요







소나무와 암봉들의 조화도 최고입니다

가야산 성주 만물코스는 웅장한 바위산으로 이뤄진 소금강산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답지만 오르긴 힘들지요

하지만 이런 재미와 웅장한 멋에 많은 등산객이 가야산 만물상코스를 찾는다고 보면 됩니다







산행을 하다가 뒤도 자주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걷게도 되고 이렇게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면 멋지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니까요







멋진 소나무 뒤로 운해가 산허리를 감싸기에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직접 볼 때에는 얼마나 멋진지 모른답니다

운해가 감쌌다가 다시 보여주고 다시 감싸고 하는 풍경이...







운해가 지나온 만물상 능선을 천천히 가릴려고 합니다

이제 다 왔으니 사진을 그만 찍으라고 하는 듯...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합니다

안전모와 무릎보호대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니 활용해 보시고

백운동 야영장이 자리하고 있기에 캠핑도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한달 전에 다녀온 가야산입니다

가야산 사진 보면서 멋지다라고 생각드시면 올 가을에 천천히 가야산에 오르셔서

신선이 된 기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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