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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북설악 성인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좋은생각, 2020. 2. 12. 10:41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은 단연 설악산국립공원이지요

월출산, 북한산, 무등산 등도 있지만...

그런 설악산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둘레가 4km가 넘고 해발 873m에 수직 암릉으로 수십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울산바위로

설악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웅장한 울산바위를 바로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고성 성인대를 소개합니다







새벽에 고성 화암사에서 출발하여 성인대에서 속초시내와 어우러진 여명을 맞이합니다

화암사에서 약 2km 정도 되는데 빨리 걸으면 40분에서 1시간 이내면 도착하지요







눈이 많이 내렸기에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는데

동행한 분들과 서로 협력하여 오다보니 안정이 되더군요







구름이 짙어 동해에서 바로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붉고 큰 해가 떠오르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같이 동행하신 우아님







많은 사진작가들과 산행객들이 성인대에 오셔서 아침을 맞이라고...

성인대(신선대)는 넓은 바위가 고래등처럼 펼쳐져 있는데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설악 성인대(신선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입니다

성인대는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성인대에서 보는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천하제일이란 표현이 무색치 않을 정도입니다







울산바위는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0호로 지정되었는데

모두 암석으로 이루워져 있고 수직에 가까운 기암절벽의 형태를 보여주지요







<성인대(신선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동영상>







신선대 밑에는 설악산 외곽의 미시령 도로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지나갑니다







울산바위는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 5개가 있고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지요







제가 좋아하는 반달이와 함께...







같이 동행하신 산으로님







예쁘고 여장부인 캔디님







북설악의 성인대는 고성군에 위치한 봉우리로 북설악 신선봉에서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암봉이며 신선봉은 금강산 1만 2천봉중 가장 남쪽에 있는 봉우리로써

    한반도가 분단되기 전까지 이 일대는 당당한 금강산의 일부분 이었다고 합니다






성인대에서는 동쪽으로는 동해안 바닷가와 속초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울산바위, 북서쪽으로는 대청봉과 설악산 주봉들이 조망되는 멋진 곳 입니다






동행하신 은발님과 캔디님







올해 눈이 참 적게 내렸는데 이곳에 와서 눈을 실컨 보고

걷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하산합니다







금강산 화암사 숲길은 산행이 아니라 말 그대로 숲길이어서

남여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오를수 있답니다







아침햇살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성인대 오르는 화암사 숲길







소나무들에 둘려쌓여 더 운치가 있었던 시루떡바위입니다







수바위(쌀바위) 위에 오르면 조망이 끝내준다고 하는데

오르지 않고 온 것이 아쉬웠지만 가까이에서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동행한 분들과 즐겁게 산행도 한 성인대의 추억은 오랫동안 남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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